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센터 다녀오는 길에 근처 역에 들러 광주행 열차승차권을 구입했습니다.  

용산역 6시 40분 기차라고 하니 역무원이 깜짝 놀라더군요. 여기서 어찌 용산에서 첫차를 타겠냐고 하시더라구요. 고개를 갸우뚱하시며 여기 안 사시나봐요.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당일치기 긴여행을 하게 될 것 같아요. 

후애님이 수집중이신 법정스님의 책 두권과 함께 토요일 광주행 열차를 타겠습니다. 

순오기님, 후애님, 프레이야님, 나비님, 만치님 등등 광주에서 뵙겠네요. 그럼 토요일에 만나요.^^ 

우리집에 있는 이 책에서 담양부분을 찾아 읽고 있어요. 

조선시대 지식인의 채취를 짙게 간직한 정자와 원림 답사를 첫손에 꼽는다네요. (면앙정, 송강정, 명옥헌, 식영정, 소쇄원, 독수정, 취가정, 환벽당 등 둘러볼 곳이 정말 많네요.) 

순오기님 서재에 올라와 있는 책 두권을 그제 주문했는데 내일쯤 도착한다네요.  광주에 가기전에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얼마만에 기차를 타는 건지 기억도 잘 안나네요. 30대에 들어서는 처음인 듯 싶어요. 기차타고 다른 도시로 간다는 것만으로도 설레이네요.  

제발 아이들만 아프지 않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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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 2010-08-24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댁이 광주라 용산서 광주가는 기차는 가끔 이용한 적이 있답니다.
혼자만의 기차여행이라 설레일것 같아요.
즐거운 만남+ 재밌는 후기.. 기다릴께요..^^

꿈꾸는섬 2010-08-24 23:19   좋아요 0 | URL
친정은 양산, 시댁은 광주...
혼자만의 기차여행 설레여요.^^
다녀와서 글 올릴게요.^^

yamoo 2010-08-24 16: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밌는 여행 되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좋은 만남두요!

꿈꾸는섬 2010-08-24 23:19   좋아요 0 | URL
ㅎㅎ고마워요. 좋은 만남에 대한 기대감에 설레여요.^^

순오기 2010-08-24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같이 나서려면 힘들겠지만, 그 모든 수고를 보상받을 거에요.^^
책까지 미리 읽고 온다니 모범생이고요~~~ 광주역에서 만나요!
현준이 현수, 절대 아프면 안돼!!

2010-08-24 19: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4 23: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0-08-25 01:04   좋아요 0 | URL
설마가 사람잡아요.
토욜인데 내가 원하는 시간대를 구한다는 보장이 없을지도...

꿈꾸는섬 2010-08-25 01:38   좋아요 0 | URL
앗, 그런가요? 좀 더 일찍 올라와야할 상황이 생길지도 몰라서 미뤘거든요. 당일오전에도 표가 없을까요? 토욜에 서울가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에고 정말 고민이네요.

BRINY 2010-08-25 18:42   좋아요 0 | URL
호남선은 경부선만큼 기차가 자주 없어서 그런지, 주말에 표구하기 힘들어요. 미리미리 구하심이 좋아요. (아버지 고향이 광주쪽이라 가끔 일 있어서 당일치기로 후다닥 다녀올 때는 눈물을 머금고 특실표를 사야했어요)

꿈꾸는섬 2010-08-26 09:55   좋아요 0 | URL
앗, 그렇군요. 올라오는 기차표도 미리 예매를 해야하는군요. 님 고마워요.^^

마녀고양이 2010-08-24 1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ㅡㅡ 즐거운 여행.. 나두 설레이는데여~

꿈꾸는섬 2010-08-24 23:21   좋아요 0 | URL
ㅎㅎ마녀고양이님 마음도 광주에 가고 싶으신거죠? 상황이 안되서 못가시는거라고 믿어요.^^ 마녀고양이님 예쁘게 펌하신 것 보고 싶당~~~

2010-08-24 19:5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4 2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양철나무꾼 2010-08-25 01: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드디어 가시는군요~^^
저도 즐거운 여행 기원+재밌는 후기,기대합니다여~헤에^--------^

꿈꾸는섬 2010-08-25 01:36   좋아요 0 | URL
양철나무꾼님 아드님과 함께 담양 여행 어떠세요? ㅎㅎ 이렇게 꼬시면 넘어오실까요? ㅎㅎ 함께 하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토요일 아무일도 없기만을 바래요.^^

같은하늘 2010-08-25 0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정말 가시는거군요. 부러울 뿐이예요.
좋은 만남 가지시고, 재미난 후기도 올려주세요.
전 서울만남에서 꿈꾸는섬님을 만나뵙게 될 줄 알았는데 아쉽네요.^^

꿈꾸는섬 2010-08-25 12:14   좋아요 0 | URL
ㅎㅎ같은하늘님, 다음에 뵐 기회가 있겠죠. 우리 아이들은 점점 자라고 엄마는 매일 밖으로 돌아다닐 궁리를 하니 말이에요.ㅎㅎ
잘 다녀올게요.^^

비로그인 2010-08-25 08: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다녀오세요 ㅋ

기차표 보기만 해도 설렙니다. 흣

꿈꾸는섬 2010-08-25 12:15   좋아요 0 | URL
ㅎㅎ기차표를 끊은게 얼마만인지 기억도 잘 안나요. 기차표 끊는데도 설레이더라구요. 지금은 지갑 속에 고이 모셔놓았어요.^^
다녀오는 날까지 내내 설레일 것 같아요.^^

치유 2010-08-25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부럽네요..기차표..설레는 마음이네요.. 28일이 얼마나 기다려 지시지...즐거운 만남이라서 더욱 그러하실듯..

꿈꾸는섬 2010-08-25 12:16   좋아요 0 | URL
네, 다음 원주기행에도 꼭 참석해서 배꽃님도 뵙고 싶어요. 사진으로보니 따님과 배꽃님 모두 미인이시더라구요.^^

2010-08-25 1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8-25 1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머큐리 2010-08-25 15: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섬님 용감하게 다녀오세요...가셔서.. 후애님하고 광주,대정 왕언니들에게도 안부 좀 꼭 전해주세요..^^

꿈꾸는섬 2010-08-26 09:53   좋아요 0 | URL
ㅎㅎ네, 안부 꼭 여쭐게요.^^

세실 2010-08-25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벌써 예매까지 하셨군요. 부럽습니다.
소쇄원 참 멋진 곳이죠.
전 보림양 오는 날이라 마중하러 가야 해요.

꿈꾸는섬 2010-08-26 09:54   좋아요 0 | URL
네, 소쇄원 책 보고 있는데 넘 멋져요. 얼른 가보고 싶어요.^^
드디어 보림양이 오는군요.^^ 좋으시겠어요.

루체오페르 2010-08-25 2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8일 곧이네요. 걱정없이 잘, 즐겁게 다녀오실 겁니다.^^

꿈꾸는섬 2010-08-26 09:54   좋아요 0 | URL
네, 잘 다녀올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