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를 마셔서 패트병이 많은 우리집, 처음엔 모두 재활용으로 내버렸는데 그걸 모아 아이들 집을 만들어주자는 내 의견에 남편도 동의해서 패트병을 모았다. 점점 쌓여가는 패트병이 너무 지저분해보여 남편과 주말에 아이들 집을 만들기로 했다. 막상 만들다보니 패트병이 생각보다 부족해서 집 모양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너무 차이나게 만들어졌다. 나중에 좀 더 모아서 보수공사를 하자는 남편, 언제 또 만들 수 있을지 그건 잘 모르겠지만 현준이는 마음에 든다며 아기때 쓰던 이불을 하나 갔다 깔아놓고 그 안에서 책도 읽고 잠깐씩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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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병으로 만든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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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에 있는 현수
역광이라 사진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또 몇달을 모아야 보수공사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음엔 좀 더 멋진 모습의 집을 완성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