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여느 책보다 실용적이기는 하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모아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는 의문. 이 책에서도 밝히고 있는 사실이지만, 절약과 함께 소득을 올리지 않으면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
흥미로운 관점, 재치있는 글쓰기 방식은 인정한다. 세속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는 태도도 부럽다. 하지만 이 모두 여유가 확보되었을 때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닌가.서울대 교수가 아니라면 이처럼 ‘모두까기‘ 자세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버드 유학생이 아니었다면 한국 사회와 거리두기를 할 수 있을까. 이 역시 작가가 만든 자산이겠으나, 원한다고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니 부러움이 클 밖에
경상도에 대한 자기반성이자, 폭력을 견뎌왔던 보고서. 그런데 낯설지 않은 이야기. 이유는 두 가지,1) 그만큼 우리나라의 문화예술 창작도 경상도 출신들이 많이 활동했던 것. 김원일, 이동하 등의 소설과 비슷한 개릭터와 사건2) 폭력은 경상도에 한정도는 것이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든 이루어지는 현상이었던 것. 이 책에서 다루는 1980년대까지는 분명히 그러했다. 이를 인식하지 않고는 시대를 이해할 수 없다.
개념을 설명하기보다는 상황을 통해 이해시키는 이야기 전개방식을 유지한다. 아이들에게 적합한 방식이기는 하나, 정보량이 너무 적다. 경제 혹은 관련된 주요 개념에 대한 이해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그렇다고 현실적인 조언이나 방법론을 제시하지도 못했다. 그 중간의 어디쯤, 다소 어설픈 지점이 이 책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