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의 비극 - 하 을유세계문학전집 107
시어도어 드라이저 지음, 김욱동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이야기, 1500쪽을 단숨에 읽게 만드는 힘. 압도적인 명작이다. 클라이드의 인생은 어디서부터 어긋났을까. 그 거리? 그 호텔? 그 집안? 아니면…. 이 작품에서 이기적이지 않은 사람이 있었던가? 결국에는 인간의 양심과 윤리까지 들여다보게 된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3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3-04-20 09: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상권 땡투 접니다. 하권 땡투도 곧 할게요 ㅋㅋ

잠자냥 2023-04-20 10:51   좋아요 2 | URL
투비에 댓글로 제가 모바일로 적립금 받는 법 알려드렸어요.
여긴 댓글에 이미지가 안 올라가서.... 오늘도 줍디다. 얼른 가서 받아!
 

그 전까지는 몰랐는데 알라딘 모바일 앱으로 접속하면 기대별점 메기고 적립금 천원 주는 이벤트를 거의 며칠 걸러 한 번은 꼭 하는 것 같더라? 난 예전에 이 이벤트도 한 달에 한번 또는 두 번 하고 끝나는 줄 알았지 뭐야. 그래서 요즘 그 적립금 날릴까 봐(날려도 돼!! 제발 날려...........) 책을 또 야금야금 사고 있다. 게다가 무료배송 쿠폰도 한 달에 한 번 주는  거 알고 있죠? 그것도 왠지 날리면(날려도 돼!!! 제발 날려........날리라고!) 아까워서 괜히 책 한 권 주문도 해 보고.... 허허허 그것참. 알라딘이 장사 잘한다고요. 네. 그래서 4월에 두 번째로 또 산 책들.





도리스 레싱, <앨프리드와 에밀리>
레싱 책은 사두고 안 읽은 게 많으면서 왜 또 사는가. 레싱 부모의 이야기라 해서 약간 관심 밖이었는데, 픽션과 논픽션을 한 권으로 구성했다는 점, 그러니까, 1부는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가정 아래 부모의 다른 삶을 상상한 허구이고, 2부는 전쟁이 남긴 상처를 끌어안고 아프리카 식민지 농장에서 고군분투했던 가족의 실제 삶을 담은 회고라는 점에서 그 독특한 구성이 흥미로워 보여서 결국 샀다.




에르난 디아스, <트러스트>
이 책은 2월에 나왔다. 재미있을 거 같아서 장바구니에 담아뒀는데 최근에 책 먼지 님 리뷰를 실눈 뜨고 보니(줄거리 스포일러 당하면 안될 거 같아서), 어머 이건 사야 해! 땡투를 먼지 님에게 날리고 샀다. 2022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케이트 윈슬렛 주연의 드라마로 나온다고... 나 케이트 님 좋아해요! >_< 넷플릭스에서도 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그 전에 원작을 읽어야지........




정찬, <완전한 영혼>
왜 샀는지 알겠죠? 우리의 희진쌤은 출판 시장을 움직이고 싶지 않다고 하셨으나, 아마도 정찬 작가의 책은 희진쌤의 입김이 많이 작용하지 않을까 싶다. 정찬은 희진쌤 때문에 몇 번이나 시도했던 작가인데 나는 왠지 넘기 어렵더이다. 내 스타일이 아닌 거 같다, 생각하고 여러 차례 포기했던 지난날들이여. 이제 돌아와 다시 마주해 보겠다.




엔도 슈사쿠, <사해 부근에서>
종교(특히 기독교)를 싫어하는데도(아니 그 종교를 강요하는 사람들) 엔도 슈사쿠의 작품은 계속 읽게 된다. 솔직히 다 읽고 싶다. 엔도 슈사쿠가 그리는 예수의 모습. 이 책에 별 다섯 100자평을 남긴 라파엘 님에게(이 댓글 AI 요즘 왜 안 보이누?) 땡투를 드리고 싶었으나 이 우주점 중고로 사서 그럴 수가 없었다는 슬픈 사연이........   

 


   
플래너리 오코너, <플래너리 오코너의 기도 일기>
아니 뭐야 책 구매리스트만 보면 기독교에 경도된 사람 같아 보인다. ㅋㅋㅋㅋ 그건 아니고요. 이 책은 순전히 플래너리 오코너, 그녀를 이해해 보기 위해 산 책이다. 플래너리 오코너 작품을 읽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그녀에게 종교, 특히 기독교는 좋든 나쁘든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종교적 고양이나 감성이 전무한 나로서는 이이의 작품을 읽다 보면 가끔 벽에 부딪힌 듯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이 일기를 읽어 보면 그녀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구매..... 플래너리 오코너 작품 내겐 여전히 숙제처럼 난해하다.




엘리자베스 쇼버, <동맹의 풍경- 주한미군이 불러온 파문과 균열에 대한 조감도>
이 책도 희진쌤 강의 듣다가(1992년 주한미군의 기지촌 여성 살해 사건 관련) 관심이 생겨서 구매. 이 책이 나올 즈음이라(해제를 희진쌤이 씀) 그런 내용들이 강의에서 소개되었던 것 같기도 하다. 동시대 한국의 미군 유흥지(기지촌, 이태원, 홍대)를 탐색하면서 미군, 이주여성, 한국인 등 다양한 행위자들이 실제로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 그 현장의 목소리를 인류학의 언어로 드러내 보인다고.




데어라 혼,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
아아, 이 책은 다들 아시죠? 정희진의 공부 4월호 청취한 사람이라면 거의 모두가 다들 이 책이 읽고 싶어졌을 것이다! 사실 나는 희진쌤 강의를 듣기 전에 이 책을 장바구니에 담아뒀었는데 강의에서 이 책 관련 이야기를 하시기에! 오잉! 바로 이 책이다! 하면서 미소 지었던 바.... 그때까지만 해도 예약 출간 상태였던 터라 구매하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내가 이 책 읽고 싶은 걸 어떻게 알아가지고 다정하고 많이 먹는 알라디너께서 재빠르게도 선물해주셨다!




하워드 진, <미국민중사 1, 2>
하워드 진의 <미국민중사>는 예전에 축약본이라고 해야 하나? <A Young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를 우리말로 옮긴 <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로 읽었다. 그 책을 읽고 이 <미국민중사>를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요즘 드디어 읽고 싶어져서 구매.




마사 누스바움, <시적 정의- 문학적 상상력과 공적인 삶>
최근에 마사 누스바움 책을 검색하다가, 이 책 안 읽은 것을 깨닫고 구매. 마사 누스바움 책도 다 읽을 거야! 언젠가는........




프라우케 피셔/ 힐케 오버한스베르크, <모기가 우리한테 해 준 게 뭔데?>
그러니까요, 그게 저도 궁금해서 구매했습니다.


자냥아,  알라딘의 찔끔찔끔 적립금 쏘기 수법에 그만 놀아나.......







근데 이번에 주는 굿즈 중에 이거 물건이던데....... 다른 걸로 더 갖고 싶어. 어쩜 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44) 먼댓글(0) 좋아요(4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3-04-19 12: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마사 누스바움 다 읽을 겁니다. 언젠가는... 그러기 위해서는 퇴사가 필수일까요?

저도 오늘까지 써야하는 적립금 1천원이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자냥님이 언급하신 그 이벤트는 뭔지 모르는 사람) 장바구니에 책 넣었다 뺐다 하고 있어요. 아.. 천원 쓰기 위해 몇만원 날리는 삶... 하하하하하

잠자냥 2023-04-19 12:29   좋아요 3 | URL
걍 우리 다니면서 읽어보아요...ㅋㅋㅋㅋㅋ
부장님도 그 이벤트 잘 모를 거 같더라니... 모바일 앱에 접속해야지만 알 수 있어요.
모바일앱 접속하면(알림센터로 뜹니다) <이벤트>하고 무슨 도서 홍보하거든요? 그거 누르면 기대별점 매기라고 해요. 걍 별점 매겨주면 천원 주더라고요. 근데 이걸 일주일에 적어도 두 번은 하는 거 같아요. 음... 저 오늘도 받음.
그래서 책 살 때 꼭 모바일 알라딘 들어가는 버릇이 생겼어요. 부장님도 지금 해보세요..

레삭매냐 2023-04-19 13: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래 전에 헌책방에 만났던
하드커버 껍질의 <미국민중사>
생각이 나네요 흠 -

동네 부근에 새로운 램프의 요정
이 문을 열었다고 해서 할인 받
으러 가야 하는데, 짬이 도무지
나질 않네요 그것 참.

엔도 슈사쿠의 책 땡깁니다 고저.

잠자냥 2023-04-19 14:10   좋아요 0 | URL
네, <미국민중사>는 처음에 하드커버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사실 그게 더 좋은데.. 왠지 ㅎㅎㅎㅎ

거리의화가 2023-04-19 1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동맹의 풍경>도 사셨군요^^ 저도 <사람들은 죽은 유대인을 사랑한다>와 함께 담아놨어요!ㅎㅎ <완전한 영혼>은 읽고 방치해둘까봐 아직 결심이...ㅋㅋ 엔도 슈사쿠 집에 있는 침묵부터 읽어야 하는데 계속 다른 책에 밀리네요ㅠㅠ
모바일 적립금 이벤트 알고는 있는데 요즘 저는 애써 외면중입니다ㅋㅋㅋ 저 문진은 괜찮은가요? 저는 그 기능에 충실한 문진이 최고인 것 같아서 그거 사고 나니까 다른 문진은 눈에 안 들어오더군요. 아무튼 구경 잘했습니다*^^*

잠자냥 2023-04-19 14:12   좋아요 0 | URL
모바일 적립금 저도 그것 때문에 책을 더 사는 거 같아서 안 받으려고 결심까지 했으나..... 계속 받고 있다는 ㅋㅋ
문진 저는 조그만 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크고 그래서 종이 안 날아가게 덮어두기에 좋더라고요.
그런데 책을 쫘악-펼쳐서 누르는 건 제가 싫어해서 그건 못해봤어요.

책먼지 2023-04-19 13:1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땡투 누구신가 했더니 자냥님이셨군요!!(이러다 부자되면 어떡하죠? 두근두근) 트러스트 1부, 2부는 진짜 속 터지는데 3부, 4부가 대박입니다!!! 전반부는 욕하는 재미로라도 참으시고.. 후반부에서 찐 재미 느끼실 수 있길요!! 저 문진 간신히 참고 있었는데 착용샷(?)보니 안 살 수가… ㅠㅠ 책 어떻게 안 사는 거죠? 누가 좀 방법 좀 알려줬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진쌤만 원치 않으시는 희진쌤 영향력!! 요즘 일 너무 열심히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이 책 재밌겠다 하고 신간(제가 가장 끌렸던 건 <괴롭힘은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는가>였어요!!) 보면 희진쌤 추천사들어가 있고 하더라고요.. 정찬 작가님은 어느 날엔가 꼭 뽀모도로 타이머 도움받아 각잡고 격파하겠어요!!!
자냥님 저 지금 갈대 속의 영원이랑 언어의 무게 읽고 있는데 두 권 다 기대이상입니다!! 책과 언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안 좋아하기가 어려운 책들!!!

잠자냥 2023-04-19 14:14   좋아요 5 | URL
맞아요. 저예요. 크흐흐흐... 재미나게 책 읽고 먼지 님 리뷰도 다시 두 눈 부릅뜨고 읽어보겠습니다.
희진쌤 요즘 나오는 책에 해제 쓰신 거 꽤 많은 듯...ㅋㅋㅋㅋㅋ <괴롭힘> 그 책 저도 관심 가서 사 보려고 찜해둔 책이에요. 정말이지 세상에 왜이렇게 재미난 책이 많은 거죠?!

새파랑 2023-04-19 1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문진 별헤는 밤으로 했는데 예쁘고 좋더라구요 ^^ 역시 잠자냥님의 책탑은 언제나 거대합니다~!

잠자냥 2023-04-19 14:14   좋아요 1 | URL
문진 예쁘고 좋죠?! 전 하나 더 받을까 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4-19 14:53   좋아요 1 | URL
문진... 안돼..안돼...

잠자냥 2023-04-19 15:37   좋아요 1 | URL
수하 님 발매트에 이어 문진이 괴롭히는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4-19 15:39   좋아요 0 | URL
앨리스는 넘길 수 있는데 지구에서 달까지… 🥺

잠자냥 2023-04-19 15:49   좋아요 1 | URL
지구에서 달까지가 제 두 번째 픽 문진입니다.......
ㅋㅋㅋㅋㅋ 픽만해! 과연?!

건수하 2023-04-19 14: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자냥님 많이 사셨네요 + 4월이 아직 1/3 더 남았네요 ㅎㅎ

<앨프리드와 에밀리> 가 픽션과 논픽션이 섞여있는 지 몰랐어요. 급 궁금해집니다.
정찬 작가님 책은 문달린 책장 안에서 잊혀져가고 있고..
유대인에 괴롭힘까지.. 살 책이 많네요. 트러스트도 재밌다니 ㅠㅠ

기대별점 이벤트가 사람마다 다르게 뜨더라고요. 구매 데이터 활용해서 관심 분야의 사람들에게만 뜨는 듯 해요.
그래서 하루에 두 권 걸릴 때도 있고 불규칙하더군요.

저는 요즘 적립금이 5000원 이상 쌓일 때만 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오늘이 그 날 입니다. 요즘 책도 못 읽고 있는데... 넘어갈 수 있을 것인가!

잠자냥 2023-04-19 15:37   좋아요 1 | URL
문진을 질러보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진에는 애들이 똥스키도 못 타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수하 2023-04-19 15:39   좋아요 0 | URL
문진만 무료배송 쿠폰 써서 사고싶네요… (먼산)

잠자냥 2023-04-19 15:51   좋아요 1 | URL
근데 수하 님 한가지 위로 말씀을 드리자면
문진 뒷면이 검은 천 같은 것으로 되어 있는데요(미끄럼 방지용), 거기 고양이 털 엄청 많이 잘 붙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 수하 님네 1호 털은 잘 안 보일 거 같기는 함....)

건수하 2023-04-19 15:5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과연?)

꼬마요정 2023-04-19 15: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적립금 3일 모으면 3,500원에서 4,500원까지 모일 때가 있더라구요. 천 원씩은 날리는데 이게 운 좋게 좀 많이 모이면 넘기기가 힘드네요. 더 중요한 건 알라딘에만 들어오면 사고 싶은 책이 자꾸 생겨요. 여기를 안 들어와야 책을 안 살 것 같은...ㅋㅋㅋㅋ 잠자냥 님 책탑 넘 좋아보여요........

잠자냥 2023-04-19 15:37   좋아요 1 | URL
지금 저 4500원 모인 날!
그리고 1000원 오늘까지 안 쓰면 날아간다고!
과연......그냥 넘길 수 있을까요?!

건수하 2023-04-19 15:40   좋아요 1 | URL
저는 1500원 혹은 2000원 날아가는 날까지 참아봅니다…

잠자냥 2023-04-19 15:48   좋아요 1 | URL
날리면~ ㅋㅋㅋㅋㅋㅋ

꼬마요정 2023-04-19 15:52   좋아요 1 | URL
미국 대통령 이름 함부로 부르면 안 됩니다. ㅋㅋㅋㅋ

- 2023-04-19 16:3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아///////////////////////////// 진짜 너무하네. 정희진샘 너무하네. 너무 합니다. 저거 진짜 죽은 유대인 아.... 하..... 흑......... 완전한 영혼은 이미 있는 데 너무 읽고 싶고요......... 벤야민......... 나 그 벤야민 테제 읽고 싶은 데 그 책은 어디있나요?ㅋㅋ 혹시 아시나요? 잠자냥님?ㅋㅋ 저는 알게 된다고 하더라도 땡투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아 정말......... 알라딘에서 소개하는 책 신간들만 보면 우리나라 수준 너무 높은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들 다 어디서 뭐하길래.. 그분들아, 그분 들은 다 책만 읽고 책만 쓰고 있는 건가요?ㅋㅋㅋㅋ ....
이렇게 수준 높은 한국인데 왜 대체 용산에는 도사가...
........... 한국은 무엇입니까?..........

잠자냥 2023-04-19 16:36   좋아요 3 | URL
유대인 읽고 이거 가랑께
https://www.aladin.co.kr/events/wevent.aspx?EventId=248767

잠자냥 2023-04-19 16:37   좋아요 0 | URL
땡투는 밥 많이 먹는 그분에게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자냥 2023-04-19 16:41   좋아요 1 | URL
<정희진처럼 읽기>에 있다....... 땡투는 사절이다!

- 2023-04-19 17:05   좋아요 3 | URL
정희진처럼 읽기 말구염ㅋㅋㅋㅋ 그 ㅋㅋㅋ 벤야민의 역사철학 테제를 읽어볼 수 있는 단행본은 못찾겠더라 이 말 입니다!!
<유대인>읽을 수 있을까….? 어려울거 같는데 ㅠㅠ
땡투 먼저 사절하면 내 반항아적 기질이 자극 되게요 안되게요? ㅋㅋㅋㅋ

잠자냥 2023-04-19 17:25   좋아요 5 | URL
아! ㅋㅋㅋ 댓글도 띄엄띄엄 읽었더니! ㅋㅋㅋㅋㅋㅋ
<역사의 개념에 대하여>(최성만 옮김, 길출판사) 이 책이다.

- 2023-04-19 17:47   좋아요 3 | URL
💕나의 지식 큐레이터💕
잠자냥 땡스투 금지 조치를 해제하길 허하노라!

잠자냥 2023-04-19 20:14   좋아요 3 | URL
난 사실 캣CatGPT라능ㅋㅋㅋㅋㅋㅋㅋㅋ

- 2023-04-19 22:51   좋아요 3 | URL
안친절하고 건너뛰고 읽는 캣gpt 웬말이냐!

잠자냥 2023-04-20 08:39   좋아요 3 | URL
기기오류….

자목련 2023-04-20 11: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대별점 이벤트는 어디서 찾나요? 헤매다 포기 ㅎ
모르는 즐거움이 가득하고 문진은 탐이 나요, 탐이 나.

우끼 2023-04-20 11:25   좋아요 1 | URL
혹시 알라딘 앱 설치 후 알람 설정하셨나요? 기대별점 이벤트는 알라딘 앱 알람으로 와요!

잠자냥 2023-04-20 11:37   좋아요 1 | URL
자목련 님에게도 투비에 이미지로 설명해드릴게요.
아 이거 모르는 분들 많구나..... 이거 짭짤해요.
오늘도 줌.... (PC에서는 절대 안 보여요....)

독서괭 2023-04-21 17:09   좋아요 1 | URL
저도 이거 잘 모르고 가끔 읭? 하고 받다가,
요즘은 알라딘 앱 알림 중에 이벤트는 남겨놓고 나머지만 삭제하면서 놔뒀다가
책 살일 있을 때 이벤트알림 클릭해서 적립금을 받아 결재합니다.
기한이 3일인가밖에 안 되기 때문에 그 안에 책 살 거 아닌데 눌러버리면 괜히 책을 사게 되어..
물론 대부분 서친님들은 3일 안에 사실 일이 많겠지만요 ㅎㅎ

독서괭 2023-04-21 17: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독 <모기가~>가 확 튀네요 ㅋㅋㅋ 난데없이 ㅋㅋㅋ
여전히 멋진 책탑입니다. 근데 요즘 고양이 사진은 안 올려주세요? 투비 가야 볼 수 있는 건가유 ㅠ

잠자냥 2023-04-21 17:30   좋아요 1 | URL
모기의 계절이 오므로….
네 고양이들은 투비에서 ㅋㅋㅋ 그거 로긴 안하고도 볼 수 있으니 걍 보세요~ 알라딘에서 투비 누르고 앱 설치 안하고도 볼 수 있어요. (육고일기 또는 잠자냥 검색)

책읽는나무 2023-05-01 20: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옛날 사람은 적립금이 막 쌓이는 방법을 잘 모르고 있었네요? 수하 님과 자냥 님의 적립금 쌓였다는 페이퍼 읽을 때마다 신통방통 합니다.
내가 적립금 알람을 넘 대충 보고 넘긴 건가요?
맨날 모바일 앱으로 들어가 주문을 했었는데 이상하다?...어쩌면 한 달에 한 번 주문 끝내고 나면 쳐다 보질 않아 그런 걸지도?ㅋㅋㅋ
4월의 책탑을 쳐다 보다....ㅋㅋ
오늘 벌써 5월이네요??ㅋㅋㅋ

잠자냥 2023-05-02 10:02   좋아요 2 | URL
신통방통! ㅎㅎㅎ 한달에 한 번 주문 끝내고 쳐다보지 않으시면 당연히 그럴 수 있습니다.
알라딘이 야금야금 주거든요....

다락방 2023-05-18 12:2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갑자기 생뚱맞지만,
저는 잠자냥 님께 땡투를 드리기 위해 책을 사는 것 같아요.

이만 총총.

잠자냥 2023-05-18 12:25   좋아요 2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땡투가 한 만원씩이면 저 금방 부자될 텐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말에 읽은 책 두 권이 한없이 우울해서 그런지 월요일 오전 일어나 노동자로 출근하는 기분이 그 어느 날보다도 힘겨웠다. 토요일에는 조지 손더스의 신간 <패스토럴리아> 읽기를 마쳤고(이 책은 지난주 내내 붙잡고 있었다. 좀 난해한 면도 있고, 심적으로 발랄해진다거나 카타르시스를 느낄 만한 책은 아니라서 진도가 잘 나가지 않았다. 단편집이라는 것도 한몫했고), 이런 책을 읽고 나니 뭔가 묵직한 장편을 읽고 싶어서 일요일 오전에 그간 사두고 그 두께 때문에 선뜻 집어 들지 못했던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아메리카의 비극>(상하 각 800여 페이지)을 읽기 시작했다.

<아메리카의 비극>은 읽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캬, 감탄과 찬탄을 연발하기 시작했다. 역시 이거지, 하는 심정. 시어도어 드라이저의 작품은 정직하다. 꾸밈이 없다. 미국의 에밀 졸라라고 해야 할까. 헌데 나는 에밀 졸라보다는 드라이저 쪽이 더 재미있는 것 같기도 하다. 자연주의소설이라 그렇겠지만 작품 안에서 어떤 기교를 부리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사실을 목도한 것처럼 써내려 간다. 그런데 재미있다. 졸라가 그렇듯이. 어쩌면 내가 조지 손더스의 ‘기교’에 질려서 이 꾸밈없는 단순한 문장들이 그 어느 때보다 더 좋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좋은 건 옛날 작가들이 이미 다 시도했기 때문에 현대의 작가들은 차별화를 꾀하다 보니 이렇게 무리를 할 수밖에 없는 건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전달 방법이나 기교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아메리카의 비극>이나 <패스토럴리아> 둘 다 공교롭게도 ‘미국의 비극’을 다룬 작품들이다. 하나는 20세기 초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21세기의 미국- 미국의 비극이기도 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개개인의 비극이기도 하다. 더 답답한 쪽은 조지 손더스의 <패스토럴리아>에서 그려지고 있는 세계이다. 이 단편집에 실린 대부분의 인물들의 미국의 최하층 계층에 속한다. 표제작이면서 중편으로 이 책에서 가장 분량이 긴 ‘패스토럴리아’를 보자. 이 작품은 굉장히 불친절해서 독자는 처음에 이게 무슨 소리인가 어리둥절해진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겨우 아, 이것이 어떤 가상의 공간, 테마파크 같은 곳을 배경으로 한다는 걸 인지하게 된다.

선사시대를 조악하게 재현한 이 테마파크에서 한 남자와 여자는 가짜 동굴 안에서 동굴 인간을 연기한다. 대체 왜? 아, 그것은 그들의 밥벌이 수단이다. 이들은 염소 고기를 해체하는 쇼를 하기도 하고(그런데 이 모습은 동양의 최하층 계급이었던 백정을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벌레를 잡아먹는 척하기도 하는 등 저 먼 시대의 유인원이나 했을 법한 행동을 모사하면서 그렇게 번 돈으로 근근이 먹고살아간다. 그런데 그들은 감시당하고 있으며 서로를 감시해야 한다. 그렇게 처참하게 일하면서도 그 일자리는 금방 누군가에게 대체되기 쉽다. 동굴에 갇혀 일하면서 그 동굴을 벗어나 지상에서의 안온한 삶 자체를 꿈꿀 수가 없다. 마약에 취한 아들, 병들어 기댈 곳 없는 부모 등등 그들 가족들의 생활도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 동굴을 나간다 한들 더 암울한 절망이 그들을 기다리는 것 같다. 과연 이들이 동굴을 벗어날 수 있을까? 최하층 계급에서 좀더 나은 계층으로의 이동은 아예 불가능해 보인다. 적어도 이 ‘목가적’인 세계에서는 그렇다.

패스토럴리아- 21세기의 미국은 시어도어 드라이저가 그린 20세기 미국의 초상보다 더 암담하게 느껴진다. <아메리카의 비극>은 시작부터 의미심장하다.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아이들 넷으로 이루어진 일가가 거리에 나선다. 이 남루한 차림의 일가가 특히 눈에 띄는 이유는 쉰을 넘은 듯한 남자, 이 집안의 가장임이 틀림없는 그의 손에 휴대용 손풍금이 들려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거리 한 가운데 도착해서 손풍금을 내려놓고는 찬송가를 부르며 지나가는 이들을 대상으로 전도를 하기 시작한다. 그 집의 맏이이자 큰딸로 보이는 아이가 손풍금을 켜면서 소프라노로 예수님과 하느님의 사랑을 찬양한다. 아직 어린 두 아이들은 어떤 동요도 없이  노래를 따라 부르지만 유독 한 아이, 그러니까 이 집의 둘째로 보이는 남자아이, 이제 막 십대 초반을 넘어선 것 같은 소년은 고개를 땅에 떨어뜨린 채 음울하게 서 있을 뿐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조차 이 일가 중에 저 큰 아들만큼은 지금 이렇게 거리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전도 행위를 하는 것에 불만이 많다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 정도이다.

소년의 이름은 ‘클라이드 그리피스’- 그는 이 가난이 싫다. 아버지의 무능함도 싫다. 그렇게 무능하면서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이 거리 저 거리 전전하면서 전도하는 행동은 더 싫다. 그 또래 아이들이 자기 집안을 놀림거리로 삼는 것을 아버지는 도무지 알지 못한다. 그렇게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는데 왜 우리 집은 이렇게 형편없이 가난한 것일까? 그러던 중 누나가 먼저 집을 떠난다. 가출이다. 그것도 어떤 남자의 꾐에 넘어가서.... 소년은 돈을 벌어서 꼭 이 가난을, 이 집을 벗어나리라 결심한다. 그렇지만 배움도 없고 가진 것 없는 이 소년이 과연 어떻게 돈을 벌고 성공을 할 수 있을까. 동네 드럭스토어에서 조수 노릇을 하면서 몇 센트씩 푼돈이나 벌어서 언제 부자가 될까! 그러던 그에게 기회(?)가 찾아온다.

호텔의 벨보이로 취직하면서 그는 신세계를 접하게 된다. 저렇게 화려한 삶이라니, 힘들여 일하지 않았는데 고작 가방을 들어주고 신문을 사다줬다고 몇 달러씩 팁을 준다! 부자란 저런 것이구나! 소년은 성공에, 부에 더 갈증을 느낀다, 나도 저렇게 화려한 옷을 입고, 예쁜 여자와 함께 이런 곳에 와서 돈을 척척 쓰고 싶다.......... 클라이드는 이런저런 사람들을 접하면서 그들을 훔쳐보면서 세상을 속이는 법을 익혀나간다. 배움이 없어도 교양 있는 척, 가진 게 없어도 있는 척하는 법을 익혀나간다, 다행스럽게도 클라이드의 외모는 꽤 봐줄만 하다. 게다가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 멀리에서 얼굴도 본 적 없지만 자신의 아버지와는 달리 꽤 성공한 큰아버지 일가가 살고 있다.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아메리카의 비극> 1권에서는 이 클라이드가 가난한 부모를 따라 거리에서 전도 활동을 벌이다가 동네 드럭스토어를 거쳐 호텔 벨보이로 일하며 조금씩 돈의 맛, 부의 위력을 깨닫게 되고 그렇기에 더 그 세계를 동경하고 갈망하게 되는 모습, 또 우연한 기회를 발판 삼아 조금씩 그 세계로 진입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물론 제목이 시사하듯이 클라이드의 이 길, 이 세상 대다수의 인간 그 모두가 가고자하는 ‘크고 그 길이 넓어 그리로 들어가는 자가 많은’ 그 길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문’이며 그렇기에 곧 비극으로 끝날 수밖에 없음을 독자라면 누구나 짐작할 수 있지만 1권 끝에 이르기까지 클라이드는 나름 승승장구해서 계층 이동에 성공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자본주의가 아직은 덜 극악했을 무렵인 그즈음, 클라이드가 살던 시대에는 가진 게 없고 배움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기회를 잘 잡으면 계층 이동이 조금이나마 가능했음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물론 그 이동조차 클라이드 자력의 힘으로만 가능하지는 않다). 그러나 21세기, 신자유주의의 미국에서는 가진 것이라고는 몸뚱이 밖에 없는 이들이 계급 이동의 꿈은커녕 사다리도 없는 동굴에 갇혀 자기들끼리 아귀다툼을 벌이고 자본가는 그들의 싸움을 부추긴다. 그리고 동굴 속 인간들은 자본가들의 속내를 뻔히 알면서도 자기가 먼저 살기 위해 동료를 감시하고 꼰지르고 그 자리가 또 다른 하류 인생으로 대체되는 것을 물끄러미 지켜볼 뿐이다. 그리고 이 미국, 미국인의 비극은 내가 살아가는 이 세계와 별반 다르지 않아 월요일 아침 노동자로 밥벌이를 하러 나가는 길은 이토록 무거운 것이다.......


댓글(12) 먼댓글(0) 좋아요(5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락방 2023-04-17 16: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늘 반차를 사용하겠다며 지난주에 결재를 올려 받아두었었는데요, 그런데 오늘 출근해보니 갑자기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겨 반차를 반납하여야 했어요. 반차에 나름 무얼할지 계획을 세워두었다가 일이 틀어지는 바람에 짜증이 났지만, 그보다 더 짜증이 난건 지금 당장 처리해야 할 일들이 생겼다는 것과 앞으로 또 상당히 바빠질 것이기 때문이었어요. 스트레스를 또 왕창 받고 여태 공공기관에 제출할 서류를 작성하고, 그런데 이걸 오늘 다했다고 끝이 아니고, 새로운 일을 해결해나가면서 또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답답하고 미치겠더라고요. 이 일을 그만두면 안될까? 일을 그만둘까? 늘 하는 생각이지만 오늘 또 욱- 하고 퇴사 생각이 간절해졌습니다. 퇴사할까? 이 모든 스트레스를 벗어나는 방법은 퇴사뿐인데. 퇴사할까?

그런데 퇴사하면 돈은? 돈은 어떡하지? 누가 나에게 돈을 주지? 저에게 돈을 줄 사람은 없습니다. 저는 제가 일을 그만두는 순간 수입이 끊깁니다. 저에게 용돈을 줄 사람이 없어요. 제가 아니라면 저는 굶어야 합니다. 그래서 또 욱 거리는 심정을 뭘로 달랠까, 치킨으로 달래볼까, 이러면서 궁둥이 붙이고 앉아있어요.

밥벌이, 오늘은 진짜 하기 싫으네요. 그만 하고 살고 싶네요. 그런데 그만하면 정말 밥을 못먹기 때문에.. 견뎌야 해요.


그나저나 벨보이 소년의 책 진짜 재미있을 것 같아요. 책이나 또 사러 가자!!

잠자냥 2023-04-17 17:20   좋아요 1 | URL
일요일부터 급 우울해지는 노동자의 삶! 한주간 해야 할 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그렇죠. 그래도 또 월요일이 어찌 어찌 지나갔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좀 위안을 삼으시고…. 한주를 또 버텨봅시다.

<아메리카의 비극> 진짜 재미납니다. 2권도 기대…. 근데 이 책도 나름 스포일러가 있으니 다른 분들 리뷰라든가 사전 정보 찾아보지 마세요!

2023-04-17 17: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다락방 2023-04-17 18:54   좋아요 1 | URL
말씀 감사합니다, 비댓 님.
오늘 너무 바빴는데 당분간 계속 바쁠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할 일도 많은데 업무가 많아 답답합니다. 오늘은 치킨에 와인 하고 잊어야지요. 감사해요!

Falstaff 2023-04-17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권 읽으시면 좀 빡칠 듯.... 이미 지금쯤 그 상태가 되신 거 아닌 지 몰라요. -_-;;

잠자냥 2023-04-17 21:0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프네요.

coolcat329 2023-04-17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정말 갖고 싶은데 가격이 부담스럽네요.
확 지를까요?

잠자냥 2023-04-17 21:09   좋아요 2 | URL
네 지르세요! 쿨캣 님은 아주 재미나게 읽으실 거예요. 저도 이게 중고로 나오길 기다려도 안 나와서(판매지수 보면 안 나올 거 같긴 해요 ㅋㅋㅋㅋ) 걍 구매했습니다. 읽고 되팔았을 때 가격도 2700원이라 대부분 안 내놓지 싶어요.

coolcat329 2023-04-19 09:50   좋아요 1 | URL
일단 상권 질렀습니다!

잠자냥 2023-04-19 11:44   좋아요 1 | URL
금방 2권 궁금해지실 것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4-18 14: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오 월요일의 노동자로 시작해 수미쌍관.. 밥벌이 나가는 노동자의 마음으로 끝나는 이 한편의 완벽한 글이라니..
미국의 비극이라고 하면 저는 조이스 캐롤 오츠의 <그들>이 생각나네요. <아메리카의 비극> 2권에서 클라이드가 어떻게 추락하게 될지 미리 안타까운 기분입니다.
이상 아픈 몸을 끌고 나온 노동자2였습니다.. ㅠ

잠자냥 2023-04-18 15:32   좋아요 2 | URL
아니 요즘 바쁘더니 몸이 축났군요? 왜 아파요?! ㅠㅠ
얼른 집에 가...........
 
아메리카의 비극 - 상 을유세계문학전집 106
시어도어 드라이저 지음, 김욱동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와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그것이 파멸의 길인 줄 알면서도 끝끝내 달려가는 젊은이의 초상. 그의 욕망이 잘못된 것일까, 그런 욕망을 부채질하는 사회가 잘못된 것일까. 모두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는 자를 비웃는데 굳이 그 길을 가려는 사람이 있을까. 760쪽을 단숨에 읽게 하는 엄청난 필력!

댓글(3) 먼댓글(0) 좋아요(2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Falstaff 2023-04-17 0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영미 소설 역자 김욱동 마저 제목을 ˝아메리카의 비극˝으로 했네요. 마치 미국이란 국체 특유의 비극인 것처럼. American을 ˝미국식˝이나 ˝미국적˝이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잠자냥 2023-04-17 09:57   좋아요 2 | URL
네, 어제 일요일 하루 꼬박 누워서 이 책 들고 읽었더니 나중에는 손목이 아프더라고요! <시스터 캐리>도 그렇더니 드라이저 작품은 한번 손에 들면 쉽게 내려놓을 수가 없네요. 오늘부터 2권 시작입니다. (미국식 비극, 미국적 비극보다는 아메리카의 비극이 좀 더 뭔가 있어 보여서?! ㅎㅎㅎㅎㅎㅎㅎ)

잠자냥 2023-04-17 09:58   좋아요 0 | URL
2권은 더 두껍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스타리카 라 알퀴미아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9월
평점 :
품절


#4와 갈등하다가, #4가 좀더 취향이긴 하지만 ‘청사과의 산미’라는 문구에 홀려 이것부터 먼저 주문했다. 오늘 처음 마셨는데 청사과는 아직 내게 오지 않았다…. 아이스로 내려마시면 청사과를 만날 수 있으려나? #4를 주문해봐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