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쫄보의 여행 - 나 홀로 249일, 유쾌한 18개국 62개 도시 정복기
이승아 지음 / 시드페이퍼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그저 평범합니다. 감히 엄두를 내지 못할 정도로 낯선 지역을 돌아다닌 것도 아니고, 세계 여행을 떠나아만 하는 간절한 계기가 있는 것도 아니고, 방문했던 지역을 맛깔나게 그려낸 것도 아니에요.
하지만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예쁘고, 부럽습니다.
청춘이란 그런 법이니까요. 그리해도 용납되는 시기니까. 충동적으로 떠나고, 일반적인 여행지에서도 쉽게 감동하고, 매끄럽지 않아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의미가 있습니다.
이 책에 수록된 체험은 저자에게 분명히 큰 자산이 될 겁니다. 그리고 여기에 자극을 받아, 더 많은 청춘들이 자신만의 여행을 경험하기를, 기원하고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