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읽기 시작했다. 열심히 읽으려했지만 자꾸 졸리고 기운이 없고 핸드폰을 집어들게 되었다. 읽고싶은 다른 책도 막 생각나고. 그래도 이 책을 읽고 나면 다른 책도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을지 모른다며 마음을 다잡았다.
미용실에 가면서 챙겨갔는데, 폰도 주머니 속에 넣고 꺼내지 않았는데… 드디어 집중할 수 있게 된 때, 나는….
집중해서 (?) 약 한 시간 동안 자 버렸다.
집중력도 집중력이지만, 체력도 중요하다.
집에 와서 마저 집중해 잘랬더니 집에는 걸그룹 노래가 울려퍼지고 있고, 고양이는 옆에 와서 골골거리고 있고….
자는 데에도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구나. 🫠
프로빈스타운에 (혼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