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Mephistopheles > 야생마



Владимир Высоцкий (블라지미르 뷔이소스키)
Кони привередливые(야생마)

도처에 절벽이 있다. 가장자리를 따라
나는 내 말을 채찍으로 때리며 달린다.
어쩐지 나는 질식할 것만 같다. 바람을 마시고 안개를 삼킨다.
파멸 앞에서 환희를 느낀다. 떨어진다. 떨어진다.
말들아, 좀 천천히! 좀 더 천천히!
너희들은 내려치는 채찍을 따르지 말아라.
왜 나에게 이러한 야생마들이 주어졌을까?
끝까지 못 살았고, 나는 마지막까지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나는 말들을 노래하리라. 못다한 노래를 부르리라.
절벽 끝에, 단 한 순간이라도 멈추어서서...

나는 사라지리라... 폭풍이 나를 쓸어버리리.
아침에 눈 위를 썰매를 따라 끌려가리라.
나의 말들아, 천천히. 서두르지 말고 달리자.
비록 얼마만이라도, 마지막 안식처에 이르기까지 길을 계속하라!
말들아, 좀 천천히. 좀 더 천천히!
너희들에게 명령자는- 채찍과 회초리가 아니다.
왜 나에게 이러한 야생마들이 주어졌을까?
끝까지 못 살았고, 나는 마지막까지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나는 말들을 노래하리라. 못다한 노래를 부르리라.
절벽 끝에, 단 한 순간이라도 멈추어서서...

우리는 성공했어요. 하느님 초청으로 가는 손님이 늦을 수 없어요.
왜 천사들이 저런 흉한 소리로 노래를 부를가요?
내가 통곡할 때, 새종 너는 왜 울고 있느냐?
나는 왜 말에게 썰매를 빨리 끌지 말라고 소리치는가?
말들아, 좀 천천히! 좀 더 천천히!
너희들은 내려치는 채찍을 따르지 말아라.
왜 나에게 이러한 야생마들이 주어졌을까?
끝까지 못 살았고, 나는 마지막까지 노래를 부를 수 없었다.
나는 말들을 노래하리라. 못다한 노래를 부르리라.
절벽 끝에, 단 한 순간이라도 멈추어서서...

몇년전인지도 기억이 안나던 어느 해...마음에 큰 상처를 받고 이 노래를 들으면서 통곡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가사의 내용도 모르고 그냥 절규하는 듯한 이 남자의 음색과 처절한 노래 멜로디가 귀를 후벼팠는데...가사를 보니...그 가사 내용 또한 속을 뒤집어 놓는구나....

가사출처 : 나라별 장르별 악기별 아름다운 음악 블로그
(
http://blog.naver.com/kty00kty00.do?Redirect=Log&logNo=70006897923)

뱀꼬리 : 가을 타는 흉내 내는 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