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물만두 > 외래어 '키맨' 대신 '중추인물'을 써 주세요

국립국어원(원장 이상규)은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www.malteo.net)’ 사이트를 개설, 일반 국민을 참여시켜 함부로 쓰이고 있는 외래어, 외국어를 대신할 우리말을 매주 하나씩 공모하여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축구에서 프리킥, 코너킥, 스로인 이후에 일어나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가리키는 외래어 ‘세트 피스(set piece)’의 다듬은 말로 ‘맞춤전술’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세트 피스’가 기본적으로 특정한 상황에 맞추어서 미리 계획해 놓은 대로 공격하는 전술이므로 ‘맞춤전술’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회원님께서도 ‘맞춤전술’이 ‘세트 피스’를 대신하는 우리말로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널리 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지난주(2006.6.22.~6.27.) 어떤 단체나 조직에서 주가 되는 인물, 즉 핵심 인물, 중요 인물, 중심 인물을 가리키는 외래어 ‘키맨(key man)’을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했는데 그 결과 총 430건의 제안이 들어왔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이 가운데 ‘키맨’이 ‘핵심 인물’, ‘중요 인물’, ‘중심 인물’을 가리킨다는 점을 중시하여 다음 다섯을 투표 후보로 선정하였습니다. 회원님께서는 ‘키맨’의 다듬은 말로 다음 다섯 가운데 어느 것이 좋으십니까?


  1. 중추인물(어떤 단체나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나 자리에 있는 사람이므로)

  2. 주축인물(전체 가운데서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심 인물이므로)

  3. 알짜인물(여럿 가운데서 가장 중요하거나 훌륭한 사람이므로)

  4. 마루인물(어떤 단체나 조직에서 첫 번째로 중요한 사람이므로)

  5. 으뜸이(여럿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사람이므로)


 

  한편 이번 주 6월 29일(목)부터 7월 11일(화)까지는 주로 정치나 연예에서,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언론을 이용하는 것을 뜻하는  ‘언론 플레이(言論play)’를 대신할 우리말을 공모합니다.

 

  부디 회원님께서도 이번 주 중 저희 사이트를 찾아 주셔서 외래어 ‘키맨(key man)’과 ‘언론 플레이(言論play)’의 다듬은 말을 결정하는 데에 직접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를 방문하실 분은 여기를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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