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에 버스타고 갑니다. 과연 얼마나 걸릴지... 내려갈 때는 오래 걸려도 괜찮은데(그러면 일하는 시간이 줄어드니깐... ^m^ ;;)
올라오는 길이 걱정이에요.
작년엔 시누가 성남오는 시외버스 표를 대전터미널에서 추석 당일 2-3일 전에 미리 끊어줘서 좋았는데
이번엔 시누가 없으니, 시부모님께 표 좀 끊어달랠수도 없고..
강변역으로 오는 고속버스를 예매해뒀거든요.
오는 길이 얼마나 막힐 지.. 바리바리 짐 들고 강변에서 집까지 어찌 올지 쪼---끔 걱정입니다.
어젠 추석에 못 내려오시는 큰집에 인사하러 갔다왔는데
편도 1시간 반 걸리더라구요. ^^;;
12시 정각에 도착해서 점심 먹고, 애들이랑 놀다가 큰 형님이랑 수다 떨다가 저녁 6시 반 쯤 집으로..
오는 길에 옆길로 새서 책 구경도 좀 하고 옷 구경도 좀 하고 왔더니
몸살났는지 오늘 하루 종일 이불 둘둘 감고 자다 깨다..
엄마가 오시기로 하셨는데 표가 없으시다고 결국 못 오시고..
엄마 믿고 밥도 안 하고 있었는데, 몸은 힘들고 주로 시켜먹는 곳은 배달도 안 되고
피자 한 판 시켜서 한 쪽 뜯어먹고 다시 자다가
방금 겨우 일어나서 빨래 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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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청소 좀 해 놓고, 목욕하고, 짐챙겨야죠.
아... 그러고 보니 추석날 올라오고 이틀 있다 또 내려가야 하는구나...
다음 일요일날 토익 셤 보는데.. 망했다.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