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의 비극 - 상 을유세계문학전집 106
시어도어 드라이저 지음, 김욱동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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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와 성공에 대한 열망으로, 그것이 파멸의 길인 줄 알면서도 끝끝내 달려가는 젊은이의 초상. 그의 욕망이 잘못된 것일까, 그런 욕망을 부채질하는 사회가 잘못된 것일까. 모두가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는 자를 비웃는데 굳이 그 길을 가려는 사람이 있을까. 760쪽을 단숨에 읽게 하는 엄청난 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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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3-04-17 08:5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 대표 영미 소설 역자 김욱동 마저 제목을 ˝아메리카의 비극˝으로 했네요. 마치 미국이란 국체 특유의 비극인 것처럼. American을 ˝미국식˝이나 ˝미국적˝이라고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잠자냥 2023-04-17 09:57   좋아요 2 | URL
네, 어제 일요일 하루 꼬박 누워서 이 책 들고 읽었더니 나중에는 손목이 아프더라고요! <시스터 캐리>도 그렇더니 드라이저 작품은 한번 손에 들면 쉽게 내려놓을 수가 없네요. 오늘부터 2권 시작입니다. (미국식 비극, 미국적 비극보다는 아메리카의 비극이 좀 더 뭔가 있어 보여서?! ㅎㅎㅎㅎㅎㅎㅎ)

잠자냥 2023-04-17 09:58   좋아요 0 | URL
2권은 더 두껍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