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 100억 자산가로 변신한 월급쟁이 ‘아는 선배’의 시스템 마련법
너나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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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랴부랴 집을 알아보려니 맘에 차는 집도 없도 집값은 너무 많이 올라 허탈할 때...이 책을 읽게 됐다.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기 위해 갭투자 하라는 책의 목적에는 안맞지만 내가 성급함 마음을 가다듬고 집을 구할 때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지 숨고르기를 도와준 책이다.
일단 이 책은 수도권 아파트에 해당하는 내용이다. 나 역시 15년 이상을 서울에서 살며 전세도 매매도 다 해봤다. 부산에 내려오니 부산은 아파트 투자의 기준이 좀 다르다는 걸 느낀다. 내 경우는 실패 사례다. 저자가 책에 잠깐 언급하기 했는데 지방은 자차이용률이 높다. 서울처럼 학교 다니는 아이가 있는 집인데 그 동네에 재개발되면 그 동네 구축 어딘가라도 전세를 들어간다. 부산은? 좀 멀어도 신축으로 간다. 초등학생이라도 차로 등하교 시켜주면 되니까. 직장인의 자차 출퇴근 이용률이 높다는 건 지하철 노선에 그리 크게 영향을 받지.않는다는 뜻이기도 하고.
서울도 in서울이듯 부동산도 in서울 내지는 in수도권이란 말이 있다.
결국 투자는 수도권인가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고...사실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도 손색이 없다. 주식투자 성공담 읽으면 주식해야 하나 싶고 너나위님 책 읽으면 아파트 투자해야 하나 싶지만 모두가 다 성공하는 것은.아니다. 너나위님이 연구하고 발품팔고 또 운도 따라줬기 때문이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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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해빙 (40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부와 행운을 끌어당기는 힘
이서윤.홍주연 지음 / 수오서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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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 책이 베스트셀러다 해서 논란이 있었고 그 당시 책상 위에 이 책을 선물 받아두곤 읽지 않고 있다가 

지금 베스트셀러 목록에도 없을 때, 읽게 되었다. 

해빙. 나쁜 말은 아니다. 있음에 감사하라는 말. 있음에 집중하라는 말. 그런데.... 그런데.....

이서윤이라는 인물을 너무 대단하게 묘사한 부분. 뭐 7살짜리가 깨달음을 얻었다는 둥. 

상위 1% 부자들이 이서윤을 찾아와 상담을 받는다는 둥. 

아니, 상위 1%의 부자들은 자신들의 있음에 집중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부분을 읽을 때면 재벌이나 정치인들이 용하다는 점쟁이 아니 역술인이라 해야 하는 건가? 그런 사람들을 찾아다닌다는 말이 떠오른다. 

한때 시크릿이란 책이 대유행을 하면서 편의점에서 마저 이 책을 팔던 때가 생각난다. 그리고 그 열풍이 사그라든 지금 이 책을 읽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 뭐가 남았나? 해빙도 그런 느낌이다. 

가지고 있음에 집중하고 있음에 감사하고,

행운이라는 것든 0에서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곱셈과 같아서 가지고 있는 것에 배가 되는 것이란 요지에 

스토리텔링이 더해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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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텝 - 당신의 경제 보폭을 키우는 법
박혜정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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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장 유튜브를 통해 저자를 알게 됐고, 이 책을 냉큼 읽게 되었다. 유튜브 이외의 많은 정보를 얻으리라 기대했지만, 사실 유튜브 내용 이외의 것은 없어 보인다. 그리고 이것저것 재테크를 해볼 만큼 해본 40대 이후라면 사실 이 책은 추천하고 싶지 않다. 


1. 예금, 적금 이율보다 0.1%라도 더 높다는 이유로 펀드나 각종 위험상품에 돈을 넣지 마라.

=> 펀드 반토막 나보면 이 말 무슨 말인지 안다.

2. 재무설계사나 금융전문가라는 사람들에게 내 돈을 맡기는 거 아니고, 내가 스스로 금융 지식 쌓는 것이다.

=> 이 사람들 결국 자기들 수수료 떼먹으려는 사람이지 자기들이 돈 직접 운용해 주는 거 아니다.

3. 실비보험 등 보험 들어야 하나요?

=> 아니아니, 나도 보험에 대해 회의적이다. 보험은 돈 많은 사람들이 절세효과나 상속을 위해 드는 것이지 서민이 드는 거 아니다. 

4. 레버리지를 모르면 부자가 될 수 없다.

=> 결국은 부동산, 경매로 답이 나온다. 


경매 공부 해보라 그 얘긴데, 그렇다고 경매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자신의 경험담이 나올 뿐이다. 

경매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사설학원이나 온라인을 소개하며 자신이 운영하는 '레버리지마스터'과정을 언급한다. 

재테크 초보자들이 자신의 돈을 어떻게 모을 지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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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생각법
하노 벡 지음, 배명자 옮김 / 갤리온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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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재테크 상품에 가입해 봤고, 그 중에 짭짤한 수익을 낸 것도, 폭망한 것도 있다.  재테크 만으로 부자가 되긴 어려운 것 같고, 꾸준한 수입을 내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조금이라도 더 굴리고 싶으면.... 마인드 컨트롤이 더 중요해 보인다. 계좌 확인의 횟수를 줄이고, 목표 수익률에 왔으면 과감하게 환매할 것! 그리고 통계를 믿지 말것! 이 정도만 기억해도 좀 편하지 않을까?  

 

p39 투자자들은 의식적으로 집단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어야 한다. 수시로 통장 잔액을 확인하고, 수익률을 계산하고, 매일 주가를 비교하고, 유망한 종목을 추천하는 글을 찾아 읽는 등 집단 광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p69 과거에 경쟁사보다 뛰어난 실적을 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실력보다는 운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금융 상품 광고들은 고객들의 눈에 띄기 위해서 과거의 실적을 강조한다. ‘4년 연속 수익률 1의 진짜 의미는 앞으로도 계속 1가 아니라 ‘4년 동안 운이 가장 좋았음이다.

 

p85 투자가 실패할 확률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면 지금까지 얼마를 투자했든 즉시 중단해야 한다. 망설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 많은 돈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만회할 기회마저 날아가 버린다. 이미 잃은 돈에 집착하는 성향을 버리지 않는 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p103 20년이나 30년 후를 준비하는 사람은 당장의 불안함에 흔들릴 이유가 없다. 원금 보장 상품을 살 필요도 없다. 풍요로운 노후를 바라는 사람들이 꼭 지켜야 할 룰이 있다면, 투자 전략을 자주 바꾸지 말고 포트폴리오를 자주 살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p118 부자들은 상대성이 만드는 착각에 잘 속지 않는다. 수백 억 유로를 갖고 있어도 1유로는 언제나 1유로일 뿐이다. 10유로, 1만 유로 혹은 100만 유로를 먼저 소비했든 안 했든 1유로는 늘 1유로다.

 

p128 파스칼이 써 내려간 글은 이렇다. 우리는 신이 존재하는지 하지 않는지 모른다. 그런데도 신의 존재를 믿어야 할까? 신을 믿지 않았을 때 닥칠 위험을 무엇인가? 신이 존재할 확률은 50퍼센트이다. 경우의 수는 신이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두 가지뿐이다. 신이 존재한다는 데 베팅을 하고 신을 믿기로 결정했을 때, 정말 신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우리는 그 대가로 영원한 삶과 구원을 얻는다. , 내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설령 신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치러야 할 대가는 미미하다. 신을 두려워했던 마음, 그리고 신앙생활을 하는 데 들어간 약간의 비용과 시간이 전부다. 신이 있을 경우에는 적은 비용으로 구원이라는 엄청난 이익을 얻는다. 결과적으로 신을 믿는 것이 옳다. 잃을 것은 별로 없지만 얻을 수 있는 혜택은 크니까.

 

p137 의지만으로는 손실 회피 심리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정해 좋은 시세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팔 수 있도록 손절매 주문을 활용하라.

 

p161-162 앞의 예시처럼 하루에 200유로(29만원)을 모두 받는 것보다 100유로(145000)를 이틀에 걸쳐 받는 것을 선택한다. 이익을 되도록 여러 차례에 걸쳐서 느끼려고 하면 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어도 만족감은 커진다.

 

p202 현상 유지 편향의 영향으로 기존의 상태에 머무르려다가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 더 좋은 대안을 찾지 않고 원래 하던 대로만 하기 때문이다. 이자율이 높은 은행이 있더라도 은행을 바꾸지 않고,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도 통신사를 바꾸지 않고, 읽지도 않는 잡지의 정기 구독을 끊지 않는다. 더 나은 직장을 찾지 않고 다니던 직장을 계속 다닌다.

 

p210 ‘기회비용을 따져 보는 것이다. 기회비용은 여러 가지 가능성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그 선택으로 포기해야 하는 것을 가치로 매긴 비용을 말한다. 이자가 없는 자유 입출금 통장에 1만 유로(1460만원)를 통장에 두고 썩히는 것은 이자율을 3퍼센트만 잡아도 다른 예금에 투자했을 때 받을 수 있는 300유로(436000)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잃어버리는 수익이 높을수록 그리고 주저하는 기간이 길수록 기회비용(주저하느라 놓친 수익)은 더욱 커진다.

 

p256-257 통계를 믿을 수 없다면 투자를 결정할 때 무엇에 의지해야 할까? 객관적인 숫자 대신 그저 감을 믿고 결정을 내려야 할까? 사실 우리를 속이는 것은 숫자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통계 자료를 잘못 판단하거나 수치 자체를 무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성급하게 받아들이면서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p313 투자를 하면서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할 중요한 며칠을 예측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믿는 것이다. 행운을 빈다! 둘째,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가 될지 모르는 최적의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장기 투자는 투자의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단 며칠 안에 증권 시장에서 떼돈을 벌 수 있다고 해도 그 단 며칠이 언제인지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p323 보통 그레이마켓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콜드 콜링방식으로 마케팅을 한다. 콜드 콜링은 잠재 고객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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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재테크의 미래 - 대한민국 미래의 부를 창출하는 새로운 투자법
정재윤 지음 / 다산3.0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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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란 무엇인가?

금리란 돈을 빌릴 때 주는 대가(p29)란다.

경기가 활성화 되면 사람들이 돈을 많이 빌리려고 할 것이고, 은행 입장에서는 돈을 빌려주고 회수할 확률도 높아지니 금리가 높아진다. 아마 80년대 90년대 초반 우리나라 고속 성장의 시기에 그런 거겠지? 그런데 경기가 나빠지면? 돈을 회수할 가능성이 줄어드니 금리는 낮아지는 거고. 또 경기가 나쁘면 돈을 많이 풀어 경기를 활성화 시켜야 하니 금리를 낮추는 거기도 한단다. 문제는 우리나라 경기가 지금 좋아지지도 않았는데, 미국이 금리를 올리니 우리도 금리를 올리는 상황.

 

p30 돈이라는 것은 한정된 재화이기 때문에,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된다. 미래의 수익률 전망이 좋을 때는 모두 돈을 빌려 투자를 하려고 한다. 즉, 돈을 빌리려는 수요는 많아지고 그렇다면 돈을 빌리는 대가인 금리가 높아진다. 그러니까 미래의 고수익이 예상될 때는 금리도 높게 마련이다. 따라서 고성장 시기에는 금리가 높다. 성장률, 수익률, 금리 이 세 가지는 대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다.

 

앞부분 금리에 대한 설명이 많다. 덕분에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던 금리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기도 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제목의 단어 때문에 뭔가 대단한 걸 기대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뭔가 특별한 비법, 비책을 말해주겠지? 하는. 그런데, 오히려 쉽게 기본적인 경제 지식을 알려준다. 일단 돈에 대한 이해와 투자자들의 심리, 인지 부조화, 확증 편향, 정박 효과, 통제 환상 같은 것들을 설명한다.

 

ELS는 머리맡의 수류탄이고, 펀드는 장기적으로 두면 오른다는 것은 실제로 거짓말이고, 그렇지만 인덱스 펀드는 좀 괜찮다. 인덱스 펀드와 직접투자의 장점을 모아놓은 EFT에 대한 설명도 한다.

p129

 

 

이 책 한창 읽고 은행가서 ETF 만들고 싶다 관심있다 했더니, 수익률이 낮다 어쩐다 하면서 추천상품이 아니라 하고, 한 증권사 지점 가서도 EFT 말하니 직접투자를 많이 해보신 분에게만 권한다고 했다. 역시 이들은 자신들의 주머니에 유리한 펀드며 ELS만 권했다. ㅠ.ㅜ

 

4차산업혁명에 어울릴 만한 내용이라 하면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거였는데... 로보어드바이저 역시 단숨에 높은 수익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에 거러쳐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란다.

그러니 큰 욕심 버리고 Invest & Relax

 

돈, 재테크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한 저자의 추천서로

포포 프로덕셕 "꿀잼 경제학"

하노 벡 "부자들의 생각법"

"대공항 이후 주요 금융위기 비교" (구글 검색 가능)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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