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  오른쪽부터
여: 진짜냐...
남 : [우수...]
... 가, 갑자기 왜 그래요?!
[하아- 다자이 오사무 놀이.]
[안 웃네? 쳇, 좋아할 줄 알았는데. 일부러 누나한테 옷까지 빌려왔다구.]
다자이 싫어해요. 특히 "달려라, 메로스".
[다자이는 실패다. 그래도 나온 김에 다자이 문체로 써 주지♡ 제목 : 인간실격. ]
그건 재탕이에요. 고소당해요.
[뭐, 같은 콘도르를 탄 셈치고-♡] 주: 이 원고를 그릴 때 콘도르 추락사고가 있었음
그건 '빠른' 게 아니라 '떨어진다'라구요. 주 : 떨어지다 - 원고가 마감시간에 안 나와 실리지 못하는 것.
[아하하하하- 내가 말하고 내가 웃네!]
... 으.. 썰렁...




이건 대사가 잘 보이는 듯 해서 그냥 넘어갑니다. ^^;


무라카미 하루키 >ㅂ<)b 

하루키상 주위의 작은 글자는 작가는 우선 체력, 매일 달린다, 마라톤 참가 입니다.

오늘 빌려온 만화책에서 보고, 이거 혼자 보긴 너무 아깝다,  꼭! 알라딘에 올려야지, 했어요. ^ㅂ^ ㅋㅋ

 

 

 

 

 

 

레드핑크 1-4. (미완)

4권은 한 권 전체가 이어지는 이야기이지만, 나머지는 다 옴니버스식 구성이에요.
이야기들이 다 어쩜 마음에 드는지, 읽고 나서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뒷북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기대없이 빌린 만화책이 이렇게 마음에 들다니,
참 드문 일이라 알라딘에도 올려봅니다. ^^

사실 저 무라카미 하루키 놀이 한 컷만으로도 제게 점수를 화악! 땄지만요.

 

요즘엔 어지간히 귀엽지 않으면 중고생들의 연애장난놀이(^^;;;) 이야기에는 재미를 느낄 수가 없더라구요.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이런 게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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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5-12-20 0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클릭하면 커져요- ^^

이매지 2005-12-20 0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풉. 달려야죠 ㅋ
전 이상하게 어릴 때부터 순정만화는 안 봤어요 -_ -;

플라시보 2005-12-20 0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 재밌게 보고 갑니다. 하루키 주위에 저는 이렇게 적고 싶어요. '두부를 먹는다' '맥주를 마신다' ^^ '될 인간은 감자를 한말이나 깎아야 해도 소설 쓸 시간이 남는다.'

Laika 2005-12-20 05: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유럽에서도 매일 달리던 우리의 하루키...^^

mong 2005-12-20 07: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키 놀이~짱이네요 ㅎㅎㅎ

하늘바람 2005-12-20 08: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키놀이 저도 해볼까요. 레드핑크 조만간 저도 빌리러 가렵니다

blowup 2005-12-20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은 좀 평범했는데... 전체적으로는 괜찮죠?
근데 제목이 무슨 의미죠? 다 읽도고--;;
하루키 코스프레가 압권!!

urblue 2005-12-20 0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볼래요. 재밌겠군요. ㅎㅎ

이리스 2005-12-20 09: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하하하하...
저 귀엽게 생긴 하루키상.. 달리는 모습이 아주 압권입니다. 추천 한 방~

가시장미 2005-12-20 1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키상이 그렇게 재미있어요? 전 잘 모르는데 ^-^;; 아이. 예전에는 만화책 정말 많이 봤는데. 이제는 잘 모르겠어요. 꽃을 든 남자 이후로는 일본 만화 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기회가 되면 저도 읽어볼께요. ^-^ 언니 연말인데 잘지내세요? 날이 너무 추워요.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바래요!!!

히나 2005-12-20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루키 놀이.. 이 추위에 달리는 건 힘들어요.. ㅠㅠ

수퍼겜보이 2005-12-20 2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꺄~ ^^ 귀엽다.

panda78 2005-12-20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귀엽지? ^^

스노드롭님, 전 달리기 좋은 날씨에도 안 달려요... ^^;;;; 저는 그냥 날두부나 먹으면서 하루키 놀이 할까봐요. ^^;

장미, 나는 무지 좋아한다네. ^^ 수필을 보면 딱 저런 그림도 나오고, 저 말도 나오거든. 작가는 우선 체력. 그거 생각하고 보면 재밌지. ㅎㅎ
날이 진짜 춥다, 장미도 뜨뜻하게 입고 다니고, 뭐 내가 말 안해도 좋은 일 많이 있을 것 같은 분위기더라만, 복 많이 받으시게- ^^

구두님, 그죠! ㅋㅋㅋ 추천 감사합니다-

유아블루님,저게 압권이긴 했지만, 다른 것도 괜찮았어요. ㅎㅎ 보셔요.

나무님, 보셨군요, 그죠! ^ㅂ^ 하루키 코스프레, 넘 귀여웠어요. 레드핑크는.. 작가가 여성적인 색이라 생각한다던가 뭐라던가 그랬던 거 같은데, 왜 빨간 색 깅검체크가 잘 어울리는 남자가 나오는 단편에서 그런 말이 나왔던 듯도 하고.. 어제 봤는데... 흑흑.. 까먹었어요. ㅜ_ㅜ

하늘바람님, 네권 뿐이라 부담도 없고 재밌더라구요. ^^ 전 달리기나 마라톤 참가는 불가! 두부나 먹어야지요.. ㅎㅎ

몽 언니, 그죠그죠? ㅋㅋㅋ

라이카님, 그러니까요----!! 보스턴 마라톤에도 참가한 하루키 상. ^^ 넘 좋아요.

플라시보님, '양파를 한푸대 다져야 해도' 도 괜찮을 거 같아요. ^ㅂ^ 맥주랑 두부로 하는 하루키 놀이라면 저도 저도 자신있사와요! ^ㅂ^

이매지님,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어요. ^^ 한때는 유리의 성 팬이었다죠. 3학년 땐가는 유리가면(당시 해적판 제목은 천의 얼굴을 가진 소녀(홍천녀 이전 이야기) - 흑나비(오리겔드와 아리사? 연극부터 홍천녀까지)였는데,
심부름하러 나왔다 유리가면 삼매경에 빠져서 몇 시간이나 서서 뒤적이다가, 아빠한테 잡혀서 집에 끌려간 적도 있어요. ㅋㅋㅋ

보물창고 2005-12-21 12: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해해 귀여워라..
저도 빌리러 갈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