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쉘은 10대에 접어들어 우울증이 찾아왔다. 쉽게 피로했으며 가족과의 관계도 삐그덕대기 시작한다. 친척이 그녀를 표현한 바에 따르면 “I was a pretty rotten kid(P50).”

미쉘은 친구인 니콜을 부러워한다. 자신은 엄마와 점점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데 친구의 엄마는 그의 자기의사를 존중하고 두 사람이 함께 빵을 굽기도 하고 그런 시간을 가지기 때문이다.
미쉘은 음악을 하고 싶어했다(전설의 팝 밴드 이름, 그리고 음악 용어들이 나와서 반가웠다. 이런 용어에 친숙한 사람들이라면 읽기 수월할 것 같다).
엄마는 그녀가 취미 생활 정도로 음악을 할 거라 믿었을 것이다(그래서 코스트코에서 어쿠스틱 기타도 사주셨는데). 하지만 그녀는 아니었다. 정말이지 음악에 푹 빠져 있어서 그 외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러나 엄마는 쓸데없는 짓 그만하고 학업에 열중하라고 한다. 미쉘의 대답이 마음이 아팠다. ”This weird thing-is the thing that I love(P62).”
결국 둘의 관계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만다.

어릴 적 나는 미쉘과 다르게 하고 싶은 공부를 할 수 없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근데 돌이켜보면 내가 sky 갈 정도로 공부를 잘했던 것도 아니었고 그만큼 노력을 들인 것도 없었다. 돈 벌라는 부모님의 말에 반항심이 가득했던 시절이었다. 그 세월이 10년은 넘게 간 것 같군. 미쉘이 과연 이후에 어떻게 엄마와 감정적인 화해를 하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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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6-01-01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오늘 이 책 조금 읽는데 저는 왜이렇게 어려운지 결국 전자책으로 번역본 다시 샀어요. 휴..

거리의화가 2026-01-02 08:37   좋아요 0 | URL
다른 원서 읽을 때보다 페이지당 읽는데 더 걸리는 것 같긴 합니다. 단어도 좀 어려운 게 많아서^^;
근데 저는 이 책 수준보다 내용상 부모(특히 엄마)와의 사이에서 느끼는 감정이나 이런 것들이 많아서 감정 소모가 있네요. 아직 5장인데 점점 더 치달을 것 같은데 말이죠. 어쨌든 다락방 님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