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생각법
하노 벡 지음, 배명자 옮김 / 갤리온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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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재테크 상품에 가입해 봤고, 그 중에 짭짤한 수익을 낸 것도, 폭망한 것도 있다.  재테크 만으로 부자가 되긴 어려운 것 같고, 꾸준한 수입을 내는 것이 더 중요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을 조금이라도 더 굴리고 싶으면.... 마인드 컨트롤이 더 중요해 보인다. 계좌 확인의 횟수를 줄이고, 목표 수익률에 왔으면 과감하게 환매할 것! 그리고 통계를 믿지 말것! 이 정도만 기억해도 좀 편하지 않을까?  

 

p39 투자자들은 의식적으로 집단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어야 한다. 수시로 통장 잔액을 확인하고, 수익률을 계산하고, 매일 주가를 비교하고, 유망한 종목을 추천하는 글을 찾아 읽는 등 집단 광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p69 과거에 경쟁사보다 뛰어난 실적을 냈다는 사실에 큰 의미를 둘 필요는 없다. 실력보다는 운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금융 상품 광고들은 고객들의 눈에 띄기 위해서 과거의 실적을 강조한다. ‘4년 연속 수익률 1의 진짜 의미는 앞으로도 계속 1가 아니라 ‘4년 동안 운이 가장 좋았음이다.

 

p85 투자가 실패할 확률이 크다는 것을 알았다면 지금까지 얼마를 투자했든 즉시 중단해야 한다. 망설이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 많은 돈을 잃는 것은 물론이고 만회할 기회마저 날아가 버린다. 이미 잃은 돈에 집착하는 성향을 버리지 않는 한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p103 20년이나 30년 후를 준비하는 사람은 당장의 불안함에 흔들릴 이유가 없다. 원금 보장 상품을 살 필요도 없다. 풍요로운 노후를 바라는 사람들이 꼭 지켜야 할 룰이 있다면, 투자 전략을 자주 바꾸지 말고 포트폴리오를 자주 살피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p118 부자들은 상대성이 만드는 착각에 잘 속지 않는다. 수백 억 유로를 갖고 있어도 1유로는 언제나 1유로일 뿐이다. 10유로, 1만 유로 혹은 100만 유로를 먼저 소비했든 안 했든 1유로는 늘 1유로다.

 

p128 파스칼이 써 내려간 글은 이렇다. 우리는 신이 존재하는지 하지 않는지 모른다. 그런데도 신의 존재를 믿어야 할까? 신을 믿지 않았을 때 닥칠 위험을 무엇인가? 신이 존재할 확률은 50퍼센트이다. 경우의 수는 신이 존재하거나 존재하지 않거나 두 가지뿐이다. 신이 존재한다는 데 베팅을 하고 신을 믿기로 결정했을 때, 정말 신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우리는 그 대가로 영원한 삶과 구원을 얻는다. , 내기에서 이기는 것이다. 설령 신이 존재하지 않더라도 치러야 할 대가는 미미하다. 신을 두려워했던 마음, 그리고 신앙생활을 하는 데 들어간 약간의 비용과 시간이 전부다. 신이 있을 경우에는 적은 비용으로 구원이라는 엄청난 이익을 얻는다. 결과적으로 신을 믿는 것이 옳다. 잃을 것은 별로 없지만 얻을 수 있는 혜택은 크니까.

 

p137 의지만으로는 손실 회피 심리를 극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 정해 좋은 시세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팔 수 있도록 손절매 주문을 활용하라.

 

p161-162 앞의 예시처럼 하루에 200유로(29만원)을 모두 받는 것보다 100유로(145000)를 이틀에 걸쳐 받는 것을 선택한다. 이익을 되도록 여러 차례에 걸쳐서 느끼려고 하면 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어도 만족감은 커진다.

 

p202 현상 유지 편향의 영향으로 기존의 상태에 머무르려다가 비싼 대가를 치를 수 있다. 더 좋은 대안을 찾지 않고 원래 하던 대로만 하기 때문이다. 이자율이 높은 은행이 있더라도 은행을 바꾸지 않고,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도 통신사를 바꾸지 않고, 읽지도 않는 잡지의 정기 구독을 끊지 않는다. 더 나은 직장을 찾지 않고 다니던 직장을 계속 다닌다.

 

p210 ‘기회비용을 따져 보는 것이다. 기회비용은 여러 가지 가능성 중 하나를 선택했을 때 그 선택으로 포기해야 하는 것을 가치로 매긴 비용을 말한다. 이자가 없는 자유 입출금 통장에 1만 유로(1460만원)를 통장에 두고 썩히는 것은 이자율을 3퍼센트만 잡아도 다른 예금에 투자했을 때 받을 수 있는 300유로(436000)를 잃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잃어버리는 수익이 높을수록 그리고 주저하는 기간이 길수록 기회비용(주저하느라 놓친 수익)은 더욱 커진다.

 

p256-257 통계를 믿을 수 없다면 투자를 결정할 때 무엇에 의지해야 할까? 객관적인 숫자 대신 그저 감을 믿고 결정을 내려야 할까? 사실 우리를 속이는 것은 숫자가 아니라 우리 자신이다. 통계 자료를 잘못 판단하거나 수치 자체를 무비판적으로 해석하고 성급하게 받아들이면서 실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p313 투자를 하면서 시장에서 빠져나와야 할 중요한 며칠을 예측할 수 있다고 스스로를 믿는 것이다. 행운을 빈다! 둘째,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다. 그래서 언제가 될지 모르는 최적의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다. 장기 투자는 투자의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단 며칠 안에 증권 시장에서 떼돈을 벌 수 있다고 해도 그 단 며칠이 언제인지 모르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p323 보통 그레이마켓 상품을 판매하는 사람들은 콜드 콜링방식으로 마케팅을 한다. 콜드 콜링은 잠재 고객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상품을 판매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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