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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택동비록 - 상
산케이신문특별취재반 지음, 임홍빈 옮김 / 문학사상사 / 2001년 1월
평점 :
절판
꽤 오래된 일이지만 학교를 다닐때 중국 근현대사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었습니다. 사실은 중국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던 대장정에 관심이 많았던 것이 중국 근현대사로 범위가 넓어진 것이었지요(지금은 절판되었지만 85년인가에 나온 대장정속의 인물들의 회고담과 이력을 그린 '대장정'이라는 책을 읽게 된 것이 그 계기가 되었지요)
그리고 그 속에서 모택동과 주은래,등소평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은래를 가장 좋아하지만 모택동의 전술과 혁명가로서의 모습은 왜 중국혁명이 성공하였는지를 보여준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난 이후로는 혁명가로서의 모택동과 권력자로서의 모택동을 구분해서 바라봅니다. 혁명의 순수한 의지가 권력을 지키는 것으로 변할 때의 모습들은 서글픈 마음이 들게하지만 전 아직도 문혁시절의 모택동이 아닌 대장정시기의 모택동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