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번 일주일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정말 많이 바빴다.

하루 계획한 일들을 실천하기 바쁜 날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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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04-14 2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기서는 <나 어릴 적에>와 <내 친구 루이>만 있네요.
박완서 작가와 에즈라 잭 키츠 책은 제법 많이 갖고 있지요.^^

꿈꾸는섬 2014-04-23 16:05   좋아요 0 | URL
요새는 아이들 책읽기에 더 열중하는 중이에요.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들 빌릴 수 있으니 정말 좋아요.
 

<망태할아버지가 온다>
현수가 꼭 빌려다 달라고해서 빌려왔다.

거짓말하고 엄마 말 안 듣는 아이들을 망태할아버지가 잡아다가 착한 아이로 만들어준다는데 마지막 반전이 재밌었다.

<신기한 붓>

학교 수업 시간에 도서관수업을 했단다. 현수가 처음으로 빌려 온 책. 예전에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게 생각나서였는지, 그리는 것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이 책을 또 읽겠다고 빌려왔다.

신기한 붓은 정말 신기하게 재미있다.

 

 

 

 


 

<깡딱지>

<개똥 브라더스>

개를 갖고 싶어하는 아이들의 웃지 못할 헤프닝이 담긴 책이다. 개를 사기 위해 돈을 모으기 위해 동네의 개똥을 치우는 일을 마다하지 않고 하고, 개싸움으로 돈을 버는 나쁜 어른들에 맞서는 정의감을 지닌 아이들이 좌충우돌 성장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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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14-04-14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신기한 붓~ 은 있어요.
다른 두 권은 모르는 책이네요.
 

아이들 학교에서 아이들과 내 이름으로 각자 2권씩 빌릴 수 있다.
되되도록이면 구매하고 싶지만 여건상 빌려 읽기로 하였다.
아이들이 읽어야 할 모든 책을 구매하는 건 놓을 장소도 부족하고 경제적 형편에도 맞지 않는다.
게다가 학교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면 독서우수아로 선발될 가능성도 높아지니 도전해볼만하다.

<아파트 꽃밭>

이 책을 읽고 들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현수는 애기똥풀이 어디에 있나 눈에 불을 켜고 살펴 보았다. 애기똥풀의 잎을 뜯으면 정말 애기똥같은 액체가 나오는 걸 보고는 신기해 했다.


<용구삼촌>

용구삼촌을 찾아 나선 가족들의 애타는 마음과 읽는내내 함께 마음을 졸이며 읽었다. 마지막 용구삼촌이 작은 토끼를 품에 안고 있었던 장면에서 아이는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용구삼촌 참 착한 것 같아."

 


<엄마없는 날>

<김홍도 무동을 그리다>

<거짓말 학교>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우리 사회에 만연한 일등, 성공하기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것에 대한 씁쓸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심사위원의 심사평처럼 기존 어린이 문학의 틀을 획기적으로 틀어놓은 수작이었다.

<책귀신 세종대왕>
세종대왕과 온달의 책 사랑이야기, 책귀신 시리즈 도서는 아들과 내가 좋아하는 시리즈라 반갑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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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4-04-08 1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건이 안 될 때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책을 빌려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올려주신 리스트 보니까 저도 관심이 가는 책들이네요.ㅎㅎ

포근하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꿈꾸는섬 2014-04-14 21:20   좋아요 0 | URL
댓글이 많이 늦었네요.
후애님 건강하게 잘 지내시죠?
요새 봄나들이하기 좋은 날인 것 같아요.
길을 나서면 꽃들이 예쁘게 피었더라구요.

순오기 2014-04-14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애기똥풀이 한창이지요~ 지난 주 유치원 아이들에게 애기똥풀 잎 잘라서 노란즙을 확인시켰는데!^^
<아파트 꽃밭>은 모르는 책, 다른 건 우리집에도 다 있네요. 거짓말 학교는 아직 안 읽었지만...

꿈꾸는섬 2014-05-30 12:54   좋아요 0 | URL
이 댓글을 이제야 봤네요.
현수는 애기똥풀만 보면 잎 잘라서 꼭 확인해요.
요새는 좋은 책들이 참 많아요.
 

상쾌한 아침이었다.

어제 비가 온 탓에 날이 쌀쌀해지긴 했지만 눈 부시게 파란 하늘이 예뻤고, 한껏 이쁘게 피어난 가지각색의 꽃들이 예쁜 바깥이었다.

친한 엄마와 산책과 운동겸 동네를 걸었다. 청명하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아침 시간을 걷는 일이 좋았다.

한 시간 정도 동네를 돌고는 학교 도서관에 들러 책을 대여했다.

현수네 권장도서목록을 보고 빌렸다. 예전에도 읽은 적이 있긴 하지만 다시 읽어보라고 빌렸는데 본 것 같기도 하고 처음 보는 것 같기도 하다며 가우뚱거린다.

 

 

 

현준이네 권장도서목록을 보고 빌렸다. <꽃할머니>를 읽은 현준이는 일본 사람들은 정말 나쁘다고 말한다. 정확하게 어떤 일인지는 모르지만 대강 짐작은 하는 듯이 말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었더니 꽃할머니가 너무 불쌍하다고 말한다.

 

 

 

 

현준이네는 도서관 대출이 가장 많은 아이들과 독서나무를 많이 잘 쓴 아이들에게 독서우수아 시상을 한다. 도서관 대출로 상을 받아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독서나무로 독서우수아 상은 받아본 적이 있어서 그런지 3학년이 되어서도 욕심을 낸다. 현수는 오빠가 했던 것들 모두 그대로 따라하기에 바쁘다. 오히려 여자아이라 독서나무를 더 잘 활용한다.

 

그리고 다른 나라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이원복 교수의 세상만사 유럽만사>도 대출했다.

아들이 못 읽으면 나라도 재미로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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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4-04-07 1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는 책들을 많이 빌려 오셨네요.^^
눈길이 가는 책 몇 권이 보이네요.ㅎㅎ

꿈꾸는섬 2014-04-08 05:58   좋아요 0 | URL
ㅎㅎ네 재미있게 읽었어요. 아이들도 이젠 제법 잘 읽구요.^^

순오기 2014-04-14 23: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를 위하여>는 모르는 책~
어떤 내용인지 찾아봐야겠네요.
 

 현수의 입학선물로 수퍼남매맘님께서 보내주셨다.

사실 한권 고르라고 하시기에 내가 읽고 싶었던 책으로 골라 말씀드렸는데 바로 보내주셨었다.

이 책을 받은지 벌써 한참 되었지만 페이퍼가 늦었다.

3월 중순이후 조금씩 징조가 보이더니 한참을 앓았었다.

하지만 4월이 시작될 무렵부터 다시 원기를 회복하였다.

 

아이들이 먼저 이 책을 읽었다.

이구동성 정말 재미있다고 했다. 그래도 이 책을 읽을 겨를도 없이 잠만 잤다.

 

기운이 회복되고, 이 책을 집어 들었는데 정말 우리 아이들이 딱 좋아하는 책이다.

옛날 이야기, 전래동화라면 끝도 없이 읽어달라고 조르는 아이들이다.

<삼백이의 칠일장 1 -얘야, 아무개야, 거시기야>는 이야기의 시작부터 흥미진진했다. 저승사자를 피하기 위해 이름 불리는 일을 두려워한 삼백이. 저승사자를 3번 피하면 오래 산다는 옛 이야기를 떠올리며 저승사자를 피해 삼백년을 살아 삼백이라 이름 짓고 저승사자를 따라 나선다. 저승사자를 피하며 사느라, 죽지 않기 위해 사는 일은 어떨까? 그 인생이 즐겁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삼백년을 살았지만 억울함에 저승사자를 순순히 따라갈 수 없었다는 삼백이의 사연과 아무 연고없이 떠돌던 삼백이가 칠일장을 하게 된 사연은 정말 배꼽빠지게 재밌다.

 

세상에 태어나서 글을 배우고 글을 읽는 일을 즐겨할 수 있게 자라서 정말 다행이다 싶다.

옛날 우리 엄마는 8살에 전쟁이 나는 바람에 잘 다니던 학교도 그만두게 되어 글씨가 서툴고 남들처럼 빨리 읽지 못하는 일을 한탄하셨었다. 결혼해서 시집살이하는 동안에도 글에 눈이 어둡고 셈이 더딘 탓에 늘 시댁식구들에게 무시를 당하시기도 하셨었다. 시집살이와 고된 살림살이, 4남매 키우는 육아시기에 밀려 글과 셈을 배울 기회는 점점 더 오지 않았고, 아이들 공부하는 것 어깨너머로 보며 글자는 간신히 깨우치셨다는데 그나마도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그래도 기억력은 좋으셔서 집안의 대소사를 모두 머리로 기억하고 계셨다. 어찌나 신기하던지.

요새 혼자 남는 시간에 손주가 보는 그림책을 펼쳐보신단다. 그리고 가끔 우리집에 들러 재미난 책들을 골라서 가져가신다. 물론 어렵고 두껍고 글씨가 작은 책들은 피해서 가져가시지만 나이들어서라도 책을 볼 수 있게 글을 깨우치신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사실 엄마의 어머니, 외할머니는 여자는 자기 이름만 쓸 줄 알면 된다고 하시며 딸은 살림만 잘 하면 된다고 교육은 안 시키시고 매일 집안일만 시키셨었단다. 외삼촌들은 공부도 많이 하셨는데 엄마는 그런 오빠들에게라도 좀 배웠으면 좋았으련만 그럴 시간이 없었는지, 외할머니의 고지식한 소견에 여자는 많이 배워봤자 팔자만 드세진다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사셨었단다. 그리고 꼭 성당에도 혼자만 다니시고 딸은 데리고 다니면 바람 난다고 집에 두고 다니셨단다. 엄마는 가끔 그런 할머니가 원망스러우셨는지 한스럽게 얘기하신다. 당신 성당 다니실때 딸도 좀 데려가셨더라면......하고 가끔 넋두리를 하신다. 그런 엄마가 어렸을땐 이해가 잘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워낙 성정이 온화하시고 순종적이신 분이니 외할머니의 말씀을 잘 따랐을 것이다. 물론 나였다면 가당치도 않다고 떼를 썼을테지만 말이다.

 창비에서 나온 재밌다 우리고전, 이 책은 엄마가 가장 좋아하시는 책이다.

옛 이야기가 역시 술술 잘 읽힌다고 재밌는 책들은 여러번 읽으셨다. 고학년들이 읽기에 적당한 책이다. 언니가 세트로 구매한 것들이라 나도 기회를 봐서 내후년쯤엔 빌려다가 현준이랑 같이 읽어야겠다.

 

 

요새 엄마와 극장 나들이도 가끔 한다. 얼마 전엔 <우아한 거짓말>을 함께 보았다.

딸의 책 읽기와 영화 보기에 대해 얼마나 잔소리를 하셨는지 모른다. 할 일은 미뤄두고 책만 읽는다고, 매일 뭔 영화를 보러 간다고 싸돌아다니냐고 잔소리를 하셨었다. 하지만 요새는 한달에 한 두번, "엄마, 영화보러 갈까요?" 하면 거절을 안 하신다. 요새는 은근히 기다리시는 눈치이다. 아무래도 외화는 자막을 읽어야하니 한국영화 위주로 함께 보러 간다. 요즘 볼만한 한국 영화를 기다리는 중이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엄마 불러내서 점심에 집 근처의 식당에서 밥을 먹으면 뭐하러 돈 쓰며 밖에서 밥을 먹느냐고 뭐라고 하신다. 일종의 기분전환이라고, 매일 집에서 혼자 먹는 밥 아니면 내가 가끔 가서 함께 먹는 밥은 늘 엄마가 차린 밥상이고, 우리 집에서 먹는 밥도 내가 차려야하는 밥상이니 둘이 함께 밖에서 다른 누군가가 해주는 밥도 먹어봐야 한다고 말하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냐고 뭐라고 하신다. 못된 딸은 이제 살면 얼마나 산다고 아까워서 못 해봤던 일들도 과감하게 해야한다고 말한다. 이제는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인생이니 엄마가 하고 싶었지만 못했던 것들을 위해 살아보라고 자꾸만 부추긴다. 그래도 엄마는 그냥 이렇게 살다가 죽으련다하고 말한다. 그래도 나는 자꾸만 부추겨 본다.

어느새 일흔 둘의 할머니가 되었고, 인생의 달고 쓴 맛을 모두 겪어 보셨겠지만 그동안 해보지 못한 무수한 일들이 있고, 그것을 위해 아깝다라고 말하지 않고 과감하게 살아보기를 진심으로 권한다.

 

<우아한 거짓말>의 천지처럼 꽃도 피워보지 못한채 생을 끝내든, 저승사자를 피해 삼백년을 살다 생을 끝내든, 지금 살고 있는 현재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무엇인가를 해보는 일은 얼마나 소중한가 말이다. 일흔 둘이 되도록 해보지 못한 것들을 생각해보고 해보라는 말에 일흔 여섯의 아빠에게 꽃바구니를 선물해달라셨단다. 아빠에게 한번도 꽃 선물을 받아보지 못했다고, 그 얘기를 듣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일흔 둘의 할머니도 여자였구나하고 말이다. 꽃을 사본적이 없는 아빠는 이사 온지 얼마 안된 낯선 동네에서 꽃가게를 찾아 헤매다가 길을 잃으시고, 결국 꽃을 못 사셨다고 하셨지만 다음 생일에는 꼭 꽃을 선물하겠다고 하셨다니 그렇게 남은 생을 서로 챙겨가며 사는 일도 좋겠구나 싶었다. 젊은 시절 밖으로만 나돌던 아빠에 대한 원망도 남으셨겠지만 그래도 어느새 48년을 함께 부부로 산 정을 생각하면 서로가 더 잘 챙기시며 살았으면 좋겠다.

 

 

구매하고 싶지만 미뤄둔 책들이 몇권 있다.

남은 뒷이야기가 궁금해서 얼른 사야하는데 아들의 권장도서부터 구매하느라 우선 뒤로 미루었다. 첫번째 이야기에 이어 두번쨰 이야기 또한 재미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폭풍우 치는 밤>에 시리즈의 일곱번째 이야기, 여섯번째 이야기에서 어찌나 마음이 아팠는지 모른다. 멋진 가부가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보름달 뜨는 밤에>는 어떤 내용일지 궁금하다.

<고녀석 맛있겠다>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이 열광하는 책인데 그 책의 시리즈 <나를 닮은 당신이 좋아요> 신간 소식에 얼른 사달라고 조른다. 하지만 5월 독서평설 사면서 함께 살 예정이다. 잊지말고 꼭 사달란다.

 

 

 

 

 

 

 

내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결국 나의 몫이다.

즐겁게 살 것인가? 우울하게 살 것인가?

물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의 경우 즐겁게 사는 일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내가 아는 분이 봉사활동을 하시는데 문화바우처 카드를 쓸모없는 것이라고 하시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시란다. 그래서 문화바우처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시는 경우가 많다고, 차라리 현금으로 주던지 해야하는게 아니냐고 투덜거리신단다. 그래서 그분께 문화바우처 카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봉사자의 역할이 아니겠냐고 했는데, 그 뒤에 문화바우처 카드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여하튼 문화생활로 여가시간을 누리는 것이 가진 자만의 특권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 집의 어린 아이들에게라도 영화와 책 그리고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대로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하고 생각했다. 먹고 사는 일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말고도 즐겁게 사는 일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번뿐인 인생, 스트레스와 우울과 절망에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것을 해결할 방법들이 분명 우리에게 있을테니까.

즐겁게 행복하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 좋은 일, 하고 싶은 일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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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4-04-03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니와 데이트도 하시고, 보기 좋아요.
어머니 학구열이 대단하시네요. 책도 빌려가서 읽으시고.....
<삼백이~~> 재밌게 읽으셨다니 기분 좋네요.

꿈꾸는섬 2014-04-04 21:17   좋아요 0 | URL
ㅎㅎㅎ예전엔 몰랐는데 엄마도 배움에 많이 목마르셨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좋은 집에서 태어나 교육 받으셨다면 아마 똑똑하셔서 공부 잘 하셨을 것 같아요. 기억력이 대단하시거든요.^^
<삼백이~>정말 재밌더라구요.ㅎㅎ 다시한번 감사해요.^^

하늘바람 2014-04-04 01: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많이 반성하네요

꿈꾸는섬 2014-04-04 21:19   좋아요 0 | URL
하늘바람님 전 우리 애들 키울때 말이 안 통할때 정말 힘들더라구요.
어린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그 시기가 정말 갑갑했었어요.
그래도 지나고나니 그 시절엔 또 그 시절대로 행복했던 이유가 있었더라구요.
우리 매일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노력해요.^^

순오기 2014-04-04 0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 부러워요~
아팠다니.... 이제 기운 차리고 짧은 봄 누리고 여름 맞이 해야지요!^^

꿈꾸는섬 2014-04-04 21:22   좋아요 0 | URL
친정 엄마네가 우리 집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오셨어요.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인데 겨울엔 춥기도 하고 애들 방학이라 잘 못가봤는데 많이 외로우셨던 것 같더라요. 한 달에 한 두번 영화보고 간단히 외식하며 기분전환 시켜드리는 것도 좋겠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흥청망청 쓰는 성격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데는 잘 쓰는 편이라, 엄마께 사드린 밥보다 남들, 친구들, 후배들, 가까운 사람들에게 밥 산 일이 훨씬 많더라구요. 많이 반성했어요.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자랐는데ㅜㅜ 앞으론 엄마께 더 잘 해드리고 싶어요. 실천을 잘 해야죠.ㅎㅎ

blanca 2014-04-04 1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페이퍼 너무 좋네요. 저도 친정 엄마와 꿈섬님 같은 시간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꿈꾸는섬 2014-04-04 21:24   좋아요 0 | URL
블랑카님도 친정 엄마와 많은 시간 가지시겠다니 좋네요.
사실 엄마에겐 늘 얻어 먹고, 무언가 부탁드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가장 후하게 대해야 할 분이 엄마였단 생각 많이 했어요. 아직 조금이라도 더 젊으실때 함께 나들이도 하시고, 여행도 계획하시고 영화도 보시고 외식도 하시고 산책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