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마지막 책 구입 목록이다.

<열린책들 한국시집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세트>
미루다가 샀다.

그리고 어느 서재에서 보고 찜해 놓았던 <한국전쟁과 타자의 텍스트>
순전히 문진을 위한 구입 <면세 미술> 구입 가능한 셋 중 가장 읽을 만한 것을 골랐다.

아 그리고 다음 달 여성주의 함께 읽기 도서인 <헤러웨이 선언문>은 이북으로 구입했다.


그나저나 요새 알라딘 배송이 영 시원찮다.

주문한 <고양이를 부탁해> 20주년 상품이 일주일이 넘도록 배송 상태가 안 변하길래 결국 참지 못하고 1:1 문의를 넣었다.
답변 왈 ˝집하 과정에서 누락이 생겼습니다.˝
‘헐! 뭐라고?‘
만약 내가 계속 문의하지 않았다면 언제까지고 못 받는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니 빡쳐서.
어쨌든 기존 주문 대신 새로운 주문 번호가 떴고 다시 또 ‘배송시작‘이 되었다.
상품 하나 받겠다고 10일을 넘게 기다리고 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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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2-04-27 21: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왜 남의 책구입 목록은 늘 궁금할까요?? 그나저나 저보다 먼저 문진을 받받받으셨군욥!!! 진짜 크리스탈이죵???^^;;
근데 정말 이상한게요,,, 누락이 된 거 모를까요?? 고객이 문의해야 확인이 되는 거면 진짜 화난다.

거리의화가 2022-04-27 21:04   좋아요 2 | URL
라로님 봐도 진짜 크리스탈인지는 모르겠어요ㅎㅎ 어쨌든 겉보기엔 그럴싸합니다ㅋ 무게가 좀 가벼운 듯해서 두꺼운 책에 쓰기엔 좀 누르는 힘이 약할 것 같다는 생각은 들어요.(1000 페이지 가까이 되는 건 버티는 것 같네요^^;)
배송이 요새 넘 마음에 안들어요ㅡ,.ㅡ

라로 2022-04-27 21:06   좋아요 2 | URL
크리스탈이 유리보다는 무겁다고 하는데,,, 그거 가늘어요??? 근데 1000페이지 버티면 뭐~~.^^;;

mini74 2022-04-27 21:5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집초간본 색깔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ㅎㅎ 고양이를 부탁해 참 재미있게 본 영환데 벌써 20주년이라니 ㅠㅠ 다 좋은 책들 같아요 화가님 ~~

거리의화가 2022-04-27 22:39   좋아요 1 | URL
네. 시집은 자주 읽지 않지만 예전 시인들이라 한국사를 공부했을 때 자주 접하던 이름들이여서 익숙합니다. 간간히 머리 식힐 때 읽으려고요.
고양이를 부탁해 정말 좋은 영화죠! 일단 20주년 기념이라고 해서 무조건 산 것도 있고. 받으면 공유 한번 하겠습니다^^

얄라알라 2022-04-28 14:22   좋아요 1 | URL
색배합, 보기만 해도 봄 느낌입니다. 거리의화가님 서재가 시집초간본으로 더욱 환해졌을 듯^^

거리의화가 2022-04-28 15:05   좋아요 1 | URL
얄라알라님 저 책들이 들어갈 공간이
없어요ㅋㅋ 정리를 해야 책장에 들어갈텐데 주말이 되면 또 다른 여러 일들로 미루고 있네요ㅎㅎ 어쨌든 봄느낌 물씬 나는 아름다운 책 세트입니다^^*

scott 2022-04-27 22: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요즘 알라딘 시스템 넘 이상합니다
엉뚱한 곳으로 배송이 가거나

아파트 입구에 놓고 간 적도 있다고 합니다

화가님에게 알라딘 배송 누락 보상 포인트 달롸!

거리의화가 2022-04-27 22:41   좋아요 2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스콧님. 배송 때문에 좀 많이 스트레스네요!-_-
이 달에 구입한 책들 다 읽으려면 아무래도 다음 달은 ... 몰아서 말일에나 사야겠어요^^; 그 안에 좋은 책이 안 나와야 할텐데ㅋㅋ

그레이스 2022-04-28 00: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집 좋아보여요^^
침흘리는 중! ^^

거리의화가 2022-04-28 08:50   좋아요 2 | URL
ㅎㅎ 침흘릴만한 구성이죠? 저도 미루다가 절판될까봐 질렀어요^^;

다락방 2022-04-28 06: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휴 가지런한 책들의 사진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그나저나 저는 해러웨이 읽을 걱정이.. 😮‍💨

거리의화가 2022-04-28 08:52   좋아요 2 | URL
저도 헤러웨이는 종이책으로 읽기에는 부담되서 이북으로 구입을. 이래놓고 또 잘 안 읽힐것 같아서 초반부터 짬짬이 읽어나가야 완독할 것 같아요^^;
서로 으쌰으쌰 하면 읽어나갈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새파랑 2022-04-28 06: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문한 책 늦게 오면 화나죠 ㅜㅜ 그래도 알라딘이 젤 빠른거 같긴 하던데 ㅎㅎ

열린책들 시집세트 살까 말까 고민중인데 보니까 너무좋네요 ^^

거리의화가 2022-04-28 08:54   좋아요 2 | URL
ㅋㅋ 그런가요? 알라딘이 올해 들어 배송 실수가 잦은 듯합니다. 유입인구가 많아진 것인지...ㅋㅋ
지난 번에 새파랑님이 말씀하셨던 열린책들 세계문학 NOON 세트는 구비해두었는데 MIDNIGHT 세트는 품절되서 결국 못 구했어요. 중고로도 구입해봤는데 품절이라고 팽당해서ㅜㅜ 역시 책은 미루지 말고 사두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새파랑님 시집세트 고민말고 가시죠!ㅎㅎ

책읽는나무 2022-04-28 07:1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시집 색깔..예뻐요^^
문진이 계속 탐나던데..가볍다면???
근데 전 1000페이지 책은 많이 없어서..ㅋㅋㅋ
음...써봐야 알겠어요.^^

거리의화가 2022-04-28 08:56   좋아요 4 | URL
겉표지만 보고 주문한건데 색감이 이리 다양할 줄은 몰랐어요. 화사하고 이쁜 것 같아요.
문진은 그나마 여러 문진들 중 젤 나아보이는데 이 문진은 세 권의 책 선택지 밖에 없어서 아쉽습니다^^ 천페이지 정도는 버티는 것 같지만 책에 따라 다를 것 같아요.

페넬로페 2022-04-28 13: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한국시집세트 좋아보여요.
시를 읽고 싶어도 언제나 미뤄지는 분야라 마음 먹고 읽어야 하는데
그 맘이 또 매번 미루거든요.
이제는 읽을 책만 사서 열심히 읽자고 결심합니다.
알라딘은 정신 차려야겠어요^^

거리의화가 2022-04-28 13:26   좋아요 3 | URL
네^^ 아직 내부는 보지 못했는데 가격은 좀 있지만 머리 식힐 용으로 샀습니다.
묵직한 책들 사이에 중간 중간 읽으면 될 것 같아요.
가면 갈수록 제 감성이 무뎌지고 딱딱해지는 것 같아서 이런 말랑한 문학을 좀 읽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알라딘 잘 좀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