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서 저녁을 먹고 난후 갑자기 동생친구녀석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랑 나랑 한잔 하고 싶다고.한참  김장용 마늘을 까고 계시던 엄마는 바톤을 나한테 넘기셨고, 결국 집앞으로 온 동생친구녀석과 히레 사케를 마시게 되었다. 

난 이제까지 살면서 내동생과도 술을 마신적이 없었고, 동생녀석 군대면회도 간적이 한번 없었지만( 내동생은 용산 미8군에 있었고,매주 금욜마다 집에 왔다.도무지 면회를 가고 싶어도 갈 틈이 없었다), 동생 친구와는 3번정도 술을 마셨고, 강원도로 놀러가다가 군대 면회까지도 간적이 있다. 

어머니가 요즘 항암치료를 받으셔서 갑자기 우리엄마 생각이 나서 잘 지내시는지 궁금해서 들렀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보고 잘 지내고 있냐고 물었는데 어제같은 오늘을 보내고 있고,오늘같은 내일을 맞이할거라고 말하면서 나는 속으로 요즘 무지 힘든일이 있었고, 그 일이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앞으로는 좀 나아질지도 몰라라는 말을 혼자서 마구 속으로 해댔다. 

난 술을 마시면서 일상적인 이야기들을 하고, 지나온 날들을 웃으며 이야기했지만. 그 속에 들리지 않게 난 너무너무 힘들고 ,속상하다는 이야기를 혼자 속으로 지껄여대었다. 사케 2잔을 마시면서 아마 그 녀석도 나에겐 들리지 않는 무수한 이야기들을 속으로 했을것이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어쩌면 우리둘은 서로에게 그동안  있었던 무수한 이야기들을 했을것이다. 술이란 그런 것이 아닐까? 

난 그녀석이 엄마 가져다 드리라고 사준 피칸 파이를 신나게 들고 들어왔고, 가슴 속에 막혀있던 길 하나를 뚫고 왔다. 그녀석도 그렇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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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좋아 2010-11-16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친구네요. 파비아나님의 친구, '동생친구'라 불리우는 파비아나님의 친구...
계속 읽게 되는 글이에요..

L.SHIN 2010-11-16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족같은 동생친구군요.
'가슴 속에 막혀있던 길 하나를 뚫고 왔다'...문학적이고 가슴에 와 닿습니다.
전 술을 아무리 마셔도 그런 친구가 없어서 그런지 가슴이 뚫리지는 않던데 말입니다.(웃음)

paviana 2010-11-16 14: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차좋아님 / ㅋㅋ 아니에요. 그녀석은 저의 지도편달이 필요한 동생친구녀석이에요. 밥그릇 갯수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데요. 맞먹으려 들면 바로 응징이 들어가야 합니다.ㅎㅎ 근데 과분한 칭찬에 감사드려요(__)

엘신님 / 맞아요. 가족이나 마찬가지지요. 아빠 돌아가셨을 때도 삼일 내내 옆에 있었으니까요.요즘 광고에도 나오잖아요. 우리 엄마를 '어머니'라 부르는 사람이라고요. 그냥 어제 그제 술이라도 한잔 하고 싶었는데, 상대가 없었거든요. 그녀석도 무슨 일로 답답했는지 모르겠지만 타이밍좋게 나타난거지요. 왜 그런때 있잖아요. 그냥 술한잔 마시면 속이 좀 풀릴거 같은 날이요.

2011-02-01 04: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메이플스토리 공식 가이드북 4 - 빅뱅 메이플스토리 공식 가이드북 4
넥슨 편집부 엮음 / 넥슨(Nexon) / 2010년 10월
평점 :
품절


빅뱅이후 달라진 맵설명만 볼만하고 몬스터,퀘스트 설명은 별로없음. 고렙에게는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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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11 15: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반딧불,, 2010-11-13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쉬워요.아쉬워. 40자평에 추천을 하자니 좀 그렇고..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paviana 2010-11-15 14:38   좋아요 0 | URL
앗 반딧불님도 글케 생각하세요? 저도 이 가이드북 몇권 가지고 있는데 점점 더 질이 떨어져요.처음 책에는 연계퀘스트 설명도 잘 되있어서 볼만했는데 지금은 하도 사달래서 사주긴 했는데,돈이 좀 아까워요.
 

야구를 보면서 정말 백만년만에 삼성을 응원했다. 아마 또 스크랑 삼성이 한대도 내가 삼성을 다시
삼성을 응원할 일은 없을 것이다. 참으로 맥빠지고 재미없는 야구로 1년의 마지막 야구경기가 끝
났다. 곰곰 생각해보니 내가 딱히 SK를 싫어하는게 아닌데, 심지어 스타 크래프트볼때는 스스로 SK빠순이를 자처하는데, 왜 야구는 SK를 이렇게 싫어하나 생각해보았다. SK팬의 입장으로서는 상당히 신나고 재미났을 경기였겠지만, SK의 그 현미경 야구가 난 싫다. 결국 김성근의 야구가 싫다는것이겠지....  난 김성근 야구의 그 숨막힘이 싫다. 선수도 결국은 김성근 장기판의 말에 불과해보이게 만드니까... 

재미없는 야구는 빨리 끝나고 성균관스캔들이 하기만을 기다렸다. 난 동방신기를 싫어해서 이제까지 제대로 아는 동방신기 노래도 없고 동방신기 멤버들 데려다놓고 이름 맞추기를 해도 유노윤호가 누군지 최강창민이 어떻게 생겼는지 얼굴은 모르고 이름만 알 뿐이지만,이전까지 믹키유천이 연기에 흥미가 있었는지도 몰랐지만, 이 드라마 재밌다. 유아인이 누군지 몰라서 신인인가 싶었지만 앤티끄에 나왔던 그 권투선수라니 남자도 머리모양에 따라 얼굴이 이렇게 바뀔 수도 있구나 싶었다. 실은 머리 풀고 나왔을때랑 상투틀고 나왔을 때랑 다른 사람인지 알았다.

왜  드라마 여주인공들은 금잔디도 그렇고 김윤식도 그렇고 지후선배와 걸오사형의 마음을 몰라주냣 말이다. 왜 그 달달한 마음을 모르고,쉬운 길 놔두고 어려운 길로만 가려고 하는지...흠 생각해보니 나도 그렇네. 초등5학년때부터 좋다고 주위를 맴돌았던 동창생에게 눈길한번 안주고 커다란 바리케이트 치고 대학교 내내 만났으니...그애는 왜 초등5학년때 했던 고백을 성인이 되서는 정작 한마디도 안하고 그저 내 주위만 몇년동안 빙빙 돌았을까...대학때 다시 보니 별로 마음에 차지 않았다면 편지도 보내지 말았어야지 왜 4년 내내 학보며 엽서를 주구장창 보냈을까 ? 내가 먼저 너 나 좋아하니라고 물어볼 수 도 없는데...참 갑자기 별게 궁금해지는 밤이다. 

실은 야클님이 추천한 그 집을 가려고 예약해놓고 기대만빵하고 있었는데, 아침 7시45분에 전화와서 선생님 사정상 오늘 예약 취소란 말을 오늘 들었다. 점집에 가지 말라느 하늘의 계시인가? 물어볼 질문 리스트까지 만들어놨는데...이래저래 답답한 밤이다. 

저녁때 갑자기 도토리묵이 먹고 싶어서 큰맘 먹고 사다놓은 도토리가루로 묵을 만들어보았다. 설명대로 한다고 했는데, 2%의 열배는 좀 부족해서, 쫀득쫀득한 묵이 아니라 되다 만 묵이 만들어졌는데, 그래도 재료가 좋아서 그런지 그럭저럭 맛있다. 근데 맥주는 한캔 다 마셨고, 칼루아와 도토리묵은 잘 안 어울리는듯해서 무슨 술을 마셔야 묵의 맛이 더 살지 고민중이다. 결국은 술마시고 싶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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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10-10-20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삼성을 응원했는데 참 허무하게 끝나버렸네요^^;;;

양철나무꾼 2010-10-20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묵의 맛을 살리기 위해선 막걸리 아닐까요?
것도 칼칼한 막걸리 말고요,흔들지 않아서 위의 것만 마알갛게 따라내서요.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김성근의 현미경스러움은 보는 이들을 숨막히게 하나봐요~ㅠ.ㅠ

중전 2010-10-20 0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부산에서 태어나서 대구에서 공부하고, 결혼하고...
프로야구의 역사가 저의 결혼의 역사와 같네요.
프로야구 경기가 처음 있던날 결혼식을 했으니.
오빠도 경북고등학교를 나왔으니 야구랑 많이 친한 사람이지요.
이번에는 SK를 응원하리라 마음을 먹었지만 삼성에 눈이 가는 건 어쩔수가 없었어요.
옆에 있던 남편 가라사대 '우리나라 축구와 삼성 야구에 너무 깊이 개입하지 마. 상처받는다.'
정말 상처받았어요.
참고로 전 SK를 응원한건 아니고 '이만수'를 응원.

비로그인 2010-10-20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같이 마셔요, 파비님!
전 위스키 마셔요 요즘 ㅎㅎ

조선인 2010-10-20 08: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앤티끄에 나왔던 그 권투선수라니 남자도 머리모양에 따라 얼굴이 이렇게 바뀔 수도 있구나 싶었다. 실은 머리 풀고 나왔을때랑 상투틀고 나왔을 때랑 다른 사람인지 알았다. => 오, 동감, 동감. 와락. 동지를 만났어요.

다락방 2010-10-20 09: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궁금한데요? 왜 그랬을까요? 그래서 그 사람은 그 뒤로 연락이 끊겼나요? 어떻게 됐어요? 번 별게다 궁금한 아침이네요.

paviana 2010-10-20 10:05   좋아요 0 | URL
지금도 가끔 연락하는 제일 오래된 친구에요. 그렇다고 이 나이에 너 대학때 나 좋아한거 맞아라고 물어볼 수 도 없잖아요. 가끔은 내가 혼자 착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설마 나를 좋아할 리가 없잖아 라는 생각도 했어요.아니 대학 내내 그랬던거 같아요. 대학때 한번 고백받았던 적 있었는데 재가 나를 좋아할리가 없어. 맨날 보던 여자애들과 내가 좀 달라서 신기해서 저러는 걸꺼야 라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내자신을 전혀 내가 좋아하지 않았었어요. 아마 지금도 그러겠지만요

paviana 2010-10-20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님 / 너무 어이가 없어서 화가 날 지경입니다. 잠깐 응원하던 사람도 일케 기운빠졌으니 진짜 삼성팬들은 저보다 더 하겠지요.

양철나무꾼님 / 몇년전에 담가둔 매실주 찾아서 한잔 마셨어요.ㅎㅎ
김광현까지도 자꾸 벤치 보는것보고 설마 공하나 던지는 것도 지시가 내려지나 했다니깐요. 선수들이 김감독의 컨트롤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같다고 할까요..

중전님 / 남편분께서 훌륭한 말씀을 해주셨네요. 저도 가슴에 새기겠어요. 우리나라 축구는 소 닭보듯 했는데 괜히 삼성야구에 관심가져 다칠뻔 했네요.

Jude님 / 어젠 살짝 집에서 혼자 달릴뻔 했어요. 술 안마실려고 페이퍼도 하나 이렇게 쓰지 않았겠어요.ㅎㅎ

조선인님/ 전 사람 얼굴 기억하는데는 나름 자신있다고 생각했는데, 저청년 앞머리 자른모습 보고 이렇게 못 알아볼 수 있다니 혼자 좌절했어요. 그리고 생뚱맞게도 나도 앞머리 잘라볼까하는 생각으로 달려갔더랬어요.ㅎㅎ




전호인 2010-10-20 09: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금년도 한국시리즈는 재미없음입니다. 오히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가 더욱 박진감나는 아슬아슬 경기였지요. 치고 받아야 하는 데 받히기만 하니 재미있을리가 없지요.
성균관스캔들은 옆지기 옆에 앉아 훔쳐보듯 보는 데 의외로 괜찮다입니다. 특히 김은숙의 맹랑함이 좋고 새로운 세상을 열고자 했던 정조대왕을 볼 수 있음이 매력이 있어요. 앞의 내용은 몰라서 어제의 씬만을 놓고 보니 그 드라마에 빠져들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ㅎㅎ

야클 2010-10-20 14: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하필이면 예약하신날 그랬다니.... 그래도 포기하지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

paviana 2010-10-20 14: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호인님 /저도 첨엔 그렇고 그런 드라마라 생각했었는데, 재방송 언뜻 보다가 여주인공이 <난 조선이 그렇게 대단한 나라라고 생각하지 않아>라고 말하는데 갑자기 멍해졌어요. 그 시대에 그런 말을 했던 여자라니...갑자기 드라마가 달리 보이기 시작했답니다.^^

야클님 / 진짜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11시반에 예약해 놨는데 아침에 그전화 받았더니 얼마나 기운빠지던지, 초딩때 소풍가는 날 가방들고 나가는데 비오는 기분이랄까요. 흑흑

BRINY 2010-10-20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엥? 유아인이 걔였어요?

paviana 2010-10-20 17:14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요. 유아인이 걔였대요. 저도 검색해봤다니까요. 애가 어른이 되버렸어요.ㅎㅎ
 

1. 어제 밤 나는 태풍이 온다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방 창문을 한뼘쯤 열고 잤다. 새벽쯤 블라인드의 줄을 때려대는 엄청난 바람 소리를 들으면서도  '아 바람이 많이 부는구나, 시원하네'라고 무시하면서 계속 잠을 잤다. 그러다 문득 창문사이로 비가 들이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어 비몽사몽간에 일어나 창문을 닫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다시 누웠다.  그런 엄청난 바람 소리 정도는 상큼하게 자장가 소리로 바꿔버릴 정도로 난 무신경한 인간인 것이었다. 

하지만 한번 깨어버리면 다시 잠들 수 없는 밤이었다.친구로부터 들은 누군가의 소식은 잠이라는 피난처로 나를 데려가버렸고, 잠에서 깨어서 밤을 세우기는 싫었다. 그저 창문을 뒤흔드는 무시무시한 바람소리쯤은 무시하고 그냥 잠들고 싶었다.  

 

2. 오늘 아침 나가본 밖은 내가 얼마나 잠퉁이였는지를 알려주기에 충분했다. 아파트에 있던 내 몸통만한(혹 나를 보신 분들중에 설마 그렇게 굵은 나무는 없다고 우기실 분들이 있겠지만) 소나무가 뿌리가 반쯤 나와서 쓰러져 있었다. 주차장쪽에는 아예 줄기가 부러져 있는 나무들도 보였다. 아 이래서 아침에 그렇게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빼라고 방송을 했구나, 더구나 그 자리는 내가 선호해서 가끔 차를 대는 자리이기도 했는데... 동네 횟집 간판도 떨어져 나가 있었고, 도대체 내가 잠에 취해 있는 동안 세상은 아수라장이였다. 나의 무신경함이 대단해 보이기까지 한 아침이었다. 이 와중에 들른 은행에서는 신분증(주민증을 잃어버려 내 유일한 신분증인 운전면허증)과 현금카드를 살포시 내려 놓고 와서 직원이 친졀히 전화까지 걸어 주었다. 참으로 친절한 유과장님 되시겠다. 그래도 찾은 현금대신 신분증을 놓고 와서 참으로 다행이다.  

 

3. 좀전에 호퍼에 대한 그림책을 읽고 있는데 

Hopper painted the people and places you might see from the window of a car you drive through different cities and neighborhoods.  

가끔 그림책들은 정말 똑 떨어지는 설명을 내게 들려준다. 

  

4. 아이팟 터치 4세대가 오늘 나왔댄다. 그냥 나왔다고요..드뎌 나왔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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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9-02 1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뎌 나왔군요,,그런데 오늘 남편말이 내년 초에 업그레이드가 나올 예정이라는 루머가 돈다고 하네요,,,그래서 어차피 약정이 내년 1월에 끝나니까 1월에 사라고 꼬드기고 있는 중이에요,,,그래도 싫다고 하면 뭐 어쩔 수 없는거고,,,

저도 어제 밤 암것도 모르고 잤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소방차가 왔다가고 난리도 아니었나봐요,,^^;;;
하지만 님이나 저나 다 무사해서 다행이에요??

저도 오늘 은행에 갔었는데 저는 현금을 놓고 올 뻔 했다지요,,,십년 감수 했었어요,,,

근데요,,,포스팅 좀 자주 올려주면 안돼나요???ㅎㅎㅎ

paviana 2010-09-02 18:10   좋아요 0 | URL
전 오늘 찾은 현금이 심부름이어서 금액이 꽤 컸어요.그걸 놓고 왔다면 지금쯤 거의 패닉상태였을거에요.

포스팅은 제가 글도 안되고, 어제 같은 오늘을 사는 인간인지라 ^^;;

hanalei 2010-09-03 0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몸통만한 소나무..." 소나무의 평균적 굵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려고 한시간째 구글링중.
대략 1미터는 넘어야 매매가 된다는 군요.

양철나무꾼 2010-09-03 0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경우 차는 지하주차장으로 안 옮긴 탓에 좀 견적이 되어주시지만,
님도 저도 무사하니...그것만으로도 다행인거죠?^^

요즘도 퇴근 할때...친구랑 야구 문자 나누시나여?
전 언제부턴가 좀 시큰둥 해져서요~ㅠ.ㅠ

paviana 2010-09-03 1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레이 시즌4님 / 대략 1미터 넘어가는 소나무들은 소만큼 비싸지요. 먹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는 못하는 녀석이 오래 살면 값이 허걱할 정도가 되네요. 구글의 세계는 참으로 놀라워요.안 걸리는게 없어요.

양철나무꾼님 / 차가 피해를 보셨군요. 저희 옆동네에서는 길가던 사람이 가로수에 맞아 사망했다고 하네요. 별일 없으면 다행인거 맞아요.^^

어제부로 이제 가을 야구는 끝났다고 결론냈어요. 친구는 이참에 감독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하고요. 전 절대 스스로 물러나진 않을거라고 했어요. 둘다 감독이 바뀌어야 된다는 생각이거든요.

yamoo 2010-09-06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그때 창문을 열어놓고 잤는데, 어찌나 바람 소리가 요란하던지...창문을 닫고 잠을 청했는데도 창문이 깨질까봐 잠을 못잤다는..

그 와중에도 잘 수 있는 파비아나님이 부럽다능~ㅎ

paviana 2010-09-06 13:47   좋아요 0 | URL
저도 그 와중에도 잠이 든 제자신이 자랑스러웠어요.ㅎㅎ

2010-09-19 23: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viana 2010-09-21 18:31   좋아요 0 | URL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보름달을 볼 수는 없을거 같아요.
오가시는 길이 너무 힘드시겠어요.

라로 2010-09-20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절에는 쉬시겠죠?
직장 다니시느라 바쁘셨으니 이번 명절엔 스트레스도 좀 덜 받고
몸과 마음이 재충전 될 수 있는 시간을 갖으실 수 있으시면 좋겠어요~.^^

paviana 2010-09-21 18:32   좋아요 0 | URL
명절에 회사야 쉬지만 역시 쉴 수는 없겠죠.ㅎㅎ
주말쯤에는 맘편히 놀 수 있을거 같아요.^^
 

이상한 책이다.
읽다가 여주인공을 한대 때려주고 싶은 책이라니..
늘 그렇듯 항상 난 남자주인공에 공명되어 읽는 타입이고,
이 책 <이클립스>에서는 당연히 에드워드에 푹 빠질 수 밖에 없다. 

도대체 그렇게 잘 생기고 똑똑하고 강하고 돈도 많고
거기다 배려심까지 왕창인 -뱀파이어란 약점이 있긴 하지만-
남자가 무릎꿇고 하는 그 청혼을 기뻐하지 않는 여주인공이라니...
그 남자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해 스스로 뱀파이어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하루빨리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들어 달라고 조르고 있는 주제에... 

동시에 두 남자를 사랑하고
에드워드에게 그를 더 사랑한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싸가지까지는 참을 수 있어도,
에드워드를 놔두고 다른 남자와 키스한 것 까지는 참을 수 있어도 
결혼하기는 싫어도 자고는 싶다는 그런 해괴함까지는 참을 수 있어도 

커다란 반지를 가지고 무릎 끓고
"나와 결혼해 줘"라는 지극히 고전적이지만 그래서 더 낭만적인 프로포즈를 받고도
떫떠름하게 대답하다니...도대체 말이 되냣 말이닷 !!! 

 

실은 트와일라잇도 뉴문도 모두 극장에서 보지 못했다.심지어 뉴문은 아직 dvd로도 보지 못했고,
트와일라잇도 케이블에서 해주는 것으로 보다보니 처음 몇분은 항상 놓쳤다.
이상하게도  대부분의 영화를 케이블에서 보면 내가 못 본 다음 장면부터 보게 된다.
한번 못 본 부분은 그렇게 재탕삼탕을 해도 여전히 보지 못한다. 참 미스테리하다.
어쩌면 내가 이렇게 몰입할 수 있었던 것도 영화를 제대로 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내일은  뉴문 DVD를 빌릴것인지 아니면 마지막 편인 <브레이킹 던>을 빌릴지 아니면
말쑥한 양복입은 정우성의 <호우시절>을 빌릴지...나도 내 선택이 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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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10-07-15 0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여주인공 맘에 안들어요~~~그 뜨뜨미지근함이라니!!!으이그
뉴문은 안보셔도 될듯요~~~(음,,,이렇게 말했다가 나중에 보시고 뭐라하시면~~~.^^;;;)

pjy 2010-07-15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마빡에 주름져서 환상을 깨는 에드워드보단 그래도 정우성에게 한표를!!

paviana 2010-07-15 14: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nabee님 / 그쵸 벨라,예쁘면 다인가요? 그 어정쩡한 태도라니..다들 뉴문은 안 권하시네요.에드워드가 너무 조금 나오나봐요.ㅎㅎ

pjy3926님 / 전 커피 cf 딱 본 순간 , 아 맞다 <호우시절>내가 아직 안 봤다는게 확 생각나더라구요. 근데 님도 에드워드를 보시긴 한거네요.ㅎㅎ

다락방 2010-07-15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도 뉴문은 별로 재미 없긴 했어요. 에드워드가 갑자기 팍 초라해지고 ㅎㅎ 비쥬얼이 어딘가 좀...빛을 잃었달까요.

저는 근데 벨라가 좀 이해도 되요. 아직 어리니까 결혼 이란 제도로 묶이는 건 구닥다리 같다는 생각을 했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에드워드도 제이콥도 놓치기 싫은 마음. 아, 저였어도 뭔가 제이콥을 확 자를 순 없었을거에요. 문제는, 제게는 에드워드도 제이콥도 없다는거죠. 하하.

인생은 이런거니까요.

paviana 2010-07-15 19:34   좋아요 0 | URL
근데 인생이 또 그렇잖아요. 양손에 떡을 절대로 주진 않아요. 선택의 순간에 빠른 결정을 해야 되잖아요. 저라면, 만약에 에드워드랑 제이콥 둘중에 한사람을 선택해야 된다면 에드워드를 들고 냅다 뛰겠어요. 문제는 다락방님의 문제가 바로 제 문제라는 거지만요. 흑흑

산사춘 2010-07-20 00:12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인생은 이런거니까요."

저도 벨라뇬이 영 맘에 안 들었어요. 어리니까 공주처럼 지내고만 싶은가 보아요. 그래도 참 맘에 안 드는 뇬이예요. 그리고 에드워드는 나이를 헛먹었어요! (왜 화를 내고 질할이니, 춘!)

양철나무꾼 2010-08-18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책으로는 다 읽었고...영화나 DVD로는 아직 못 봐서 뭐라고 못하겠지만,
뭐,뭐,뭐...벨라의 어정쩡한 태도 이해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양손에 떡이 쥐어졌을 때 종류가 틀리면 저 둘 다 먹고 싶거든여~ㅠ.ㅠ

paviana 2010-08-19 12:58   좋아요 0 | URL
ㅎㅎ 저도 책 이번에 다봤는데, 에드워드랑 제이콥이 제게는 비교 따위가 되지 않았거든요. 에드워드 만세 !!!

yamoo 2010-08-26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야무라고 합니당~ 아프님 서재타고 왔어용~^^

뉴문시리즈는 잼 없어서 안봤습니당~ 뉴문과 트와일라잇은 모두 보다가 뛰쳐나갔네요..ㅋㅋ 졸리워서..

paviana 2010-08-26 17:59   좋아요 0 | URL
앗 안녕하세요? 어제 즐거우셨죠? 남자분들은 대부분 뉴문과 트와일라잇에 그런 반응을 보이시지요. ㅎㅎ

yamoo 2010-08-27 00:02   좋아요 0 | URL
엡! 아주 즐거웠습니다~~ 역시 알라디너분들은 넘 멋지십니다^^

paviana 2010-08-27 14:07   좋아요 0 | URL
드팀전님이나 아프님 모두 내공이 상당하신 분들이시죠.ㅎㅎ
다른 분들도 모두 그러시겠지만, 두분은 제가 몇년간 서재 들락날락해서 좀 알지요.^^

반딧불,, 2010-08-27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오그라들 것 같아서 절대로 영화는 안봅니다.
전 딱 책. 것도 한 번 보는것 만으로 만족. 땅땅땅.

paviana 2010-08-27 14:05   좋아요 0 | URL
앗 반딧불님 너무 오래간만이시네요.그동안 잘 지내셨지요.
오그라드는 재미에 보는 영화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