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별로 못 느끼지만 휴가 가기 전만 해도 사무실에 모기가 출몰해서요,
총무께서 문간에 모기향을 피워놓곤 했어요.
그 모기향 타들어가는 모양이 어쩜, 전혀 흐트러지지도 않고
규칙적으로 톡톡 재를 떨구며 소용돌이를 그리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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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6-08-26 17: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기합니다.
무슨 마술을 보는 듯.^^

라주미힌 2006-08-26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아~~~~~
미술작품 같아요...

괜찮은 소재같은데욤.

물만두 2006-08-26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라주미힌 2006-08-26 1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은
시간에 타들어 가는 분절된 인생들...

가랑비 2006-08-26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로드무비님, 정말 저렇게 규칙적으로 똑똑 끊어지는 게 참 신기하더라구요.
산새아리님, 오호~ 심오한 제목까지 달아주시고... ^^
만두 언니, 사실은 한 달 전에 휴대폰으로 찍어놓은 사진인데 이제야... 제가 참 정신이 없어요. 쩝.
 

국립국어원과 동아일보가 운영하는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http://www.malteo.net)에서
외국어나 외국어를 조합해 만든 신조어를 우리말로 다듬고 있지요.
그런데 거기서 선정되는 대체어란 것이 제 생각과 어긋나는 경우가 꽤 되어서
이제는 꼬박꼬박 투표도 하지 않아요.
하지만 미처 몰랐던 신조어도 알려주고,
또 거기에 사람들이 제안한 대체어 중에는 기발한 것도 꽤 되어서
가끔 들여다보기는 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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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2006.8.18.~8.23.) 일본식 영어 ‘스킨십(skinship)’을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한 결과 총 592건의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이 가운데 ‘스킨십’이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가리킬 뿐만 아니라 정서적 교감을 가리키는 말이라는 점을 중시하여 다음 다섯을 투표 후보로 선정하였습니다. 여러분께서는 다음 가운데 어느 말이 좋으신가요?

 1. 닿음정(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통해 생겨나는 정을 가리키므로)
 2. 살갗정(나눔)(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하여 생겨난 정 또는 그런 정을 서로 나누는 일을 가리키므로)
 3. 살어름(직접적인 피부 접촉으로 상대를 사랑해 주는 일이므로)
 4. 살정(나눔)(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하여 생겨난 정 또는 그런 정을 서로 나누는 일을 가리키므로)
 5. 피부교감(직접적인 피부 접촉을 통하여 서로 간에 사랑의 감정을 주고받는 일이므로)

------------------------------------------------------------------------------------------ 

"살어름"이란 말을 보고 무릎을 탁 쳤는데, 현재 투표 순위는...

------------------------------------------------------------------------------------------

1. 닿음정 34 | 9 %
2. 살갗정 111 | 31 %
3. 살어름 55 | 15 %
4. 살정 41 | 11 %
5. 피부교감 108 | 30 %
[ 2006.08.25. 19:46:24 현재 참여자 수 34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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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헉, 피부교감??? 살갗정????
그건 아니잖아~ 그건 아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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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8-25 1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 피부교감이란 말인지 ㅡㅡ;;;

가랑비 2006-08-25 2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게요. 으아~ 아무래도 억지스러운데 그게 표가 가장 많다니...

가넷 2006-08-25 21: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부교감(;;;)은 뭔가 좀....-_-

가랑비 2006-08-26 17: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Yaro님, 저기 가서 투표 좀 해주세요. 피부교감이랑 살갗정이 선정 안 되게... ^^
 

올해 회사 살림은 영 좋지 않았다.
지난해 기획되었던 것들을 만들어내는 것이지만,
어쨌든 올 1월 내가 출근하기 시작했고
그 뒤에 나온 책들이 잘 나가지 않는다는 건
꽤 부담스러운 일이다.
자본을 쌓아놓고 있는 회사도 아니고,
그달 수금해서 그달 먹고살아야 하는 영세한 출판사 형편에
빚만 늘어나는 월말 회계 보고서 보기가 괴로웠다.
(판매, 수입, 지출 등등 회계 명세가 100퍼센트 사원에게 공개되는 회사에 다녀요. -_-v)
 
그런데 지난 4월에 만든 책이
요 두어 달 사이에 부쩍 잘 나간다.
(이렇게 말하면 누구는 수만 부 팔린 줄 아는데, 그래봐야 이제 오천 부 나가주셨다.
수만 명이나 같은 책을 본다는 건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정치판에서 화제가 된 덕분인데,
잘 나가는 건 좋은 일이고
또 정치인들이 이 책을 읽어주길 바랐기 때문에 희망이 이루어진 것도 좋지만,
이 책에 대한 반응을 소개한 신문 기사를 보면
제대로 읽은 사람은 별로 없구나 싶어 씁쓸하다.

물론 ‘진보 세력이 선거에서 이기는 법’을 표방한 책이고,
그 방법이란 상대편의 가치관에 따른 ‘말’ ‘표현’을 답습하지 마라,
상대방의 주장이 함축된 용어를 그대로 받아 쓰면 절대 이길 수 없으니
표현 자체를 바꾸라는 것이긴 하지만,
단순히 말장난, 혹은 표피적인 선전 기술을 이야기하는 책은 아니다.
내 생각에, 이 책의 핵심은 ‘오른쪽으로 이동하지 말라’는 것이다.

선거판에서는 어느 정도 보수적인 가치관과 타협해야
‘현실적인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 같다.
타협하지 않으려는 이들은, 당선 가능성을 위해 원칙을 포기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니까 타협하려는 사람이든 타협하지 않으려는 사람이든,
이기려면 어느 정도는 오른쪽으로 이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의 지은이는 말한다.
공화당은 전혀 왼쪽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선거에서 이긴다고.
왜? 그들의 주장은
보통 사람들(노동자들과 가난한 서민들)의 보수적인 가치관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수적인 가치관과 진보적인 가치관
양쪽을 다 가지고 있으면서, 특정한 자극을 받았을 때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이를테면 성차별이 있어선 안 된다고 생각하는 남자라도
당장 늙은 어머니가 힘들게 집안일을 하는 걸 보면
자기와 같이 직장에서 퇴근해 저녁 밥상을 받는 아내를 째려보곤 한다.
그래서 진보 세력이 선거에서 이기려면
보수적인 가치관에 굴복(오른쪽으로 이동)할 게 아니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진보적인 가치관을 끄집어내야 한다.
아내에게 힘들더라도 집안일에 더 신경 쓰라고 할 게 아니라,
사랑은 다른 사람이 대신 표현해주는 게 아님을 일깨워야 한다.
내가 어머니를 사랑하는데, 왜 내 사랑을 아내에게 표현해달라고 떠넘기나?

그런데 요새 이 책을 탐독했다는 사람들의 행태를 보면,
‘오른쪽으로 이동하지 말라’ ‘원칙을 포기하지 말라’는 핵심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도리어 오른쪽으로 성큼 물러나서(사실 그다지 왼쪽에 있지도 않았던 것 같지만)
‘오른쪽’이 아니라 ‘바른쪽’으로 간 거라고 우기고 있다는 인상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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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랑비 2006-08-23 16: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이 책에 대한 이야기여요. ^^

물만두 2006-08-23 16: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주간 베스트 5등이네^^

라주미힌 2006-08-23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음 달에 반드시 읽겠습니다.~!
(아직 안 샀음 ) :-)

가랑비 2006-08-23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언니, 3등까지도 올랐다 내려갔어요. ㅎㅎ
산새아리님? 누구신가 했잖여요. 예쁜 새 이름의 뜻은 무엇인가욤? ^^ 참참, 이벤트 선물로 책 받으시지 않았어요? 근데 또 사실 거라니?

urblue 2006-08-23 17: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서 읽었습니다. ^^v

라주미힌 2006-08-23 18: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네 멋대로 써라.. 이 책이 왔길레... 아~ 글을 네 멋대로 쓰라는 벼리님의 뜻을 받들고 있었죠. ㅎㅎ

산새아리 뜻은 없어요. 산새알+이... ㄹ이 옆으로 들러붙는걸 뭐라 하죠.. ㄹ 탈락인가.. ㅎㅎ

반딧불,, 2006-08-23 18: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행입니다!

sooninara 2006-08-23 1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책 신문에 많이 나오더군요.^^

2006-08-23 19: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랑비 2006-08-23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블루님, 사주셔서 고마워용. ^^ 리뷰도 써주시징.
산새아리님, 으악, 어째 그런 일이!! 엄청 황당하셨을 텐데 왜 가만 계셨어요~ 우웅;
반딧불님, 책이 잘 나가서 다행이란 말씀이죠? 감사감사!

가랑비 2006-08-23 1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니님, 헤헤, 보셨군요.
속삭이신 님, 올 12월에 내는 게 목표인데 만화가가 늦장을 부리네요. ^^ ㅈㅈ이가 기억해주다니 기뻐요.

딸기 2006-08-24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엊그제 그 책으로 세미나했어요. :)

가랑비 2006-08-24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옷, 무슨 세미나 모임인지 궁금궁금.

딸기 2006-08-26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냥 우리 부서 사람들끼리 책 읽고 이야기해보는 거예요.
근데 아무리봐도 FTA반대벼리꼬리님-- 이름이 넘 길어요 -_-

가랑비 2006-08-28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죠? -_- 얼른 한미FTA가 깨져버려야 떨쳐버릴 터인데.
 

이번 휴가에는 시부모님께 사투리 한마디를 배우고 왔습니다. ^^
TV를 보며 앉아 있는데 시아버지 하시는 말씀.

시아버지 : 집에 수도는 들어오냐?
나  : 네, 그럼요. (시댁에서는 발전기를 돌려 지하수를 끌어다 쓰심.)
시아버지 : 가스는?
나   : 네, 들어와요.
시아버지 : 수도도 들어오고 가스도 들어오면 깔끄막도 아니구마. 엄청 깔끄막인 줄 알았더만.
시어머니 : 야네 집은 그리 깔끄막 아니여. 그 뒷집부터 깔끄막이지. (시어머니는 저희 집에 오신 적이 있음.)

깔끄막’이란 엄청 산동네란 뜻? 하고 옆지기에게 물었더니
가파르게 비탈진 곳, 언덕바지를 가리키는 말이래요.

그렇담 저희가 사는 곳도 깔끄막이랑게요.
근데 저희 집 뒤로도 한참 더 깔끄막이지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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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클 2006-08-18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경상도에선 까꼬막이라고 하던데. ^^

반딧불,, 2006-08-18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11312

1313은 잡기 힘드니 일단 잡고^^


라주미힌 2006-08-18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21313

 

아.. 깔끔하다 인줄 알았네욤. ㅎ


가랑비 2006-08-18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클님/오홍... 남도 사투리에는 통하는 낱말이 많은가 봐요. "정지" "정재"도 그렇고...
반딧불님/감사감사. 열둘 열셋. 좋아하는 숫자여요. ^^
라주미힌님/후훗, 1313은 라주미힌님이 잡아주셨네요. 우리 모두 사투리 실력을 배양합세~!

세실 2006-08-18 15: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호 저두 '깔끔하다' 라는 뜻인줄 알았어요~~ 재미있네요~

호랑녀 2006-08-19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즈이 친정이 깔끄막 우게 있지라. 깔끄막 우게 희건 집이랑게라. ^^
대학 가서 짠하다는 말이 무슨 말인줄 아느냐고 물으면 아무도 모르더군요. 짠 하고 나타난다는 말이냐구 하던걸요?
짠하다, 징하다 이런 말은 아시지요?

가랑비 2006-08-21 10: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표준어에 비슷한 말로 "가팔막"이란 말이 있어요. 재미있죠? ^^
호랑녀님/하하, 짠하다 징하다는 저도 대학 때 알았어요. 그 말들은 한번 들으면 그 표현의 느낌만으로도 무슨 뜻인지 알겠던걸요. 근데 "깔끄막 우게 희건 집"이란 "언덕 위의 하얀 집"이란 뜻? ^^

호랑녀 2006-08-21 12: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답 ^^

가랑비 2006-08-21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학교 다닐 적에 들었던 노래가 생각나요. 언덕 위에~ 하얀 집~ 불이 나면~ 빨간 집~ 타고 나면~ 까만 집~ ㅎㅎ
 

12일(토) 집에서 뒹굴다 수원 친정엄마 생신 모임에 다녀옴.

13일(일) 느지막히 일어나 고속버스를 타고 광주 시댁에 감. 검붉게 익은 고추 따는 것 쪼끔 도움.

14일(월) 시댁에서 하루 종일 먹고 자고 함. 삶은 옥수수 한 소쿠리를 거의 혼자서 해치움;

15일(화) 아침 첫 버스로 시댁을 나와 영암에 도착.
                월출산 천황봉에 올랐다가 경포대(강릉 경포대가 아니어요) 쪽으로 내려옴.
                쉬엄쉬엄 가느라 8시간이나 걸린 산행 동안 흘린 땀이 한 드럼통은 될 듯. 
                영암 쪽에서 올라갔는데 내려오니 강진 땅이라. 목포 둘째시누에게 가서 
                잘 얻어먹고 잘 씻고 잘 잠.

16일(수) 목포에서 KTX 타고 서울 용산으로. 역에서 국립중앙박물관까지 걸어가 
                 특별전 "북녘의 문화유산-평양에서 온 국보들"을 관람하고 집에 돌아옴.

17일(목) 집에서 종일 뒹굴며 애거서 크리스티 추리소설 한 권 반(^^)을 읽음.

18일(금) 출근!


알찬 휴가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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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8-18 1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그나저나 광주가 시댁이었군요. 괜스리 반가운걸요?
(잘 다녀오셨다니 저도 좋아요^^)

해리포터7 2006-08-18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벼리꼬리님 옥수수한소쿠리 저도 혼자서 해치울수 있는데요.ㅋㅋㅋ 정말 알찬 휴가였군요!!

가랑비 2006-08-18 1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딧불님, 어머나 시댁이 광주란 거 모르셨구나. ^^ 체력이 대단하다니요, 휴가 기간을 태반을 "뒹굴뒹굴"하며 보냈는걸요.
해리포터7님, 반갑습니다. 여행이랄 것도 없이 대충 보냈지만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위안해봅니다. ^^

물만두 2006-08-18 10: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환영~!!!

가랑비 2006-08-18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두 언니, 와락~! 어제부턴 바람이 제법 선선하던걸요? ^^

chika 2006-08-18 1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옥수수 한소쿠리'만 눈에 들어옴. ;;;;;;
^^

가랑비 2006-08-18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카님/이름이 언제 이리 길어졌어요? ^^ 월출산에도 옥수수를 싸가지고 가서 먹었는데, 어찌나 달던지...

울보 2006-08-18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류도 옥수수 좋아하는데 저는 별로, ,

가랑비 2006-08-18 14: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보님도 오랜만이어요! 이게 물옥수수라 담백해서 그런지, 끝도 없이 들어가지 뭐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