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승환의 ETF 완전 정복
염승환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최근 주식 시장이 엄청나게 활성화 되면서 주식에 관심이 없었던 사람도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다. 이른바 '주식 포모'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포모는 나만 수익을 놓칠까 불안감을 느끼면서 묻지마 투자를 하는 경우를 말한다. 하루 자고 나면 몇 배의 수익이 왔다 갔다 하고 수 억 원의 투자 이익을 봤다는 사람들이 속출하니 이쯤 되면 주식을 안 하면 안되는 것처럼 되고 있다. 그러나 처음에 이익을 볼 순 있어도 장기 투자를 한다면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모르고 투자를 하면 결국에 모든 것을 잃고 만다. 


주식은 사실 파생되는 상품도 많고 한 주식을 판단하기 위해서 알아봐야 할 것도 많다. 그렇다고 그것을 다 공부한다고 해서 수익을 늘 얻을 수도 없다. 그래도 어느 정도 알고 공부를 해야 하는데 사실 쉽지 않다. 무슨 종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면서 좀 단순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ETF 다.

ETF 는 내가 공부할 꺼리를 대폭 줄여준다. 관심 종목 10가지가 있다고 한다면 개별 투자를 한다면 그 10가지 종목을 일일이 다 공부해야 하지만 ETF 는 그 10가지를 조금 조금씩 투자를 하는 것을 하나의 주식처럼 만들어 놔서 그만큼 덜 알아도 되는 것이다.


물론 개별 주식이 엄청나게 수익을 얻을 때 상대적으로 ETF 는 덜 올라간다. 반대로 엄청 떨어질 때는 덜 떨어진다. 게다가 월급처럼 매달 배당금도 받을 수 있으니 큰 욕심을 버리고 생활비 번다고 생각하면 이만한 투자도 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그런 ETF 투자가 과연 무엇인지 무엇을 알아야 할지 초보들에게 딱 맞는 내용으로 전개가 된다. 100가지의 질문을 하고 답을 하는 과정을 통해서 ETF 투자가 어떤 것인지 감을 잡게 한다. 먼저 1부와 2부에서 이 ETF  투자를 잘 설명한다. 이것이 펀드인지 주식인지 그 개념을 설명하는데 잘 모르겠으면 그냥 일반 주식 사고 팔듯이 생각해도 될 것이다. 책에서는 이것의 기본 구조와 작동 원리를 설명하면서 기초를 잘 잡아 주고 있다. 


ETF 에는 운용 보수료 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일반 주식 투자와 좀 다르다. ETF 는 그 상품을 만든 회사에서 우리 대신 투자를 해 준다. 내 대신 투자를 해 주는 거니까 그만큼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그것이 운용 보수료라는 것인데 당연하게 이것이 적을 수록 나한테 유리하다. 책에서는 ETF 를 투자하면서 내는 비용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운용 보수료와 각종 세금 등을 제하고 실제 내 손에 들어오는 돈이 얼마가 되는지 책을 통해서 감 잡을 수 있다.


단순히 주식 투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목적이 있어야 한다. 얼마를 벌어서 생활비로 쓰겠다는 목적도 좋고 장기 투자를 해서 훗날 은퇴할 때 자립 기반으로 삼겠다 등의 목적이 있어야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있다. 3부와 4부에서 실제 예를 들어서 어떻게 포트폴리오를 짜면 최적의 수익을 낼 수 있을 지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 여러 예가 있으니 내 목적이 어떤 것 인가를 잘 대입해본다면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하다.


6부와 7부에서는 조금이라도 세금을 줄이고자 하는 절세 방법과 함께 '커버드콜'의 개념을 이야기하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드는데 도움을 준다. 그밖에 액티브 ETF에 대해서도 잘 설명하고 있어서 좀 더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데 개념을 잘 이해하게 한다.


전체적으로 초보자들이 딱 궁금해 할 내용을 문답식으로 잘 만든 것 같다. 내용이 짜임새가 있고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쉽게 쉽게 잘 설명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골치 아픈 게 싫거나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것을 원하는 사람들은 ETF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너무 큰 욕심을 부리는 것 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는 데는 ETF가 낫다. 투자는 전적으로 자신의 책임이다.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만 망할 수도 있다. 실패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의 책이라도 읽어야 한다. 기본 개념을 잘 잡아 주는 내용이라서 ETF 초보자에게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TF 투자의 정석 - 안전성과 수익성을 모두 잡는 ETF 투자 전략
김현빈 지음 / 경향BP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경제 발전이나 규모에 비해서 주식으로 대표되는 자본 시장이 큰 활성화가되지 않았다. 분명 경제 발전국이고 선진국인데 거기에 비해서 주식 시장은 그리 많이 발전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것은 이 시장이 외부의 조그만 충격에 유동성이 심하고 신뢰성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안정적으로 돈 벌기가 어렵다는 인식이 있었다. 다행히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면서 주식 시장을 안정화하고 무엇보다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게 하겠다는 신호를 자꾸 보내면서 시장에 대한 신뢰성이 좋아 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외국에서 많은 자본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자고 나면 상한가라고 할 정도로 주식 시장은 연일 불타오르고 있다. 이제 주식 시장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여러 주식 중에서 ETF 라는 주식에 대해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알려주는 길잡이 같은 책이다. 그럼 대체 ETF는 무엇이고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가. 맨 먼저 이 ETF가 대체 뭔지 부터 알아야 한다. 책에서는 그런 기초부터 이야기 하는데 한 마디로 '주식종합세트' 라고 표현한다. 일반 주식처럼 사고 팔고 다 할 수 있는데 주식 내용을 보면 여러 주식을 조금씩 조금씩 운용하는 상품을 내가 사는 것이다. 상장된 주식은 많다. 그 많은 회사를 초보자들이 옥석을 가리기는 힘들다. 주로 시가 총액 상위 100등이나 200등에 해당하는 회사들을 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 회사의 속속들이 다 알기는 힘들다.


이때 ETF가 등장하는 것이다. 이 주식은 좋은 주식 몇 개를 적당히 분산해서 투자한다. 그러니 하나의 개별 주식이 떨어져도 다른 개별 주식이 오르면 전체적으로 하락을 방지하는 것이다. 나름 주식 공부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대신 투자해준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

그렇다면 ETF는 어떤 것이 있을까. 주식 상위 10위 이런 것도 있고 100위 이런 것도 있고 지금 가장 뜨거운 주식인 반도체 주만 모아서 상품을 만든 것도 있다. 방산, 건설, 2차 전지 등등 종류가 천차만별이다.

책에서는 기본적으로 ETF의 개념을 설명하고 여러가지 실제 주식을 예를 들어서 이야기하고 있다. 3장에서 많은 ETF의 예를 들면서 설명하고 있다. 어떠한 내용으로 운용을 하는지 그리고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이야기하는데 내용이 괜찮으면 그 주식들을 좀 더 눈 여겨 봐야 한다.

그리고 여기서 총보수라는 것이 나온다. 이것은 내 대신 누가 투자를 해주는 대가다. 일종의 수수료라고 보면 되는데 이것이 낮을 수록 나한테는 유리하다.


초보자들이 저지르는 큰 실수 중에 하나는 너무 큰 욕심을 부린다는 것이다. 주식이 좀 잘된다고 해서 더 큰 수익을 얻기 위해서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를 하려고 하는데 그건 위험하다. 책에서도 따로 독립된 장을 만들어서 주의를 주고 있는데 이것은 2배 수익을 나오게 할 수 있지만 2배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주식에 대한 충분한 연습과 공부가 되었을 때 조금씩 투자해 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세금! 수익 있는 곳에 세금이 있기 마련이다. 국내 투자나 해외 투자의 세금은 어떤 것이 있는지 분야별로 잘 설명하고 있는데 나라에 내는 세금만 생각해서는 안되고 일정 금융 수익 이상 얻게 되면 건강보험료가 오르는 것도 생각해야 한다. 물론 아주 많이 벌면 어느 정도 세금을 내는 것이 적을 수도 있으나 갑자기 수 십 만원이 더 나올 수도 있으니 잘 파악해야 한다. 책에서는 그래도 조금 더 절세할 수 있는 방법도 잘 설명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초보자가 보기에 좋은 책이다. 중간 중간 대화하는 형식으로 편하게 잘 이야기 해주고 있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을 잘 짚어 주고 있다. 이 책으로 ETF를 다 알 순 없어도 적어도 뭐가 뭔지는 알 수 있게 한다. 이 책으로 개념을 확실히 잡아서 더 전문적인 공부를 한다면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초보자들에게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당 ETF로 월 400만 원 현금흐름 만들기 - AI도, 은퇴도 이기는 가장 확실한 투자 시스템
서대리 지음 / 황금부엉이 / 202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세상은 오랫동안 노동의 가치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땀 흘려 일하고 얻은 노동 소득이 우리 삶의 원동력이었다. 어쩌면 그런 시대가 오래 갔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산업 혁명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상하지 못한 것 처럼 지금 시대의 사람들도 전혀 예상치 못한 물결이 다가오고 있다. 급속한 자동화에 이은 로봇의 발전, 무엇보다 인공지능의 엄청난 발전은 사람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꿀 정도의 변화가 예상된다. 


노동의 가치는 여전하지만 그 가치에 적당한 대가가 주어지는가? 거기에 답은 아니오 이다. 노동을 해서 버는 돈 보다 자본을 이용해서 돈을 버는 시대가 된 것이다. 바로 자본 소득이 시대. 물가는 오르는데 은행 금리는 낮게 형성되어 있는 시점에서 가면 갈수록 가난해진다. 그런 점에서 노동을 해서 돈을 버는 것은 똑 같아도 그것을 은행에 넣고 예적금으로 재산을 불리는 것이 아니라 투자를 해서 돈을 벌어야 가난해지지 않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자본 시장이 불안정하고 주주들에게 이익이 되는 정책이 별로 없었기에 경제 규모에 비해서 주식 시작이 작았지만 이제는 투자에 대한 여러 좋은 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무엇보다 정부에서 안정된 신호를 보내고 있어서 투자 환경이 좋아지고 있다. 그래서 이 자본 소득을 올리기 위해서 주식 투자에 대한 여러 방법이 있는데 비교적 안정적이면서도 어느 정도의 소득을 얻을 수 있는 것이 바로 배당주 투자이다. 우리 나라는 주식 배당이 인색하다가 최근에는 좀 좋아지긴 했어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인 배당금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미국 배당주 주식 투자다. 


우리나라는 최근에야 1년에 여러 번 배당금을 주는 회사가 여럿 생겨났지만 기본적으로는 1년에 한 번 정도 준다. 상대적으로 배당금도 짜다. 그에 비해서 미국은 주주들의 이익에 최선을 다하는 편이라서 배당금도 더 주고 무엇보다 배당금 주는 횟수가 다양하다. 그래서 계획만 잘 세우면 매달 월급 받듯이 일정 금액을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일을 적게 해도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책 제목을 보면 배당 ETF로 월 400만원 현금 흐름 만들기라고 되어 있다. 책 제목이 아주 직관적이다. 그야말로 일 안 하고 월급 받는 방법이다. 책 제목처럼 되면 좋겠지만 그것보다는 이런 식으로 하면 좀 더 나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책은 우선 배당 투자에 대해서 설명한다. 무턱대고 주식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쪽은 공부를 해야 한다. 그래야 안정적인 이익을 얻지 그냥 하다가는 많은 것을 잃는다. 내가 개별 투자를 해서 큰 돈을 벌려면 그것에 맞게 공부를 해야 하고 내가 큰 돈을 단기간에 벌진 않아도 매달 일정한 금액을 따박 따박 벌겠다고 생각한다면 거기에 대한 개념을 알아야 한다. 1장에서는 배당에 대한 전반적인 개념을 알려준다. 배당 투자는 어떻게 하고 또 어떻게 배당금을 받는지 여러 배당 투자 용어 등 배당 투자에 대한 기초를 쌓게 해 준다. 아주 중요한 부분이니까 여러 번 읽어서 개념을 정리해 놔야 한다. 




2장에서 4장은 이제 어떤 배당 투자를 하느냐에 대한 설명인데 책은 미국 배당주에 대한 이야기다. 위에서 적었듯이 미국은 다양한 배당주가 있어서 작전만 잘 세우면 은행 이자 보다 훨씬 많은 생활금을 받을 수 있다. 사실 미국 배당주 투자를 할 줄 알면 나중에 우리 나라에서 배당주가 활성화되면 바로 적용해서 투자할 수 있다. 책에서는 미국 배당주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하면서 마찬가지로 실전 미국 배당투자 용어를 알려준다. 우리와 다른 영어로 된 영어를 알려주고 있으니 잘 숙지해야 한다. 


3장에서는 그럼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책의 핵심인 내용이다. 월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회사가 좋은데 미국 회사 중에서 어떤 회사를 눈여겨 봐야 하는지 그 성격을 잘 알려주고 있다. 특히 배당 ETF. 이 책의 제목인데 ETF 중에서 안정적이고 오래 갈 회사를 소개하면서 배당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5장도 중요한 개념이다. 뭐든 돈 버는 곳에는 세금이 있게 마련인데 배당 투자에서 어떻게 세금이 나오는지 또 건강 보험료는 얼마나 나오는지에 대해서 실질적인 이야기를 한다. 항상 투자할 때 부과되는 여러 제세금을 감안해야 하니 이 장을 잘 읽어 봐야 한다. 그리고 대체 내가 얼마를 벌지에 대해서도 개념을 잡아야 하는데 한 달 생활비를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대해서 투자 금액부터 방법까지 다 달라지기 때문이다. 내가 월 얼마를 받을까에 대한 진지한 설정이 있어야 한다.


세상이 변하고 있다. 그냥 열심히 일만 해서는 안되는 세상이다. 내가 알고 대비함에 따라서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일을 적게 하면서 똑 같은 수입을 얻을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책은 초보자도 읽기에 좋을 정도로 쉽고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고 실질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투자 전략도 잘 제시하고 있어서 유익하다. 이 책으로 모든 투자를 결정하긴 어렵겠지만 적어도 월급 받은 투자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다. 이 책을 잘 읽고 개념을 잘 정리한 다음 여러 다른 정보를 취합한다면 좋은 투자가 될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채권을 알면 주식이 보인다 - 채권쟁이의 주식 투자법
신년기 지음 / 아라크네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최근 주식 시장의 활황과 앞으로 부동산 대신 주식으로 투자하게 하게 하겠다는 정부의 기조 등으로 주식 투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사실 주식으로 돈 버는 것은 언뜻 보면 어렵지 않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근본적으로 공부를 많이 해야 하는 분야다. 조금 버는 거야 상관이 없지만 노후 대비나 생활비를 버는 용도로 벌자면 많은 공부를 해야 한다. 물론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해서 늘 수익을 얻는 것은 아니지만 아예 모르고 시작하면 나중에 망할 확률이 높다.


주식을 어떻게 투자를 하고 바라봐야 하는 가는 너무나 많은 주장이 있고 뭐가 맞다 안 맞다 볼 수 없다.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서 맞는 것이 있고 또 틀린 것이 있는 것이다. 여러 상황에 잘 대처를 할려면 여러 이론을 공부해야 하는데 이번에 나온 책은 '채권'의 관점에서 주식을 투자하는 것을 이야기 하고 있다. 채권도 어떻게 보면 일종의 주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치 있는 회사의 주식의 주가가 높은 것처럼 채권도 마찬가지다. 


채권의 기본 개념은 정부나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일정 기간 돈을 빌리고 나중에 약정한 이자와 함께 갚는 구조다. 가치가 안정적이고 높으면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살 것이고 대신에 이자는 약할 것이다. 조금 덜 안정적인 회사는 그만큼 위험도가 있으니 이자는 더 높을 것이고. 이것을 주식처럼 사고 파는 것이 채권인데 이 채권의 흐름을 알면 주식의 흐름도 잘 알 수 있다는 내용이다.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첫째 장에는 쿠폰 이자와 시장 금리의 차이를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듀레이션, 인플레이션, 크레디트 스프레드 등 관련되는 의미를 통해 경제의 흐름 속에 채권의 금리 등을 알아 볼 수 있게 한다. 돈이 풀리고 다시 들어가고 등의 돈의 흐름이 결국 경제가 어떻게 굴러가고 있는 가를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런 흐름에 대한 감각을 알려주고 있다.


2장에서는 알아두면 유용한 금융 시장의 주요 심리 지표를 이야기하고 있다. 처음에 미국의 경제 지표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데 사실 세계 1위의 경제 대국인 미국의 경제에 따라서 세계 경제가 출렁거린다는 것을 잘 알려준다. 한때 미국이 기침을 하면 한국은 몸살 걸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 나라는 미국의 상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것은 경제력이 발달한 지금의 우리 나라라고 해도 마찬가지니 미국의 경제 지표를 늘 살펴봐야 한다.

그밖에 소비자 시점, 코인러 시점, 공급자 시점, 투자자 시점 등 여러 시점에서 보는 경제 심리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만큼 나의 시점만이 아닌 다각도의 시점에서 지표를 살펴 봐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다.


1장과 2장에서 기본 개념을 숙지했다면 3장에서 이 책의 주제가 나온다. 바로 채권의 원리를 이용해서 주식에 투자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여러 상황에서의 투자 기법을 말해주고 있는데 다 알아두면 좋은 개념이다. 어차피 투자라는 것이 한 곳에만 하면 위험하기에 분산 투자하라고 하는데 3장에서의 여러 방법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혹시나 모를 위험에 대비하는 것이라서 좋은 방향이다.

그중에서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치는 기업에 대한 설명이 눈에 띄었다. 자사주 소각이나 배당금 등을 통해서 주가의 등락에 따라서 결국 주주에게 이익이 되도록 정책을 펼치는 것을 말하는데 사실 이 부분에서 우리 나라는 미국에 비해서 주주의 이익에 대한 정책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정부에서도 이 부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유도하고 있고 시장에 자금이 많이 유입이 되면 우리 나라 기업들도 더 나은 방향으로 정책을 펼치지 않을까 싶다. 이 부분은 노후에 대비해서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기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아빠가 아들과 대화하면서 설명해주는 형식이라서 좀 더 쉽고 어렵지 않게 쓰여졌다. 관련 자료를 통해서 설명을 더 풍부하게 하고 있어서 좋다. 채권 투자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는데 채권과 주식의 연결성을 잘 풀이 한 책이라서 투자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조언이 된다. 투자를 위한 공부로 괜찮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호라이즌
배리 로페즈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여행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내 생각에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생각의 폭과 넓이'가 커진다는 점이다. 물론 여행지에서 맛있는 것만 기억할 수도 있긴 하지만 그냥 큰 목적 없이 내가 사는 곳을 벗어나 색다른 공간에 가면 뭔가 느끼는 것이 있는 경우가 많다. 매일 매일 똑 같은 길로 가다가 다른 길로 가면 그만큼 긴장감도 있고 때론 더 멋진 것을 볼 수도 있다. 그동안 쌓였던 여러 스트레스나 고민을 풀기도 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여행 가라는 말들을 많이 한 것 같다.


이 책의 지은이 '베리 로페즈'는 삶이 참 다채로운 사람이다. 여러 지역을 오가면서 자랐고 글쓰기와 사진, 연극을 공부했는데 인간을 중심으로 한 글들을 발표 한 것 보면 기본적으로 글을 쓰는 사람 같다. 그리고 사진작가, 화가, 음악가, 극작가, 환경 운동가, 과학자 등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공동 작업도 많이 했는데 이 사람을 나타내는 가장 큰 수식어는 '여행가' 이지 싶다. 평생 약 일흔 개 나라를 여행했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잘 안 찾고 척박하면서 외진 곳을 많이 가면서 거기에서 깨닫게 된 여러 사유의 글들을 책으로 많이 펴냈다. 그래서 지은이는 '글 잘 쓰는 여행가'가 아닐까 싶다.


이 책은 생전 마지막으로 펴낸 장편 논픽션으로 북태평양 동부, 캐나다 북극권, 갈라파고스 제도,아프리카 케냐, 호주, 남극 등 여러 대륙을 횡단하면서 거기에서 느낀 여러 생각들을 적은 내용인데 단순한 여행기라기 보다는 여행을 통한 깊이 있는 사유의 이야기를 쓴 글이다.

사실 처음 들어보는 작가이긴 했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참 대단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것을 보고도 깊이 있는 통찰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데 지은이는 다른 사람이 느끼지 못한 것을 알려주고 있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인간에 대한 생각을 다른 시각에서 느끼게 한다. 아마 오랫동안 여행을 하고 글을 쓰고 사람을 만나면서 축적된 경험과 배움이 합쳐져서 넓은 바다 같은 이야기를 쓴 것이 아닐까 싶다.


책의 앞 부분은 지은이의 일생을 소개하고 있다. 일종의 자서전인데 이 부분이 왜 필요할까 싶은데 뒤에 나오는 글들을 보면 아 이 사람의 인생이 이랬기 때문에 이런 글을 쓸 수 있었겠구나 싶다. 어릴 때부터 만났던 여러 인연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쌓았고 이것이 결국 수 많은 나라를 여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지 않았나 싶다. 그렇게 쌓인 것들이 지평선 너머의 현상에 울림 있는 깨달음을 얻게 된 것 같다.


책은 여러 지역을 여행한 이야기를 쓰고 있는데 처음에 '파울웨더곶' 을 소개한다. 이 곳은 북아메리카 서부에 위치한 해안인데 북태평양에서 보자면 동부 연안이다. 제임스 쿡이 세계 일주 항해 당시 처음으로 북아메리카 서해안에 도착했을 때 상륙한 곳이라고 한다. 제임스 쿡은 영국의 군인이자 탐험가로 태평양의 남쪽 끝에서 북쪽 끝까지 탐험한 사람이다. 지은이는 이 제임스 쿡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면서 그의 사상에 대해서 논평을 길게 한다. 그러다가 바다의 여러 생물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도 하고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허블 망원경을 이야기하면서 망원경에서 보는 과학과 예술의 이야기도 한다. 그러다가 다시 제임스 쿡의 이야기로 돌아오고. 한마디로 의식의 흐름대로 서술한다고나 할까.


이런 식으로 여러 지역을 나타내는 소제목이 있긴 하지만 거기를 묘사한 여행기라기 보다는 그 지역에 갔다가 일어나는 여러가지 생각들을 종횡무진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살아오면서 여러 분야의 사람들과 교류 혹은 공동 작업을 하고 여러 책들을 읽고 또 많은 지역들을 여행하면서 많은 지식과 성찰이 쌓였기에 많은 생각들이 글로 나타나는 것 같다. 머리 속에 말하고 싶은 주제는 10개인데 입은 하나인 형국이라고 해야 하나. 그래도 글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어서 어느 순간 주제가 바뀌어도 잘 읽을 수 있었다.


처음에 좀 다양한 관점에서 보는 여행기인줄 알았는데 책을 읽다 보면 지구라는 곳에 살면서 생각해보지 못한 여러 관점의 감각을 일깨우는 일종의 인문학적 여행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정한 지역을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 연결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여러 학문의 입장에서 알 수 있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종합인문서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


책은 9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이다. 글이 어렵지는 않지만 한번에 읽기 쉽지 않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소제목을 보고 끌리는 부분부터 읽어도 될 만큼 각 장이 독립적이면서 시간과 공간이 다양하다. 시간을 들여서 천천히 읽으면 더 좋을 책. 인간과 지구에 대한 시각을 더 넓게 해주는 역작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