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준이가 가장 좋아하는 활동은 아무래도 스티커 붙이기, 현수도 옆에서 하고 싶어해서 조금씩 하고는 있지만 역부족, 현준이는 제법 스티커 모양을 찾아서 잘 붙이고 있어요. 


스티커 붙이기

현준이와 현수
스티커 붙이는 사진이 더 있는 줄 알았는데 현수와 실갱이하면서 한장밖에 찍지 못했던 것 같다. 현준이는 몇장의 스티커를 붙였고 현수는 나와 함께 책을 읽었다. 아래의 사진은 빨간머리앤을 탐내던 아이들이 자기들도 사진 찍어달라고 매달려서 찍은 사진이다. 

 현준이가 아직 만4세가 되지 않은 관계로 만2.3세용 스티커북을 샀다. 그래서 아이도 더 쉽게 할 수 있고 쉽게 하니 자신감도 생기고 그러니 더 많이 하려고 한다. 사실 이 책은 알라딘보다 G가게가 몇 백원 더 싸서 G가게에서 구입했다. IQ EQ CQ 3권 세트로 산 거고 여기서 EQ는 예전에 단행본으로 구입해서 이미했었다. 그래서 EQ는 현수를 주기로 하고 IQ CQ 2권을 현준이가 한다. 무엇보다 재미있어하고 즐거워하니 나도 즐겁다. 요단계가 끝나면 만 4.5세용 스티커북을 해도 될 것 같다. 

 

 

이것도 현준이가 즐겨하던 스티커북인데 이건 조각난 그림을 맞춰야해서 조금은 어려워했었다. 그래도 이 스티커북하면서 실력이 더 많이 늘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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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09-01-15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 방문 감사합니다.^^
 

현준이, 현수와 함께 오늘 하루는 또 무얼할까? 거의 매일 반복디는 생활이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되는 것 같은데 너무 추워서 외출할 엄두는 조금도 나지 않았고, 현준이가 좋아하는 그림 그리기와 스티커 붙이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거의 1년전에 구입해놓았던 고미타로의 그림으로 생각키우기, 

현준이가 이제는 그림 그리는 시늉도 잘 내고 그래서 이 책을 드디어 꺼내서 시작했다. 현준이는 연신 엄마, 고마워를 남발하고 현수는 옆에서 자기도 하겠다고 훼방을 놓았다. 그래도 금새 포기하고 자기 앞에 놓인 종이에 그림을 그렸다. 

 

 

 


나뭇잎그리는현준
동그란 나뭇잎을 잔뜩 그려놓고 아직 더 많이 그릴거라고 말하는 현준. 


머리털그리는현준
분홍색을 집어들고 머리카락을 그리는 현준이, 현준이가 좋아하는 호야가 머리카락이 하나도 없다며 처음엔 머리카락 그리기를 거부했었다. 하지만 옆에 그림처럼 머리카락을 그려주자고 했더니 고슴도치처럼 뽀족한 머리카락을 그려주었다. 


모자색칠하는현준

모자색칠하고V
파란모자와 노란모자를 색칠하고 V자를 그리는 현준이, 더 많이 하고 싶다고 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기로 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현수를 위해서 오늘은 여기까지...... 


현수
옆에서 지켜보던 현수, 자기도 사진 찍어달라고, 조금은 뽀로퉁한 표정인데 나름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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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 2009-01-15 08: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책 사놨을 때 한 부 복사해둘걸 이라는 생각을 이제서야 하네요. 해람이를 위해 또 살 생각도 했는데, 수암님이 지적한 부분이 있어 조금 망설어요.

꿈꾸는섬 2009-01-15 14:01   좋아요 0 | URL
어떤 부분을 지적하셨을까요?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수암님 서재에 들러봐야겠군요.
 

인디고에서 이벤트 추첨을 한 빨간머리앤 다이어리가 드디어 도착했어요. 그림도 너무 예쁘고 크기도 너무 깜찍해서 현준이 현수가 서로 가지려고 하네요. 하지만 이건 '엄마꺼'라고 단호하게 말했답니다. 기분 좋은 한 해가 시작되었어요. 

이 책을 샀던 건 조카 혜지를 위한 선물이였는데 다이어리는 그냥 제가 가져야할 것 같아요. 순오기님 서재에서 보고 너무 예쁘다고 부러워했었는데 그게 저에게로 왔네요. 

 

 

 

 


빨간머리앤 이벤트 선물
맨 위에 있는것이 이름표와 다이어리, 아래에는 사진첩과 다이어리커버랍니다. 그림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죠. 


다이어리 속지
이렇게 예쁜 그림들이 다이어리 곳곳에 도사리고 있답니다. 


속지

속지
Culture Scrap 할 수 있는 부분도 있네요. 


속지

다이어리를 노리는 현준
다이어리를 펼쳐놓고 사진을 찍는데 아이들 등살에 제대로 찍지 못했어요. 현준이가 이거 자기 주면 안되냐고 그러는데 그럴 수 없다고 했더니 갖고 싶다고 안달이네요. 

사진을 좀 더 잘 찍어서 올리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여유가 없어서 대강 찍어서 올렸습니다. 하지만 다이어리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말은 다시한번 더 해야겠어요.  

빨간머리앤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의 부러움을 살 것 같군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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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1-15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준이 현수 얘기를 엄마가 예쁘게 많이 써주시면 되겠네요.
생각보다 더 예쁘네요 ^^

꿈꾸는섬 2009-01-15 14:01   좋아요 0 | URL
ㅎㅎ그래야겠어요.

조선인 2009-01-15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흑 다이어리야 사면 되지만... 나머진... 아까버 아까버. ㅠ.ㅠ

꿈꾸는섬 2009-01-15 14:02   좋아요 0 | URL
ㅎㅎ그림이 정말 예뻐요.ㅎㅎ
 

밥을 먹다보면 남편은 현준이를 나는 현수를 맡아 먹이는데 보통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것보다는 아이들을 먼저 먹이게 된다. 그러고나면 의리없는 현수는 책꽂이에 가서 책을 한권씩 가져와서 읽어달라고 한다. 밥을 먹어야한다고 기다려달라고하면 앙칼지게 울어대서 결국 밥을 먹는게 아니라 밥상앞에서 아이 책 읽어주느라 시간을 보내게 된다. 이럴때 현준이에게 읽어주라고하면 기분 좋은 날은 흔쾌히 읽어주는데 조금 기분이 안좋거나하면 읽어주려고 하지 않는다. 현준이가 현수 책 읽어주면 엄마도 현준이 책 열심히 읽어줄게. 거의 협박을 하고나서야 현준이가 현수를 불러 책을 읽어주었다. 우리 부부는 그 사이 밥을 먹었고 아이들이 나란히 앉아 책을 읽는 걸 사진기에 담아 두었다. 사실 현준인 글을 아직 모른다. 거의 외운 것을 현수에게 들려주는 수준이라 현수가 가끔은 딴청을 한다. 그래도 현준이가 열심히 읽어주어서 오늘도 수월하게 밥을 먹고 밥상을 치웠다. 


책읽어주는오빠
요즘 현수가 열광하는 내 뒤에 누굴까?를 현준이가 열심히 읽어주고 있다. 그런데 현수는 엄마가 사진 찍는 걸 의식하며 딴청을 부린다. 오빠에 대한 예의가 없는 동생 현수...... 

 내 뒤에 누굴까? 시리즈는 현준이도 무척 좋아했던 책인데 현수도 요즘은 이 책을 끼고 산다. 하도 많이 보아서 거의 다 외운 현준이가 그림을 보면서 현수에게 읽어주고 있다.  

아들이 어느새 자라 동생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을 보며 밥을 먹는게 너무도 행복했다. 현준아,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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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9-01-14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 읽어주는 오빠 멋지네요. 좋은 오빠가 될 소질이 보여요. ^^

꿈꾸는섬 2009-01-14 00:14   좋아요 0 | URL
좋은 오빠가 되어야할텐데 그게 자기 기분 좋을때만 그러니 걱정이에요. 가끔은 현수를 발로 차고 밀치기도 한답니다. 더 크면 더 좋아지겠죠?

무해한모리군 2009-01-14 09: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진짜 둘이 너무 닮았네요 귀여워라 히히
저만하면 다정한 오빤데요.. ^^
(저희 오빤 절 상대로 레슬링도 하고 물구덩이에도 빠트리는 악한이었어요 ^^)

꿈꾸는섬 2009-01-14 11:04   좋아요 0 | URL
현준이도 가끔은 악당 오빠랍니다. 그래도 보통은 잘 데리고 노는편이에요.
 

생수를 마셔서 패트병이 많은 우리집, 처음엔 모두 재활용으로 내버렸는데 그걸 모아 아이들 집을 만들어주자는 내 의견에 남편도 동의해서 패트병을 모았다. 점점 쌓여가는 패트병이 너무 지저분해보여 남편과 주말에 아이들 집을 만들기로 했다. 막상 만들다보니 패트병이 생각보다 부족해서 집 모양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차이나게 만들어졌다. 나중에 좀 더 모아서 보수공사를 하자는 남편, 언제 또 만들 수 있을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현준이는 마음에 든다며 아기때 쓰던 이불을 하나 갔다 깔아놓고 그 안에서 책도 읽고 잠깐씩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패트병으로 만든 집

집안에 있는 현수
역광이라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또 몇달을 모아야 보수공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음엔 좀 더 멋진 모습의 집을 완성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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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1-13 1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는 요술사 맞군요 ^^

꿈꾸는섬 2009-01-13 23:14   좋아요 0 | URL
아빠의 도움이 없었다면 못했을거에요.ㅎㅎ

소나무집 2009-01-13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멋집니다.
페트병의 멋진 변신이네요.
아이들과 이러면서 노는 게 행복해하죠?

꿈꾸는섬 2009-01-13 23:16   좋아요 0 | URL
아이들도 재미있어하더라구요. 같이 패트병도 옮기고 잔심부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다 만들고나서 책도 읽고 앉아서 쉬기도 하고 그런 공간이 하나 생겨나거죠.ㅎㅎ

조선인 2009-01-13 13: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사해요. >.<

꿈꾸는섬 2009-01-13 23:16   좋아요 0 | URL
조선인님 고맙습니다.ㅋㅋ실제로보면 그리 근사하진 않은 것 같아요. 그냥 만드는 재미가 더 컸던 것 같아요.

바람돌이 2009-01-14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세상에 저런 근사한 생각을....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겠어요.

꿈꾸는섬 2009-01-14 00:15   좋아요 0 | URL
ㅎㅎ아이들이 저 안에 앉아 책을 읽는데 저도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