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나 까레니나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36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이명현 옮김 / 열린책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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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흡흡 하권기대되요 톨스토이님.

막장드라마 욕하지만 문학작품들이 미리미리 판을 깔아놓은거 아닌가싶다. 한끗차이.고급진 막장.ㅋ

안나가 산욕열로 약해져 위태한 가운데 하권에서 어떤이야기가 나올지. 안나의 상황이 모두 이해가 되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슬픈건 슬픈것이다. ㅠㅜ



https://youtu.be/yqByiDYZfUY
안나-자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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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2-16 23: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안나카레니나 열린책들 버젼도 읽어보고 싶네요. 하권 가시면 더 깜짝 놀라실거 같아요^^

singri 2022-02-17 00:54   좋아요 2 | URL
네 빼쩨르부르끄, 안나 아르까지예브나 까레니나, 이런식으로 된소리 일색에다 이름들이 기본 열자이상 하는거 되게 거슬리는데도 왜인지 모르게 뭔가 번역이 쏙쏙들어와요ㅋㅋ

하권도 기대이상 기대하고 있습니다. 흑흑 얼마나 슬플까요?
 


아 나도나도ㅋ
여기 잠깐 비치는 인물들이 한말인데 퍽 공감간다.
하루종일 재밌을래면 얼마나 재밌어야 되는거지?,;;

그런 이유로 건물을 사서 인테리어를 손보고 다시 팔고있단다.

으흠 재미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돈도 없어서 패스.

그나저나 이 책 툭툭 슬프고 웃기긴 한데
너~~~무 산만해서 작가가 여전하네 싶다.
온갖 시시콜콜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내 머리속까지 복작거린다.

하루 종일 같이 있어도 될 만큼 내가 재미있는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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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흑 안나 지못미;;
아 이렇게 흥미진진이었던책이었구나.
오만 가족 이야기를 다 읽고 있는 기분이긴하지만
19세기초 러시아 철학 문화 종교등등 다방면에 걸친
세계관을 자세히 들을 수 있다.

안나와 브론스끼의 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여전히 모르겠긴 하지만 불륜의 끝으로 진행되어지는 이야기 속에 안나의 불안한 마음을 읽고 알아가는게 아프다.

안나는 오로지 정부와 바람난 잘못된 행실의 부인으로 세세히 그려지는 반면 남편 알렉세이는 뭔가 대단히 관대하고 그의 편협하고 보수적이며 억압적인 태도등은 구체적으로 그려지지않아서 독자로 하여금 그녀에 대한 생각을 한쪽으로 몰아가는 기분이 들게한다.
의도한 부분인지 끝까지 읽어봐야 겠지만 그런 부분이 탐탁치않다.



안나 까레니나 (상) - 열린책들 세계문학 236


게다가 과연 어떻게 끝이 날지 상상할 수조차 없을 정도로 그런 처지가 끔찍했다. 그래서 그녀는 벌받은 어린아이처럼 주체를 못 하고 엉엉 울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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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2-02-14 06:4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앞으로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많이 나올거 같아요 ㅋ 안나 까레니나 두꺼워도 전혀 두껍다는 생각이 안들정도로 잘읽히고 좋더라구요~ 다음 권도 재미있게 만나시길 바라겠습니다 ^^

singri 2022-02-14 07:10   좋아요 2 | URL
네 재밌게 읽고 있어요 하하
예전에 다른 번역으로 읽을때(집에 있는 옛날책버젼) 상권 읽다 지쳐서 포기다 했거든요 근데 왜 이번엔 이리 재밌는거지 신기하네요. 암튼 안나에게 몰입해서 술술 잘 읽고 있어요.

책읽는나무 2022-02-14 06: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열린 책들 표지도 이쁘군요?
전 문동으로 들고 있어요.
들고만 있죠~ㅋㅋㅋ
읽어야 하는데..^^;;;;

singri 2022-02-14 07:14   좋아요 1 | URL
열린책들로 넘어와보세요ㅋㅋ저도 문동세트 나왔을때 부러워했던 기억만납니다. 내책이 아니야 베개는 사는거 아니야 이러면서.ㅎ

지금은 이북이에요. 잘 읽혀서 신기하고 좋아요. 톨스토이 머리속 궁금합니다. 할배 진짜 말 많음ㅋㅋ

책읽는나무 2022-02-14 07:54   좋아요 1 | URL
베개!!!!ㅋㅋㅋㅋ

예전에 1 권 초반 읽다가 너무 많은 말씀들로 머리가 혼미해져 책을 잠깐 덮는다는 게 몇 년째 덮고 있네요ㅋㅋ 그 많은 말들을 뛰어 넘어야 하는데, 전 그게 참 안되더라구요ㅋㅋㅋ
 

천재이야기 다 좋아함

완전 취향

96 안야 테일러 조이
묘하게 예쁘고 연기 잘 함
이 시리즈로 상복 터지고
대세가 되고 있음.

60년대 배경이라 의상 흐르는 음악 같은것들이
다 너무 아름다움ㅋㅋ

체스 일도 모르는 무식자지만
진지하게 재밌게 볼 수 있어서 더 좋았음
체스판이랑 체스말 탁탁 옮기는거 다 막 멋져서 배우고싶어짐ㅋㅋ
실제 체스판 엄청 팔려나갔다고.

매드맥스 퓨리오사 어린역에 캐스팅 됐다는데
완전 잘 할꺼같고.

*******

책이 훨씬 재밌을꺼같지만
오겜이야 킹덤이이야 피철철 일색이던
(그것들 또한 다 꼬박꼬박 낼름 받아먹고있지만)
넷플시리즈에 확 믿음을 꽂아준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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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2-02-10 14: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이거 보고 싶어 찜해두고 까먹고 있었네요?
내일부터는 이거 봐야겠어요^^

singri 2022-02-10 15:18   좋아요 2 | URL
아 퀸스갬빗 안보셨구나 .
부러워요.엉엉

아끼면서 보고 싶었는데
어느새 다 봐버리고ㅜ

mini74 2022-02-10 1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넘 재미있게 봤어요. 진짜 묘하게 예쁜거 같아요. 체스 모르지만 체스판 사고싶고 배우고 싶고 그랬습니다 ㅎㅎ

singri 2022-02-10 19:04   좋아요 1 | URL
글쎄 보고나면 그래진다니까요.ㅎ
퀸스갬빗 아직 안본사람들 부러워요 ㅎ
얼마나 재밌을꺼냐며~
시즌2를 기다리면 될런지.

새파랑 2022-02-10 19:3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체스 좋아하는데 이 책을 아직 못봤어요 ㅋ 읽어야지 생각하고 까먹었었는데 읽어봐야 겠어요~!!

자매품으로 ˝츠바이크˝의 <체스 이야기> 도 있습니다 ^^

singri 2022-02-10 20:51   좋아요 2 | URL
아 네 ~ 그 책도 참 좋을것같아요. 체스에 슈테판아저씨니 얼마나 또 구구절절 재미있을까요?
모르는 여인의 편지 딱 한권 읽은
작가인데 그냥 좋아하는작가로 정했었어요.

음 퀸스갬빗 책은 안읽어봐서 모르겠긴한데 드라마를 한번 보심 떠드는거 이해하실꺼에요^^
추천 감사합니다.

딸기홀릭 2022-02-12 12: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보고 싶은데 애들이랑은 안되겠죠?

singri 2022-02-12 13:16   좋아요 2 | URL
음 애들하고 봐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 우리애들은 전혀 관심이 없어서 내도록 엄마 언제 끝나냐고만 물어봤어요ㅋ

딸기홀릭 2022-02-12 18:2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18세 이상이길래 미뤘다가 애들 없을때 1화 봤어요
약물중독때문에 그랬나...같이 봐도 될뻔했네요
얼른 정주행하고 책으로 넘어올게요^^

singri 2022-02-12 19:57   좋아요 2 | URL
아 취향을 탈수도 있긴해요
전 좋았는데 좀 흐름이 느린편이거든요.
체스대회 나가서 체스 두는게 다라서ㅋㅋ
 
[블루레이] 몰리스 게임 : 풀슬립 700장 넘버링 한정판 - 책자(32p) + 캐릭터 카드(3종) + 엽서(6종)
애런 소킨 감독, 제시카 차스테인 외 출연 / 노바미디어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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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게임장 운영하던 몰리블룸의 실제 이야기.
중간에 살짝 지루한면이 있지만 끝까지 따라가다보면
두근두근하게 만드는 이야기.

돈이 돈을 버는 이야기에 관심이 가긴해서
그런면에선 딱인 영화이기는하다. 시급을 세어가며 월세보증금을 충당하기 바쁘던 몰리가 팁만으로 어느새 자동차에 고급빌라까지 갖추게된다.

게임의 테두리에 얹혀 있다 게임 중간으로 차고 들어갈때
멋짐뿜뿜. 가지고 있는 돈을 다 걸어 새로운 게임장을 만들어 자기판을 만들어 버린다. 그로인해 수백만달러의 모네 그림까지 받게 되지만 역시 돈은 또 위험하기도 해서 목숨까지 위태로운 처지로 몰아가게되고 FBI가 그녀의 뒤를 쫓는 와중에 한 변호사와 접촉. 이 변호사와의 만남이 이 영화의 시작이다.

구성이 독특하기도 해서 봤더니 감독이 굉장히 유명한 각본가였다. 머니볼 소셜네트워크 어퓨굿맨등등 좋아했던 영화들 이사람 각본이었다니. 와중에 심리학교수아버지로 나왔던 케빈코스터너도 반갑고.

암튼 제시카차스테인은 타미페이의 눈에서도 복붙으로 실제 인물연기했다고해 기대 된다.

좋은 배우가 맨날 숨어 있다.
좋은 작가가 맨날 숨어 있는 것처럼.
보고 읽어야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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