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가기 2004-05-10  

으앗! 창피해라.
다녀가셨다는 글 메일로 보고 얼마나 창피했는지 모릅니다.
정말 깨끗한 내 서재는 나도 들어가 본 적이 없어요.ㅎㅎㅎ
이런 곳 잘 꾸리시는 분들 보면 정말 놀랍고 부럽고 그렇답니다.
일기장 하나 변변하게 가지지 못한 처지다 보니 이렇게 자기 생각을 글로 정리하고 자기 역사를 가지게 되는 사람들이 부러워요. 언제나 나도 해야지 다짐하지만 이리저리 치이다 보면 어느 새 잊고 있지요^^ 사실 이렇게 글 올리는 것도 하지 않았는 데 요즘은 소통에 목 말라 있는지 여기저기 글 남기고 싶어요.
글 남긴다는 것에 약간 두려움도 있어서 언제나 머뭇거리지요. 글 쓰기의 두려움을 혹 아시는지.....ㅠㅠ
제가 이 방도 다 둘러보지 않아서 님의 아이들이 얼마나 큰 지도 모르고 님에 대해서도 아직 잘 모릅니다. 앞으로 서로 알아가며 좋은 인연 만들었으면 합니다.

 
 
프레이야 2004-05-11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을 쓴다는 건 나 자신을 송두리째 벗고, 때로는 절제하며 가다듬어야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두려운 것이겠지요. 자주 오고가고 그러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