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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게바라 평전 ㅣ 역사 인물 찾기 29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 / 실천문학사 / 200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혁명가 한사람 정도는 가지고 있던 80년대의 마지막을 거쳐온 사람이기에 체(우리는 그를 체라고 불렀다)는 익숙한 이름이며 열정과 혁명의 정수로 기억하고 있다. 그 이름을 이제는 너무나 담담(?)하게 이야기 하는 세상에서 그 의 삶을 이제 당당하게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기쁨을 감출수가 없다.
라틴 아메리카의 고통은 우리의 지난시절과 너무나 흡사하였고 그들의 혁명의 물결과 실패와 또 성공은 남한사회의 모순에 고민하던 내게는 관심을 안 가지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당연하게 여겨졌다. 그리고 니카라과와 쿠바와 멕시코의 혁명에 관련된 책을 읽으면 언제나 체의 이름이 거론되었고 그의 이야기가 너무나 신성시(?)되듯이 여기 저기서 뛰쳐 나오는 것을 보며 나는 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의 민중에 대한 한 없는 사랑과 헌신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투철한 의지는 인간이 얼마나 아름다와질 수 있는가를 그리고 인간이 얼마나 자신의 삶에 당당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그 것은 내가 나 자신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며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생각을 하게 만들고 유지하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고 지금도 주고 있다.
난 아직도 그를 그리워 한다. 그의 정신 그의 투쟁 그리고 인간의 아름다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