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다녀오는 길에 근처 역에 들러 광주행 열차승차권을 구입했습니다.
용산역 6시 40분 기차라고 하니 역무원이 깜짝 놀라더군요. 여기서 어찌 용산에서 첫차를 타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고개를 갸우뚱하시며 여기 안 사시나봐요.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당일치기 긴여행을 하게 될 것 같아요.
후애님이 수집중이신 법정스님의 책 두권과 함께 토요일 광주행 열차를 타겠습니다.
순오기님, 후애님, 프레이야님, 나비님, 만치님 등등 광주에서 뵙겠네요. 그럼 토요일에 만나요.^^
우리집에 있는 이 책에서 담양부분을 찾아 읽고 있어요.
조선시대 지식인의 채취를 짙게 간직한 정자와 원림 답사를 첫손에 꼽는다네요. (면앙정, 송강정, 명옥헌, 식영정, 소쇄원, 독수정, 취가정, 환벽당 등 둘러볼 곳이 정말 많네요.)
![](http://image.aladin.co.kr/product/22/22/cover150/8936902326_1.jpg)
순오기님 서재에 올라와 있는 책 두권을 그제 주문했는데 내일쯤 도착한다네요. 광주에 가기전에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얼마만에 기차를 타는 건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30대에 들어서는 처음인 듯 싶어요. 기차타고 다른 도시로 간다는 것만으로도 설레이네요.
제발 아이들만 아프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