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초 뒷무릎 펴기로 모두 해결
가와무라 아키라 지음, 송수영 옮김 / 이아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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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운동은 살아남기 위한 필수적인 행동이다. 아무리 좋은 음식 먹고 좋은 약 먹어도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아프게 마련인데 그것을 효과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결국 운동인 것이다.

그런데 운동이라고 해서 꼭 어려울 필요가 있나. 누구나 헬스장에 가서 많은 돈을 들여서 개인 교습을 받을 수는 없는 것이다. 집이던 직장이던 어디에서도 어렵지 않게 건강을 위한 간편한 운동이 필요한데 이 책이 그것에 딱 맞는 책 같다. 아주 간편하면서도 별다른 기구가 필요 없고 동작이 간편한 운동법을 소개하고 있다.


일단 지은이는 실제 나이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런 운동을 하게 해서 많은 효엄을 봤다고 하는데 사람마다 나타나는 효과는 다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운동법이 간단해서 해봐서 손해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단 가장 기본 되는 3가지 동작을 살펴보니 정말 간단했다. 그냥 벽 밀기, 벽 붙기, 그리고 123체조가 있다. 제목처럼 다른 수식 어구가 없이 그대로 하면 된다 그냥 벽 밀고 벽에 붙고 123 동작으로 이루어진 체조를 해봤는데 아주 쉽다. 책에 설명한 대로 몇 번 따라했는데 의외로 은근히 근육에 좋은 느낌이 든다.


책 제목처럼 뒷무릎 펴기가 근육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등이 굽고 자세가 나쁘면 결국 근육에도 무리가 가서 뼈에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허리와 등이 인간의 가장 기본 되는 골격인데 이것을 방치하게 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뿐만 아니라 다른 근육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고 궁극적으로는 삶의 질을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런 허리를 튼튼하게 하는 것은 뒷무릎을 잘 펴야 하는 것이고 이 책에서 그것을 단련하는 훈련을 하는 것이었다.


처음에 3가지 동작을 시원하게 소개하고 2장에서 그 3가지 운동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쉬운 동작에 여러가지 뜻이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이런 간단한 운동이 꾸준히만 한다면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동작도 간단하고 하루 3분의 시간만 투자하는 것이 뭐가 어렵겠나 싶다.


3가지 운동 자세는 어렵지 않지만 이 운동의 의의는 쓰지 않는 근육을 잘 풀어주면서 순환을 돕게 하는 원리 같다. 이 자세가 간단하긴 하지만 정석적으로 하면 집중하게 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호흡이 개선되면서 혈행이 좋아지게 되는 것이다. 몸은 피 순환이 안됨에 따라서 여러가지 질병이 일어나는데 그런 순환을 좋게 한다면 건강에 좋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맞는 이치이다.


4장에서 이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 이 운동법이 나름 효과가 있을 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아직 이 운동을 한지 며칠이 안 지나서 얼만큼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쉬고 있던 근육과 뼈를 깨워준다는 느낌이 들어서 나쁘지 않다. 이 운동법으로 근육질에 보기 좋은 몸매를 갖게 되는 건 아니겠지만 기본적인 건강 유지를 위해서 괜찮은 운동법 같아서 나 같은 게으름뱅이들에게 딱 맞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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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100배 즐기기 - 호이안.후에.미썬.바나 힐, '19~'20 개정판 100배 즐기기
안혜연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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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과거 월남전으로 안 좋은 기억이 있었지만 지금은 남방 외교의 핵심적인 국가로 투자도 많이 하고 또 관광 국가로 밀접한 사이가 되어 가고 있는 나라다. 최근에는 축구의 박항서 감독 때문에 양국의 사이가 더 좋아졌기도 하고 더 많은 사람들의 이름에 오르내리고 있기도 하다. 사실 베트남하면 쌀국수가 전부일 정도로 잘 모르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 쌀국수는 기본이고 베트남이 볼 것이 많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관광을 떠나는 나라가 되었다.


차도 우리와 2시간 정도고 베트남으로 직항 노선도 많이 있어서 더 가깝게 느끼는 곳인데 그중에서 다낭으로 대표 되는 휴양지는 이미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대형 항공사는 물론이고 저비용 항공사에서도 많이 취항하는 곳이 다낭인 만큼 쉽게 갈 수 있는 지역이기도 한데 이 다낭이 참 멋진 곳이라서 말 그대로 휴양을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하지만 다낭이 비행기표 끊어서 막 가는 그런 곳이 아니지 않는가. 어떻게 하면 좋게 여행을 갈 수가 있는 지에 대해서 계획을 세운다면 우선으로 볼 책이 바로 '100배 즐기기' 시리즈다. 이 시리즈는 베트남을 전체적으로 소개하는 책도 있지만 여기에서는 다낭 지역을 특별히 자세하게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여행 가기 전에 필수적으로 봐야 할 책.


뭐 100배 시리즈의 충실함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이번 책도 그 기대에 여실하게 부응하는 내용이었다. 다낭을 중심으로 호이안 후에 까지 많은 홍보를 통해서 알고 있는 그 지역을 확실히 알고 떠날 수 있게 꼼꼼하게 잘 만든 책이라서 여행에 큰 도움이 될 듯했다.


처음에 다낭이란 지역에 대해서 총체적으로 설명한다. 날씨나 물가나 기타 이 지역에 관한 잡다한 것을들 소개하면서 가볍게 몸을 푼 다음 1장부터 자세한 설명이 시작된다. 1장에서는 다낭과 호이안의 관광에 관한 전체적인 명소나 포인트들을 소개하고 있다. 바로 꼭 먹어야 할 추천 요리와 휴양을 위한 리조트, 마사지 솝을 이야기하는데 바로 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리고 유명한 베트남 커피를 소개하면서 필수적인 까페도 보여준다. 가장 도움이 되는 내용은 이어지는 숙박 시설에 관한 것이다. 가성비와 가심비를 고려한 여러 호텔을 추천하고 있는데 정보 내용대로라면 저렴한 가격에 만족할만한 숙박 시설 같아서 좋았다.


2장은 초심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듯하다. 다낭에 처음 가는 사람들에게 맛보기로 들를만한 코스를 짜주고 있는데 3박 4일, 3박 5일 , 4박 6일 등 일주일안에 충실하게 쉬가다 갈 수 있게 각 테마별로 여러 코스를 추천하고 있어서 실제 여행 계획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3장 부터는 본격적으로 각 지역을 보여준다. 3장은 다낭 ,4장은 호이안 ,5장은 후에 지역에 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우선 각 지역별로 상세한 지도를 보여주면서 동선을 짜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이나 바다, 그리고 시장과 박물관을 소개하는데 개인적으로 조각박물관이 흥미롭게 보였다. 각 지역의 끝에는 여러 추천 음식점들을 이야기하는데 사진만 봐도 군침이 돌 정도였다. 좋은 자연 속에서 휴양 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을 상상하니 어서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별책 부록으로는 간단한 베트남 말을 배울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그것만 잘 외워도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성조가 있어서 발음하기가 쉬운건 아니겠지만 그 나라 말을 조금이라도 알고 가면 여행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어떤 곳이던 여행을 떠날 때 중요하게 체크해야 하는 것은 제일 먼저 자는 곳, 그리고 먹는 것, 즐길 것, 가고 오는 방법 등인데 이 책에서 그것을 다 알 수가 있다. 자고 먹고 구경할 것을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주고 있어서 이 책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여행 계획을 세운다면 다낭 여행을 더 멋지게 다녀 올 수 있을 듯했다. 이런 책을 읽을 다 읽고 나서는 언제나 그렇듯이그곳에 벌써 마음이 가 있어서 딴 일을 못한다는게 단점 아닌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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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엄마의 맛있는 매일 밥상 - 정말 쉽고 빠른 집밥 레시피
오슬기 지음 / 길벗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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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옛날 인터넷이 없을 시절 요리 학원에 가서 요리를 배우지 않는 이상 요리법을 배울 기회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요리 프로그램 뿐이었다. 그 시절 어머니는 참 부지런하게 그 프로그램을 보고 열심히 요리 방법을 적곤 했다. 하지만 시간상 생략하는 부분이 많아서 완전히 받아 적지는 못했다. 지금도 생각나는 건 시간 관계상 미리 만들어왔다면서 만들어 온 것으로 요리를 하던 장면이다. 아니 그렇게 시간이 걸릴꺼 같으면 뭐 할려고 방송에 나온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불굴의 의지를 가진 어머니는 당신 자신의 방법을 더해서 비슷하게 맛을 낸 요리를 가족들에게 선사했다.


이제 그렇게 어렵게 요리를 배우던 시절은 지나갔다. 이제는 요리란 것이 어렵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임을 이야기 하는 시대다. 물론 어려운 요리도 있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요리도 있으며 단순히 따라한다고 해서 맛을 낼 수 없는 요리도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히 평범하게 먹는 많은 요리가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다만 그 쉬운 방법을 쉽게 알려주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그것이 잘 없었던 것이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편하고 쉽게 음식을 조리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이번에 나온 책은 그중에서도 군계일학이다 라고 할만한 책이다.


인터넷에 수없이 많이 나오는 요리법들. 한가지 요리에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사람들의 입맛이 다 다르기에 거기에 맞추면 요리법도 수 백 가지가 되는데 이 책은 그런 입맛의 가장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것을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자신의 입에 맞게 조금씩 변형해가면 될 것이다. 많은 방법이 있지만 그것을 행했던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쉽고 맛있다 라고 한다면 그것이 표준이 되는 것이 아닐까.


지은이는 참 부지런하게도 많은 요리법을 사진과 함께 동영상으로 올려놓았다. 그것을 따라한 사람들이 맛있다고 한 것들을 정리하고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180개의 요리법을 상세한 과정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먼저 인트로 부분을 보면 요리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잘 설명하고 있는데 눈 여겨 둘 대목이 많다. 조리를 하는데 필요한 여러 기구들을 소개하는데 집에 있으면 있는 대로 알아서 맞춰서 쓰면 될꺼 같다. 계량컵은 있으면 더 좋겠지만 없다면 종이컵으로 할 수도 있다고 한다. 둘 다 거의 180밀리리터로 용량이 동일하고 종이컵으로 반컵 3분의 1컵을 맞출수 있다면 종이컵으로 써도 된다는 게 팁인거 같다.


기본 양념과 재료 썰기는 요리 초보자들이 보면 좋을 꺼 같았다.그중에서 나도 못해본 방법이 있었는데 나중에 하면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을 듯 보였다. 이 역시 관련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는데 자주 해본다면 손에 익숙해질 꺼 같다.


사실 이 책에서 가장 쓰임새가 많은 부분이 바로 1장의 쉽고 빠른 한 그릇 요리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매일 먹는 음식들을 쉽고 빠르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데 기존에 알고 있던 요리법이라고 해도 더 맛있게 하는 방법이어서 눈길이 먼저 갔다.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김치 볶음밥을 책 방법대로 해봤다. 원래는 대충 밥이랑 김치랑 햄이나 김 이런 걸로 볶아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묵은지로 요리하는 법을 소개하는데 묵은지가 없다면 김치에 식초 1큰술을 넣고 무치면 된다는 방법이 좋았다. 그리고 식은밥이 아니라 따뜻한 밥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기존에 알고 있던 방법과 달랐다. 이 요리법대로 하니까 새로운 맛도 나고 더 맛있는 거 같았다. 내가 했던 방법보다 좀 더 손이 가는 건 사실이었지만 그래도 맛이 더 좋으니 이 방법대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책에서는 15분이라고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초보자는 더 걸릴 것이다. 그래도 자주 해본다면 비슷하게 시간 맞춰서 할 수 있을 꺼 같다.


180개 요리법을 다 해보진 못했지만 몇 개 해봤을 때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었다. 책을 보고 어려우면 첨부된 동영상을 보니 더 쉽게 할 수 있었던 거 같다. 어느 정도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면 책을 보면 탁 하고 바로 실행할 수 있을 꺼 같고 초보자라면 차근차근 따라하면 어느 정도의 맛을 낼 수 있게 하는 내용이라서 괜찮았다. 매일 매일 뭐 먹을까 고민하는 주부들이나 자취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많은 도움을 주는 책이라서 여느 집에 한 권씩 놔두면 많은 도움을 줄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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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공부 5일 완성 - 마흔 살에 시작하는
샌드 타이거 샤크(박민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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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낮고 마땅한 투자처가 없는 시대에 주식만큼 접근하기 쉬운 투자처가 없는거 같다. 그러나 주식은 어떻게보면 합법적인 도박같은거라서 순식간에 망할수도 있어서 그냥 무턱대로 할수는 없다. 주식이 무엇인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모르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주식 투자가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접근하기 쉬운만큼 수많은 사람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서 달려들고 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의 투자패턴을 어떻게 다 알것인가.게다가 주식은 주위 환경에 의해서 요동치는 경우도 많아서 사실 쉬운게 아니다. 쉬운듯하면서도 어려운 주식. 그런데 이 주식에 대해서 설명하는것은 이론도 많고 주장하는 것도 많다. 어떻게 하면 고수익을 낼수있는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을 듣고 있으면 오히려 머리만 복잡해진다.

 

여기 구구절절 이론에 의한것이 아니라 실제로 겪고 쓴 실질적인 내용의 주식 설명서가 있다. 바로 이 책 주식 공부 5일 완성이란 책이다. 사실 제목은 5일만 공부하면 된다고 하지만 그 내용을 완전히 숙지하고 이해할려면 5일만으로는 안될듯하기도 하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주식 투자에서 꼭 지켜야 할 원칙들을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오랜 실제 투자에서 터득한 내용들이라서 설득력이 있고 그 원칙을 잘 지킨다면 크게 버는것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큰 손실은 보지 않을꺼란 생각이 든다.

 

책은 제목처럼 5일동안 공부할 내용을 정해놓고 있다.첫째날에는 종목 고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데 사실 수많은 기업중에서 어떤 기업을 정해야 제대로된 투자를 할수있을지 잘 알기 힘들다.이 책은 투자를 할 기업을 정하는 원칙을 몇가지 이야기하고있는데 일반적이면서도 제대로된 회사를 구별하는데 도움이 될 이야기다. 3년간의 당기순이익이나 시가총액, 시가배당률, 당좌비율, 지분율 등을 잘 살펴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끝에는 실제 분석 사례를 통해서 좋은 종목을 기르는 방법을 다시 환기 시키고 있다.

 

둘째 날에서는 가장 중요한 주식 매매 원칙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여기에서 흥미로운것은 기존의 매매 원칙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손절매에 대해서 그때는 파는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응을 해야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사실 이 이론은 처음 듣는것은 아니긴 한데 너무 고가에 샀을때 가격이 하락했을때 적극적인 매수를 통해서 평균값을 내리자는 것인데 나름의 타당성이 있다.그밖에 10가지 매매 원칙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투자에 있어서 좋은 도움이 될 듯하다.

 

세째 날과 네째 날의 뉴스에 대해서는 항상 눈여겨둬야할 이야기인거 같다. 호재가 되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떨어질때를 대비해서 악재 뉴스에 대해서도 늘 발빠르게 대응을 해야한다. 그때그때의 이슈가 무엇인지도 잘 알아야하고 원칙을 정해서 흔들리지 않는 투자 심리가 필요하다.

 

책은 어렵지 않고 설득력있게 잘 쓰여졌다. 누구나 할수 있는말이지만 동시에 누구나 할수 없는 말이기도 한 내용이었다. 지은이는 자신의 수년간의 투자 패턴을 전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책에서 말한 여러가지 방법을 지키는게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런 원칙들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더 큰 수익을 얻을수 없는것도 당연할것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가지 원칙이나 방법을 자신 나름의 방법과 함께 체득화하는게 주식 투자에서 성공에 이르는 일일꺼 같다. 5일만에는 다 읽을수 있지만 5일만 공부해서는 안되고 계속해서 공부해야한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끼게 한 책이었다. 많은 초보 주식 투자가들에 좋은 원칙을 알려주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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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첸토 비채 모던 앤 클래식 문학 Modern & Classic
알레산드로 바리코 지음, 최정윤 옮김 / 비채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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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베첸토는 20세기를 뜻하는 이탈리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작품에서는 이름으로 쓰인다. 사람의 이름 즉 대니 부드먼 T.D 레몬 노베첸토. 어떻게 이런 긴 기이한 이름을 갖게 되었냐면 그가 항해하는 배 위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발견자이자 그의 대부라고 할 사람의 이름이 대니 부드먼이었기에 이름이 들어갔고 뭔가 독특한 이름을 갖게 하기 위해 마지막에 노베첸토를 넣었다. 그렇게 그 유명한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노베첸토가 탄생하게 되었다.

 

이 책은 연극과 영화로 유명한 '피아니스트의 전설' 의 원작이다. 사실 연극보다는 영화로 본 사람이 많을것이다. 벌써 20년전에 나온 영화인데 영상과 음악이 참 좋았던 기억이 난다. 특히 명작곡가 엔니오 모리꼬네 작곡의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이었는데 이 영화의 원작이 있는건 처음 알았다.

내용은 영화와 거의 일치한다. 부푼꿈을 안고 미국으로 가는 여객선에서 한 아이가 발견된다. 어느 누가 놓고 갔는지 아이가 몇살인지 이름은 무엇인지 아무것도 모른다. 배의 선원인 대니 부드먼에게 발견되어 소년으로 자라날때가지 보살핌을 받게 된다. 그 몇년을 배 위에서 살게 된것이다.

 

그러다가 그의 양부라고 할수있는 대니가 사망하자 선장은 이제 이 아이를 육지의 기관에 맡기기로 한다. 그런데 배가 땅에 도착하자 아이는 쥐도 새도 모르게 살아진다. 온 배를 뒤져도 나타나지 않고 이윽고 배가 다시 출항할 시간이 되자 사람들은 그가 바다에 빠진걸로 알고 상심에 빠진다.

그렇게 바다에서 태어난 소년이 바다로 돌아갔다고 믿고 배는 다시 망망대해로 떠나가는데 어느 순간 아이가 발견된다. 그것도 피아노를 치면서. 아이가 도대체 어디에 있었는지도 모르지만 또 언제 피아노를 배웠는지도 당최 알수가 없다.

 

그러나 그 이후로 그의 삶은 오직 배 위에서만 존재했다. 누구도 그가 살아있음을 알수없었지만 배에서는 그는 유명 피아니스트였다. 그리고 살면서 육지에 발을 내딛지 않고 배 안에서만 살았다. 배가 그의 인생이고 바다가 그의 고향이었는 셈이다. 그에게서 삶이란 무엇이었을까. 배의 선원들은 그의 가족이었고 매번 바뀌는 탑승객으로 세상을 알아간다. 그는 육지로 나아가 세상을 만나는 대신 2000명 만큼의 세상을 접하며 살아가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그는 그렇게 배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한다.

 

지금같이 신원이 확실하게 확인되는 시대라면 어림없겠지만 20세기 초 인구조사도 주민등록증도 없던 그 시절에 배 안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사라지는 경우는 그리 별난일이 아니었다. 신원파악이 전혀 안되어도 모를수었었지만 그래도 그 시절에 배 안에서 발견된 아이가 그렇게 배에서만 살수가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누군가가 그를 관계기관에 신고만 안하면 살수는 있었을것이다. 다만 그렇게 살 사람이 누가있을까. 단조롭고 지겨울수있는 그 삶을 노베첸토는 선택했고 음악을 통해서 그 삶을 채워나갔다.

 

이 책은 1인극을 위한 모놀로그다. 음악과 독백을 통해 그의 삶의 모습과 내면의 고독, 외로움등을 표현하는데 짧은 분량이지만 강렬한 내용을 담았다. 이 희곡을 기본으로 한 음악극이나 영화를 봤다면 이 원작의 꽉찬 느낌을 더 잘 느낄수 있을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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