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년 1
01년 9
02년 34
03년 161
04년 119
05년 374
06년
410
07년 350
08년 199
09년 257
10년 308
11년 268
12년 323
13년 198
14년 208권
계 3,219권
일이 많아서 책 읽기가 수월치 않은 해도 있었다.
그렇지만, 올해는 일이 많아서라기보다...
책읽는 일 자체가 사치스러워 보이는 한 해였다.
그래서, 읽은 권수만 치면 적어보이지 않지만,
장르소설을 보면서 시간을 보낸 날들이 많다.
1. 히가시노게이고를 서른 권 넘게 읽다...
아들 녀석이 휴가를 나와서 '히가시노'를 좀 사달라고 했다.
어차피 군대에는 들고 가면 읽고 기증하는 시스템이다 보니 내가 먼저 읽고 보내주었는데,
그렇게 읽게된 것들이 서른 권이 넘는다.
2. 고전을 읽다
논어, 주역, 장자...를 읽었고, 한비자도 읽었다.
3. 아직도 진행중인... 세월호 사건... 쌍차의 눈물...
4. 명로진, 권진영의 <ebs 고전일기>를 만나다...
5. 마이클 코넬리...
6. 그리고... 기억에 남는 책들...
오늘은 '동지'다.
주역의 괘로는 '복'괘이다.
모두가 음인 세상에서.... 초효... 맨 아래 효만 양으로 삐죽이 고개를 내미는
이제 비로소 '양'의 세사이 올 것임을,
가장 추울 때 보여주는 효가 '지뢰복' 괘다.
새해에는...
미생들의 세상에도 좀 햇살이 비추이면 좋겠다.
새해에는 고전을 더 찾아 읽고 싶다.
새해 읽고 싶은 고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