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도시 - 급성장한 도시, 치명적 세균. 인류 운명을 뒤바꿀 바이러스 대공습이 시작된다!
스티븐 존슨 지음, 김명남 옮김 / 김영사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이 죽었다. 의사인 존 스노는 죽은 사람들을 지도에 표시한다. '감염지도'를 만든다. 그리고 무언가 발견한다.

 

지역목사였던 화이트 헤드는 죽은 사람들을 직접 찾아다닌다.

 

당시 사회는 '독기론'이 과학적이었다. 1854년 런던의 한 동네가 쑥대밭이 될 때 그 동네는 나쁜 공기, 환경으로 사람들이 죽어간 것으로 생각했다.

 

존 스노는 감염지도를 만들다가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한다. 어떤 골목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다른 골목에서는 전혀 달랐다. 존 스노는 서로 다른 우물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즉, 이 전염병의 원인은 공기가 아니라 물이었다. 그는 곧 지역사회에 이 사실을 이야기하지만 곧 반발에 부딪힌다. 그 당시 과학은 '독기론'이었고, 존 스노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러나 다행인 것은 조사를 하기로 한다. 그 사건과 부딪힌 화이트 헤드와 함께. 화이트 헤드의 경험상 우물은 아니었다. 그 우물을 사용한 사람이라고 다 죽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화이트 헤드는 자신이 조사했던 내용을 다시 점검한다. 그러면서 존 스노의 이론과 비교한다.

결국 지역 이사회는 우물 폐쇄를 명한다.

 

나중에 이것은 수인성 전염병 콜레라로 알려진다. 이 사건은 당시 과학이었던 '독기론'에 맞서 새로운 과학이론과의 싸움이기도 하고, 과학이론과 실제임상조사의 결합이기도 하다.

 

이 일을 계기로 유럽지역의 수도 시스템의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