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진행되었던 메피스토님의 이벤트에서 제가 준우승을 했습니다^^
서른 몇 서재에서 16강에 올라간 것 자체가 제겐 큰 행운이었고요, 어찌어찌 운좋게 준우승까지 되었네요. 메피님 서재에 고마워서 준우승 소감을 남긴 코멘트를 여기 옮겨 왔습니다. 저를 응원해주셨던 님들, 그리고 함께 했던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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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방금 돌아왔습니다.
오늘 기상, 어땠는지 아시죠?
제 운전경력 3~4년만에 오늘처럼 무서웠던 날은 일찌기 없습니다. 무서워 무서워 죽을 뻔 했습니다. 날씨가 하수상쩍어 조금 일찍 마쳤는데도 8시가 다 되어가더군요. 깜깜해야 할 하늘이 여기저기서 번쩍!!!!번쩍!!! 그래도 꿋꿋하게 고속도로로 진입했습니다. 그때 엄청난 천둥소리와 함께 조명탄을 비춘것처럼(조명탄 비춘거 보긴했냐만은^^;) 환한 벼락이 벼락처럼 내리꽂히더군요. 분명 바로 근처에 낙뢰가 떨어진 것 같은데....인터체인지를 다 감아 올라가보니 터럭 한대에서 연기가 풀풀나며 비상깜박이 켜고 갓길에 있더군요. 저는 이 상황에 끝까지 집에 가야할지 무지 고민되더군요. 그러나 고속도로에서 돌리면 어디로 돌린단 말입니까. 와이퍼로 최대속도로 닦아내도 앞이 안보여 도로위의 차들은 대부분 비상깜빡이를 켜고 시속 50~60키로로 서행을 햇어요. 쉴새없이 번쩍 번쩍!!! 자꾸 눈이 질끈 감기려는 걸 두 눈 동그랗게 뜨고 어금니 꽉 깨물고 운전했습니다. 좀 지나니까 퍼붓듯한 기세가 조금씩 수그러들어 다행이었습니다..오면서 보니까 고속도로에 2건의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인지 고장인지 모르겠지만)
아, 오늘 무서워 주글뻔했습니다 정말로!
근데, 정말 우습죠? 집이 점점 가까워오고 벼락도 멀리서 번쩍거리니까 슬슬 이벤트가 궁금해지는게 아녜요? 에고 참 웃기죠 방금까지만해도 하나님 살려달라고 바들바들 떨던것이 ㅋㅋ 암튼 그만큼 이벤트가 궁금했다는 거죠.
오자마자 여기부터 와봅니다^^
오~비숍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메피스토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2등도 감격합니다. 이렇게 운이 좋기도 힘든데^^;;
함께 하셨던 여러분들도 참 고맙습니다.
메피스토님 덕분에 며칠동안 짜릿짜릿하고 즐거웠습니다.
여러분, 음...
아름다운 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