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딸이 올해 고3이 된다.
기숙사방을 옮기고 집에 갖다놨던 이불이랑 비품을 다시 가져다주고 돌아오는 길,
방금 운전 중 들은 ebs 책읽는라디오에서
오에 겐자부로의 23편 단편소설이 모여 있는 소설집을 소개한다.
책제목도 ˝오에 겐자부로˝
그 중, 1958년 작, ˝사육˝의 한 장면을 낭독하는데, 그 묘사가 집요하다.
작가가 직접 골라 새로 다듬은 작품들이라니 특별히 애착이 가는 작품들일 것이다. 노벨문학상 수상소감도 뒤에 수록되어 있다 한다. 곧바로 즐거운 장바구니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