<다락방의 미친 여자>의 후속 <여전히 미쳐 있는> 이 정식 출간되었다. 

페미니즘과 관련된 1950년대 이후 출간물들 (매우 많다) 참고 자료를 정리해보았다. 

출간물들이 워낙 많다보니 다 읽는 것은 무리일 것 같고.. 갖고 있는 거라도 좀 읽어볼까 한다. 



절판되었지만 번역된 책이 있는 경우 포함을 시켰고, 번역된 책이 없는 경우 원서를 넣었다.  

아주 잠깐 언급된 출간물의 경우 넣지 않은 것도 있고, 잠깐 언급되어 있지만 내가 기억하고 싶어서 넣은 것도 있다.

대충 훑으면서 봤기 때문에 빠진 것도 있을지 모른다. 



중요한데 빠져있는 게 있으면 제보해 주세요.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그리고 맘껏 땡스투 하셔도 됩니다. 으하하하하하. 





















프롤로그


마거릿 애트우드 <시녀 이야기>














1장 20세기 중반의 성별 분화 





2장 인종, 반항, 반발


로레인 한스베리 <태양속의 건포도>

시몬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오드리 로드 <자미>

베티 프리단 <여성성의 신화>
















3장 분노에 찬 세 목소리


실비아 플라스 <에어리얼>

에이드리언 리치 <문턱 너머 저편> - <세상 바꾸기> <며느리의 스냅 사진들>
















4장 성 혁명과 베트남전쟁



글로리아 스타이넘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수전 손택 <해석에 반대한다>

수전 손택 <급진적 의지의 스타일> -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 <하노이 여행> 

조앤 디디온 <베들레헴을 향해 웅크리다>

앤 코에트 <버자이너 오르가슴 신화 The Myth of the Virginal Orgasm> - 실려있는 건 아니지만 <레즈비언 페미니즘 선언> 참고가 될 듯

















5장 가부장제에 저항하다


케이트 밀렛 <성 정치학>

에이드리언 리치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수전 손택 <급진적 의지의 스타일> - <포르노그래피적 상상력>

수전 손택 <우울한 열정> - <매혹적인 파시즘>

수전 손택 <On Women> - 페미니즘 성향의 에세이 7개가 수록되어 있음 : <여성의 제3세계>, <매혹적인 파시즘>, 잡지들과의 인터뷰 (에이드리언 리치와 대화한 것도 있다고) 

시그리드 누네즈 <우리가 사는 방식> 

토니 모리슨 <가장 푸른 눈>

에리카 종 <비행 공포>

리타 메이 브라운 <루비 프루트 정글> 

마거릿 애트우드 <신탁받은 여자 Lady Oracle>

마거릿 애트우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실비아 플라스 <벨 자>

앤 섹스턴 <밤엔 더 용감하지> <저는 이곳에 있지 않을 거예요>

























6장 사변 시, 사변 소설


에이드리언 리치 <문턱 너머 저편> - <난파선으로 잠수하기> <공동 언어를 향한 소망> 

에이드리언 리치 <공통 언어를 향한 꿈> - <스물 한 편의 사랑 시> 

에이드리언 리치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강제적 이성애와 레즈비언 존재>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앨리스 브래들리 셸던) <체체파리의 비법> - <보이지 않는 여자들> <접속된 소녀> <체체파리의 비법> <휴스턴, 휴스턴, 들리는가>

조애나 러스 <여성 인간 Female Man>

어슐러 르 귄 <어둠의 왼손> <정복하지 않은 사람들> (오디오북, 조애나 러스 외 <혁명하는 여자들>에 포함)

에이드리언 리치 <공통 언어를 향한 꿈> - <엘비라 샤타예브를 위한 환상곡>





















7장 자매들, 연결과 상처


글로리아 스타이넘 <남자가 월경을 한다면>

앨리스 워커 <어머니의 정원을 찾아서>

오드리 로드 <시스터 아웃사이더>

맥신 홍 킹스턴 <여전사> 

주디 시카고 <디너파티> Judy Chicago, The Dinner Party – Smarthistory
















8장 정체성 정치


앤드리아 드워킨 <포르노그래피>

게일 루빈 <일탈>

캐서린 맥키넌 <포르노에 도전한다>

글루리아 안살두아 <국경 지대>

로빈 모건 <자매애는 전 지구적이다>

가야트리 차크라보티 스피박 <서발턴은 말할 수 있는가?>

에이드리언 리치 <우리 죽은 자들이 깨어날 때> - <뿌리에서 갈라지다>

에이드리언 리치 <문턱 너머 저편> - <난세의 지도>

토니 모리슨 <빌러비드> 

























9장 상아탑 벽장의 안과 밖


수전 팔루디 <백래시>

이브 코소프스키 세지윅 <남자들끼리> <벽장의 인식론> 

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앤 카슨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앤 카슨 <짧은 이야기들> - <실비아 플라스에 대하여> 

크리스 크라우스 <나는 딕을 사랑한다 I Love Dick> 

도나 해러웨이 <사이보그 선언문>

영화 <위험한 정사> 위험한 정사 (1987) - 왓챠피디아 (watcha.com)














10장 구세대와 신세대


수전 손택 <타인의 고통> 

앨리슨 벡델 <펀 홈> <당신 엄마 맞아?> <주목해야 할 다이크들> 

이브 엔슬러 <버자이너 모놀로그> <아버지의 사과 편지> 

마사 누스바움 <타인에 대한 연민>

수잔 스트라이커 <트랜스젠더의 역사>

앤드리아 롱 추 <피메일스>

매기 넬슨 <아르고호의 모험가들>
























11장 부활 


클로디아 랭킨 <시민: 미국의 서정시 Citizen: An American Lyric>

케라 워커 <사라지다, 어린 흑인 여성의 거무스름한 넓적다리와 가슴 사이에서 발생한 남북전쟁 역사 로맨스> (1994)

Kara Walker. Gone: An Historical Romance of a Civil War as It Occurred b'tween the Dusky Thighs of One Young Negress and Her Heart. 1994 | MoMA

케라 워커 <미국의 분수> Fountains of History: Kara Walker's Monumental Tate Modern Commission | Sotheby’s Magazine | Sotheby’s (sothebys.com)

N.K. 제미신 부서진 대지 3부작 <다섯 번째 계절> <오벨리스크의 문> <석조 하늘>

레이철 카슨 <침묵의 봄>

엘리자베스 콜버트 <여섯 번째 멸종>

퍼트리샤 록우드 <사제 아빠> 

리베카 솔닛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마거릿 애트우드 <증언들>

비욘세 공연 다큐 <홈커밍> 비욘세의 홈커밍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netflix.com)






















마지막으로 글로리아 스타이넘, 케이트 밀렛, 필리스 체슬러, 주디 시카고, ...(기억이 나지 않음) 앨릭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까지 볼 수 있는 다큐 하나를 추천한다. 


페미니스트: 닫힌 문을 열고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netflix.com)




+ 다락방님이 이끄시는 여성주의책같이읽기 모임에서 12월에 함께 읽을 예정입니다.

https://blog.aladin.co.kr/fallen77/14699295 이 글을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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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3-07-18 09: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야겠어요!! 이게 다미여보다 비문학 위주고 제가 읽은/읽을 책들을 많이 다뤄서 재밌을듯...

건수하 2023-07-18 13:03   좋아요 1 | URL
제가 이거 만드느라 대충 훑어봤는데 아주 재밌어보입니다! :)

단발머리 2023-07-18 09: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아!! 이런 정리를 감행하시는 수하님에게 기립박수를! 특히 감동적인 거는... 앞챕터에 언급되었지만 다시 언급된 책들 넣어주신 거 너무 감사하고요. 저는 일단 지금은 눈으로만 구경하고요. 읽다가 포기한 책들 (조앤 디디온, 오드리 로드)랑 집에 있는 책들 (특히 에이드리언 리치님의 문턱 너머 저편)을 먼저 시작해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이 밀려드 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해요, 수하님!

건수하 2023-07-18 13:03   좋아요 1 | URL
저도 보려고 만드는 거 공유하면 뿌듯하고 좋지요 ^^
만들기만 했는데 저 중 몇 권 읽었나, 몇 권 가지고 있나 세어봐야겠어요 ㅎㅎ

2023-07-18 10: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8 13: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이드 2023-07-18 10: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스틸 매드 북클럽을 만들어야.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낯익은 책들이 많네요.

건수하 2023-07-18 13:17   좋아요 1 | URL
스틸 매드 북클럽이라고 하니깐 더 있어보입니다! ㅎㅎ

다락방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12월 책이에요. 그 때까지 안 읽으시면 같이 읽어요 ^^

거리의화가 2023-07-18 1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덕분에 몇몇 책 리스트로 담아두었습니다. 감사의 말씀 전해요^^

건수하 2023-07-18 13:05   좋아요 1 | URL
만들고나서 보니 이 책 읽을 때 말고도 많이 참고가 될 것 같습니다.
다들 기뻐하시니 저도 기뻐요 :)

독서괭 2023-07-18 11:0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방금 기대된다고 댓글 달았는데 벌써 올라ㅣ려주셨네요!!👍👍👍👍👍

건수하 2023-07-18 13:05   좋아요 3 | URL
독서괭님의 기대에 신속하게 부응하는 저! :)

햇살과함께 2023-07-18 11: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역시 수하님!! 정리대마왕!!
이 페이퍼 즐찾해야겠어요.
읽은 책은 7권, 읽어야 할 책은??
11장 마지막의 비욘세 궁금하던데, 노래겠죠?

건수하 2023-07-18 13:08   좋아요 1 | URL
다른 것도 정리를 잘 해야 하는데....

비욘세 제가 그냥 넘어갔나봐요. 다큐인데 넷플릭스에 있길래 추가했습니다 ^^

책식동물 2023-07-18 11:2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글을 사랑합니다

건수하 2023-07-18 13:09   좋아요 3 | URL
저도 사랑해주세요

책식동물 2023-07-18 13:10   좋아요 3 | URL
당연하죠

우끼 2023-07-18 13:17   좋아요 3 | URL
저도 수하님도 고란님도 사랑합니다!!!

잠자냥 2023-07-18 13:24   좋아요 3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라디너들의 은오화 현장 ㅋㅋㅋㅋㅋㅋ

책식동물 2023-07-18 14:04   좋아요 2 | URL
은오님은 사랑이 넘치시는군아

책읽는나무 2023-07-18 11: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은 책 6권,
읽다 만 책 2권
나머지는 막 쓸어담으면서 언제 읽나?
한숨이 나왔네요.ㅋㅋㅋ
그래도 6권 읽은 게 어디야? 그러고 있습니다^^
정리해주셔 감사해요♡

건수하 2023-07-18 13:10   좋아요 2 | URL
두고두고 더 읽으면 되지 않을까요?
이 책을 계기로 절판된 책이나 번역이 안 된 책이 더 나오면 좋겠어요.

전 몇 권 읽었을까요.. 댓글 달고 얼른 세어봐야겠어요 ^^

우끼 2023-07-18 1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스틸메드 북클럽 만드시면 가입합니다!! 혼자서 어케 다 읽지 막막한 ㅎㅎ
정리해주셔서 감사드려요!! 고생많으셨어요 ㅠㅠ

건수하 2023-07-18 13:36   좋아요 1 | URL
다락방님 여성주의책같이읽기 12월 책이에요
그때까지 못 읽으심 같이 읽어요~!

잠자냥 2023-07-18 13:2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읽거나 갖춘 책이 많아서 안심입니다...
다미여보다 이 책을 먼저 읽을 듯! 아자!

건수하 2023-07-18 13:37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은 문학 많이 읽으셔서 다미여도 재밌게 읽으실듯 합니다만
올해는 이 책으로! ^^

저는 읽은 책 5 읽다만 책 3 갖고있는 책 4권밖에 없네요.
어차피 다 못 읽을듯... :)

2023-07-19 07: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9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9 09: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9 10: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7-19 10: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3-07-19 21: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읽은 책고 여러권이고 가진 책도 많네요. 안읽은 책들 천천히 읽어야겠습니다. 정리 감사합니다!!

건수하 2023-07-20 11:14   좋아요 0 | URL
다락방님께 도움이 된다면 기쁩니다. 12월까지 좀 남았으니 저도 몇 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
 

저도 받았습니다. 얼른 읽고 싶드아~


펀딩 목록에 제가 아는 분들이 많이 계시네요.
이름 못정한 그 분도 제가 아는 분일지.. :)


곧 참고 자료 목록(?)을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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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3-07-17 16: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책이 겉옷을 벗기니까 더 예쁘네요.
영롱하여라...^^

건수하 2023-07-17 19:26   좋아요 1 | URL
그쵸! 전 안에 표지가 더 좋지만 :) 강렬한 것도 좋구요~

다락방 2023-07-17 2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고자료 목록 기다립니다!!

건수하 2023-07-18 09:41   좋아요 2 | URL
올렸습니다 제가 잠도 줄여가며 열심히 만들었!!

단발머리 2023-07-18 06: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여미처 수하님! ㅋㅋㅋㅋㅋ 전 몰랐네요. 여전히이름못정한…을 제꺼라 우기고 싶지만 ㅋㅋㅋㅋㅋ그 분이 누군지 궁금해서 그럴 수도 없구요!
참고 자료 목록 기다릴게요! 🥰

건수하 2023-07-18 09:42   좋아요 0 | URL
ㅎㅎ 단발머리님 혹시 땡스투하셨어요? 목록 올렸습니다~

단발머리 2023-07-18 10:02   좋아요 1 | URL
아니요 ㅋㅋㅋ 오늘은 아직 책 안 샀어요 ㅋㅋㅋㅋㅋ어제 책 샀거든요, 장강명 ㅋㅋㅋㅋㅋ
목록 멋져요!!

건수하 2023-07-18 15:09   좋아요 0 | URL
강명씨 책 사셨군요 :) 오늘도 비가 오지만.. 내일부터는 덥네요.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세요!

은오 2023-07-18 10:0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책 밑줄파신가요?! 밑줄 저거 알라디너들을 향한 수하님의 찐사랑이다 ㅋㅋㅋㅋ 전 아무리 수하님을 사랑해도.. 책의 수하님 이름에 밑줄은 못긋습니다

건수하 2023-07-18 15:13   좋아요 1 | URL
원래는 줄 절대 안 그었는데요 페미니즘 책 읽으면서 긋고 있어요.
그래도 면지에는 처음 그어봤습니다 :)
(근데 급히 긋고 찍었더니 줄이 깔끔하지가 않네요)


잠자냥님 이름에는 그으실 수 있겠습니까? ㅎㅎ

은오 2023-07-19 07:29   좋아요 1 | URL
잠자냥님이어도 밑줄은 좀.... 이름에 뽀뽀는 가능합니다 수하님돜ㅋㅋㅋㅋ

건수하 2023-07-19 12:3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ㅎ

독서괭 2023-07-18 11: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목록 만들기 전문가 수하님!! 다미여 때도 만들어 주셨는데. 기대하겠습니다^^ 근데 이번 책은 참고문헌들이 어마무시 하지 않나요..ㅜㅜ

건수하 2023-07-18 15:12   좋아요 0 | URL
50년대 이후 문헌은 보존도 잘 되어 있는 것 같고... 정말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예습은 깔끔하게 포기했습니다 ㅎㅎ
 

드디어!


발빠르게 올렸으니 미워하지 마요,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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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끼 2023-07-17 15: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수하님 2편도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건수하 2023-07-17 15:43   좋아요 1 | URL
네 완전 재밌습니다!!! ㅋㅋㅋ

반유행열반인 2023-07-17 15: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키링 준대는데 너무 갖고 싶어요 자기파괴는 못 참지

건수하 2023-07-17 15:45   좋아요 1 | URL
방금 열반인님 서재에 댓글 달고 왔는데 여기 댓글이! :)

반유행열반인 2023-07-17 15:57   좋아요 2 | URL
저는 고양이들이 종류별로 연달아 좋아요 눌러주셔서 와 나도 고양이 없지만 고양이 친구인 친구들은 있어! 하고 덕분에 흐뭇하였습니다...

레삭매냐 2023-07-17 17: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서 읽기는 거시키하고...

도서관에서 과연 이 책을
구매해 줄 것인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건수하 2023-07-17 19:31   좋아요 1 | URL
저희 동네 도서관은 아마…. (절레절레) 일단 신청해보시지요 :)
 
간식을 먹으러 온 호랑이 - 3~8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39
주디스 커 지음, 최정선 옮김 / 보림 / 2000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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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 친구분들과 약속한 대로 토마토 쥬스로 얼리려 하였으나


‘녹아내리면 너무 무서울 것 같다‘던 집사2.

’그럼 얼려서 토마토 쥬스에 넣을까?‘

’그것도 무섭잖아….‘


집사1과 집사3이 오렌지 쥬스는 어떨까? 하는 사이

그는 조용히 얼음틀을 씻어 정수기 물을 넣어 냉동실에 넣었다고 합니다.


며칠 고된(?) 일정에 까먹고 좀전에 퇴근하여 집사3과 찍었습니다. (촬영: 집사1, 토마토쥬스 붓기: 집사3)


결국 고양이는 토마토 쥬스와 하나가 되어 집사3의 뱃속으로 들어갔다는 슬픈 이야기…. 🥹



*제목은 주디스 커의 책 제목을 패러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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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 2023-07-14 21: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너무 좋아하는 책인데 책이랑 결말이 사뭇 달라… 슬프고 즐겁네요 ㅋㅋㅋ

건수하 2023-07-14 21:39   좋아요 1 | URL
즐겁게도 보아주시니 기쁘네요 ^^

잠자냥 2023-07-14 22: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제가 좀전에 피칠갑 살인 영화를 본 후라 고양이 자태가 예사롭지 않네요…..

건수하 2023-07-14 22:59   좋아요 1 | URL
눈코입이 잘 안 보여서 색을 입혔을 뿐입니다!!! (강조)

독서괭 2023-07-15 07: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꺄아아악😱😱😱😱😱
피칠갑 고양이!! ㅋㅋㅋㅋ

건수하 2023-07-15 08:52   좋아요 1 | URL
너무했나…. 🙄

독서괭 2023-07-15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튼 고양이 모양은 예쁘게 잘 나오네요!! 잘 사신 듯…

건수하 2023-07-15 10:13   좋아요 1 | URL
네 그걸 보여드리려고 했습니다!! 🤭

은오 2023-07-15 1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얼음틀 계속 보다보니까 좀 탐난다.... 큼지막해서 잘 안녹고 시원할 것 같긴 한데....

건수하 2023-07-15 10:14   좋아요 0 | URL
잘 안 녹긴 했는데 고양이 형체가 금방 없어지기도 해요 ㅎㅎ

햇살과함께 2023-07-15 11:2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운 집사 3인의 고양이 대학살(?)

건수하 2023-07-16 15:28   좋아요 1 | URL
고양이와의 일체화… 묘아일체… 라고 우겨보겠습니다 ㅋㅋ

단발머리 2023-07-15 11: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쪼금.... 쪼금 무섭기는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전 이 얼음틀은 패쑤하기로 ㅋㅋㅋ

건수하 2023-07-16 15:28   좋아요 0 | URL
색깔이 좀… 그렇죠? ㅋㅋ 다음엔 다른 걸로 얼려보겠지만 😅
 
















의외로 6장이 어렵다. 6장에서 얘기하는 남녀에 있어서 사랑의 개인적인 상황은 1970년대와 지금 조금 다르기도 한 것 같은데, 물론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주위를 둘러보고 결혼이 어디로 이끄는지를 알만큼 현명했기 때문에 결혼하지 않기로 한 여성은 결혼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야 한다- 라는 것은 사랑을 하지 않는다는 것인 듯. 

요즘 한국 여성들은 현명한 것 같다. 


만일 여성이 남성 경제의 주변부에 의지해 사는 기생적인 계급이라면, 그 반대 역시 진실이다. (남성) 문화는 호혜성 없이 여성의 감정적 힘을 먹고 자라는 기생적인 것이다. - P184

문화의 구조 자체가 모든 점에서 남성 사회의 이익 안에서, 남성 사회의 이익을 위해, 남성 사회의 이익에 이해 운영될 뿐만 아니라, 성적 양극성으로 가득 차 있다. ... 그러나 그들은 사랑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사랑이 ‘여행과 모험‘의 커다란 남성 세계에서 사내다움을 증명하려 작정하고 덤비는 모든 남성의 약점이듯이, 사랑은 (남성) 문화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기도 하다. - P185

모든 정상적인 남성에게 남겨진 물음은 어떻게 동등한 헌신을 요구하지 않으면서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얻을 것인가다. - P199

여성을 열등하고 기생적인 계급으로 정의하는 남성이 운영하는 사회에서는,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남성의 승인을 받지 못한 여성은 불행하다. 여성은 자신의 존재를 정당화하기 위하여 여자 이상이어야 하며, 자신이 열등하다는 정의에서 벗어나기 위한 출구를 끊임없이 찾아야만 한다. ... 그러나 여성은 더 큰 (남성)사회에서의 활동을 통한 자아실현이 거의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그리고 그런 기회가 주어지더라도 마땅히 받아야 할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많은 남성보다는 한 남성의 인정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더 쉬운 것이다. 사실상 바로 이것이 대부분의 여성이 하는 선택이다. ... 여성은 건전한 이유 때문만이 아니라 실제로 자신들의 존재를 입증하기 위해서 사랑을 해야만 하는 것이다. 게다가 여성의 계속되는 경제적 의존은 동등한 사람들 간의 건전한 사랑의 상황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 P200

모든 남성은 자신과 결합한 덕에 나머지 다른 여성들보다 더 위로 격상시킬 한 여성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음속에 마련하고 있다. ... 그녀는 그녀 본래의 가치를 인정받았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산 기성품 받침대에 잘 어울리기 때문에 다른 여성들 위로 격상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 P205

그녀는 이제 지배계급의 일원의 부속물인 한에서만 그녀의 계급으로부터 상승한다. ... 그러나 그녀는 자유로워지지 않았고, ‘집 안에서 일하는 흑인 하인‘으로 승진되었으며, 다른 방식으로 이용되기 위해서만 격상되었을 뿐이다. 그녀는 속았다고 느낀다. 그녀는 사랑과 인정을 얻은 것이 아니라 소유자 신분과 통제를 얻었다. 이것이 그녀가 수줍은 신부에서 마누라로 변형하는 때이고, 아무리 보편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것이라 해도 각기 남편들을 곤혹스럽게 하는 변화이다. ("당신은 내가 결혼했던 여자가 아니야.") - P206

‘해방된‘ 여성들은 남성들의 정직, 관대함, 그리고 동지애는 거짓이라는 것을 적발했다. 즉, 남성들은 너무나도 기쁘게 그들을 이용했고 그러고 나서 그들을 진정한 우정이라는 이름으로 배반했다. ‘해방된‘ 여성들은 남성들이 따르고 모방할만한 ‘훌륭한 사내들‘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 P209

사랑은 여성에게 의미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을 남성에게 의미한다. 사랑은 남성에게 소유와 지배를 의미한다. 사랑은 전에-그녀가 그의 질투심을 원했을 때-절대 보이지 않았던 질투심을 의미한다. (그의 소유가 된 후에는 그의 소유물, 그의 연장된 자아가 위협당했기 때문에 그는 격렬한 정력가, 진정한 상남자가 된다.) - P210

우리는 여성이 첫째, 자연적으로 풍요하게 하는 기능 때문에, 둘째, 사랑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사회적이고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사랑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보아왔다. 그녀의 욕구를 부정하는 것은-대부분의 남성의 것과는 달리-기본적으로 건강한 그녀의 감정적 균형을 파괴하는 것일 뿐만 아니라, 그녀로 하여금 사회적ㆍ경제적으로 추가로 취약한 지점에 처하게 하는 것이다. - P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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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07-14 17: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우왕- 우리 수하 님 성의 변증법 잘 읽는다!! 만세!!

건수하 2023-07-14 21:40   좋아요 1 | URL
모처럼 요번 달엔 지각 안할 것 같아요! 😄

은오 2023-07-15 09: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수하님 진도 쭉쭉 나가시네요?! 전 6, 7장이 최애예요!!! 진짜 내 식도 열고 사이다 부어주는 것 같음 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7-15 10:17   좋아요 0 | URL
6-7장이 제일 와닿더라구요 ㅎㅎ

잠자냥 2023-07-15 2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읽고 보니 9장이 난코스였습니다…. 약간 뜬금 없는 거 같기도 하고…..

건수하 2023-07-16 07:45   좋아요 1 | URL
벌써 다 읽으셨군요! 👍 저도 9장 읽는중인데 어렵더라고요 ^^

잠자냥 2023-07-16 09:06   좋아요 0 | URL
9장만 다시 읽어보려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