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방송에서 시작해서 SNS를 거쳐 1인 크리에이터까지 다룬다. 이처럼 범위가 넓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하지만 내용은 개괄적이다. 유사한 분야를 다룬 책들이 대체로 그러한 것처럼.지나친 낙관이 대부분이라는 것도 문제. 보다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한 시점. 그래서 연구가 필요하다.
*담론은 없고 서사만 가득하다. 흥미로운 사실을 나열해 두었지만, 이들이 긴밀하게 연결되지 못했다. *대체로 아쉽지만 구성의 측면에서 가치를 가지는 부분은 계절감. 1월부터 12월까지 모든 달을 그에 부합되는 계절감을 부여했다. 이는 하이쿠의 영향이 아닐지. 그래서 이 작품은 지극히 일본적이다.*내용의 측면에서는 어떤 시대라도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낸다는 믿음이 주목된다. 인간에 대한 믿음. 이 믿음이 바탕이 되어 그녀의 작품은 따뜻하다.*<목 맨 부처님>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