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실이는 복도 많지 : 초도한정 오링 아웃케이스
김초희 감독, 강말금 외 출연 / 디온(The On) / 2021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 갑자기 끝동이야기 하다
찬실이가 생각나서 이거 안올렸네 했던 영화.

강말금 배우 넘 좋음 왜 좋은지 모르겠는데 그냥 좋아함.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읽는나무 2022-01-24 08: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찬실이는 복도 많지‘ 영화 재미나게 봤었어요. 윤여정 배우 출연이라 해서 본 건데 보고 나니 강말금 배우도 더 좋더군요^^
그때 한참 ‘마우스‘ 드라마에 빠져 있던 때였었는데 그때 이승기 돌봐 주던 이모역으로 나오던 배우여서 더더 친근감 있게 보이더군요^^

singri 2022-01-24 11:41   좋아요 1 | URL
네 저도 부산 살았었는데 사투리 쓰는거도 좋고 어색한듯 자연스럽게 연기하는것도 넘 좋아요ㅎ 이 극뒤로 죽죽 작품 많이 하는 것도 좋아요;;; 마우스 할때 전 신하균 괴물요ㅋ
 




가끔은 껍데기가 내 것이 아닌 것처럼 느껴진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가슴이 정말 아플 때도 있다. 공과금도 내야 하고 어른도 되어야 하는데 어른이 되는 법을 몰라서, 어른이 된다는 것은 실패할 확률이 지독히 높은 일이라서 겁에 질릴 때도 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니데이 2022-01-23 2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작가는 오베, 쓴 사람이군요. 비슷한 시기 소개되어서인지, 가끔 이 작가와 100세 노인, 쓴 작가가 비슷하게 생각나요.
singri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singri 2022-01-23 22:08   좋아요 1 | URL
아 그러고보니그렇네요^^
전 오베쪽을 좋아하긴해요 이상하게 이 작가는 책을 다 읽긴 읽는데 끌려다니는 기분이 있어요 뭔가 꾸역꾸역 읽는 기분요. 그러면서 보이면 또 읽긴 하고요 참 이러는건 대체 무슨 심보일까요?
 

모든 건 주어진 순간에 사회에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이 필요하지 않은지에 따라 결정되는 거야. 도덕률은 유연하고 실용적이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리가 머리 돌리기 시작하는 이 지점일때 사건은
밝혀진게 하나도 없는데도 막 멋짐이 흘러내림.ㅋ

그나저나 뭔가 해리도 늙는거 같아서 슬프다.


전혀 중요하지 않아 보이는 모든 연상. 의미를 부여하기도 
전에 다른 현상들로주의가 흩어져서 순식간에 망각되는 생각. 자다 깨서 주위를 지각하기 시작하면 사라져버리는 꿈처럼.열에 아홉은 쓸모없는 생각이지. 하지만 남은 하나에 어떤 의미가 있을거라는 희망을 버려서는 안 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Book]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 때 - 얼어붙은 시간 속에서 희망을 찾는 법
캐서린 메이 지음, 이유진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의 인생이 겨울을 지날때라니

제목이 표지가 읽어야돼를 외치는 기분으로 잡았던 책인데 생각만큼 작가의 겨울나기에 공감이 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던 책.

뭐랄까 어떤책이든 그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에 감정이입 내지는 설득당할 수 있어야 되는데(이미 나는 항상 그래질 준비가 되었음에도) 책은 그래주질 않았어서 내가 읽는동안 뭔가를 놓치고 읽었을까 라며 계속 되돌아 읽기를 반복했다.

어쩌면 이전 어떤 책들에서 받았던 느낌같은걸 기대하고 그래주길 바랐는데 그러질않아서 실망했을 수도 있다.

인생수업이나 랩걸, 힐빌리의 노래 같은 책들이 그랬는데 예상하지 않았던 눈물을 쏟게 한다든가 혹은 전혀 모르던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알며 새로운 곳에 대한 동경 또한 느끼게 했던 책들처럼 이 책 역시 그런 면면들을 채워줄꺼라 기대했다.

남편의 건강이상과 함께 몰려오듯 뜻하지 않은 일들이 겹치고 그로인해 저자가 말하는 윈터링에 들어가게 된다.

겨울잠같은 의미이기는 한데 딱히 또 그런 의미만 갖고 있지는 않았고 여행이나 책, 영화, 자연, 신화, 종교, 사람들과의 대화등을 통해 자신의 바닥을 느끼고 그 바닥에 닿아 딛고 일어난다는것 보다 그 바닥에서 자신의 감정들을 가만 들여다본다는 의미였던것같다.


개개인마다 인생이 줄곧 잘 풀릴 일은 없다.
인생의 기복 앞에 어떤 마음으로 바닥에 닿느냐에 대해 생각해보는 일은 의미가 있다.

인생은 매순간이 허무한 것일테고 그걸 모르고 있는 순간조차 허무한 것은 맞다. 바닥의 순간에 나의 존재감을 들여다보는 일과 그러함에도 또 잘 풀리는 일들을 기대하는 것이 인생의 수레바퀴를 돌리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 생각한다.

막상 바닥에 닿아도 바닥이라고 알지도 못하고
지나와서야 그때가 바닥이었구나를 넌지시 알게될 뿐이지만 바닥에서조차 나를 나로써 지지하는 일이 바닥을 치는 그런 순간에는 정말 힘든 일이기는 하다.

책과 어느 부분 연결점을 만들기는 한 것같은데
또 다시 읽을것 같지는 않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5)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