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 철학기행 / 클라우스 헬트 

고대희랍과 그리스철학을 지중해 연안의 유적지와 함께 소개한다. 

철학의 발생과 그들의 사유를 따라 의미있는 여행을 도와줄 수 있는, 좀 두꺼운 책.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오히려 못 볼 수도 있다.  

지중해 여행을 꿈꾸다.

 

 

 

  

취하기에 부족하지 않은 / 에쿠니 가오리 

  

물방울처럼 가볍고 산뜻하게 읽히는 책. 

사랑스러운 여인 에쿠니가 사랑하는, 사소한 것들에 대한 사소하지만은 않은 생각들 

 

 

 

 습지와 인간 / 김훤주 

 

 부제 ; 인문과 역사로 습지를 들여다보다. 

 주로 경남일대의 습지에 대한 세밀 보고서로 습지와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 

 관계자들을 찾아 인터뷰하고 함께 습지를 찾아다니며 발로 쓴 글. 

 최대한 객관적인 서술과 수수한 감성의 조합으로 저자의 겸손하고 살뜰한 습지사랑이 읽힌다.

  

 

 그것을 타라 / 조정은 

 기존의 하품나는 교조적 에세이에서 탈피하여 전체가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 

 흥미진진하다. 미려하거나 당찬 문체와 곳곳에서 배어나오는 작가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이 

 가슴에 저릿하게 다가온다. 고난을 겪고 거듭 나며 건져올린 솔직담백한 사유가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힘이 되는 글들을 묶었다. 어느 겨울 밤, 세찬 바람을 옹골차게 견디고 

 그것에 부딪히면서 자신을 오롯이 지키고 명랑하게 밤하늘을 타고 날아 다니는 한 송이 송이의 

 눈꽃송이를 타듯, 그것을 타듯, 그렇게 엄살 부리지 말고 살아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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