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n 스티브 잡스
제프리 영 외 지음, 임재서 옮김 / 민음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전산업계에 있는 사람들이라면 스트브 잡스라는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이 없을겁니다.
저 또한 그에 대한 악평과 호평을 이 곳 저 곳에서 들어오던참에 이 책을 구입하였으며 결
론적으로 책의 재미는 충분하나 스티브잡스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으로 변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그가 남을 이용하고 남의 지식과 노력을 기반으로 성공하는 사업가적 감
각은 천재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그가 이리도 추앙(?)을 받을만한 인물은 절대 아니라는 생
각이 듭니다
그가 벌였던 수많은 사기와 착취의 History는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흥미진진할지 모르나
당한 사람들에게는 큰 아픔이었을겁니다

책 자체로는 상당히 상세하고 흥미진진하기에 권할 수 있으나 스티브잡스에 대한 환상(?)을
품으신분들에게는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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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 피오리나 - 세계 최고의 여성 CEO
조지 앤더스 지음, 이중순 옮김 / 해냄 / 2003년 2월
평점 :
품절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여성 CEO로서 성공했다고 평가되는 칼리피오리나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고자 했던 목적이었는데 목적은 이루지 못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이 칼리 피오리나에 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HP와 컴팩의 합병에 관련되어 일어났던 내부 권력투쟁(?)에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보니 어떤 원칙과 경영방침으로 성장해왔는지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다시피 하더군요...

더구나 권력투쟁의 속성이 원래 그렇지만 더러운(?) 모습들이 너무나 많이 나와서 그런지 읽는동안 내내 불편한 기분이 계속 든 것도 사실이구요... 더구나 제가 판단하기에는 칼리 피오리나와 그 추종자들의 모습이 더 권력찬탈(?)의 목적을 위해 불철주야 뛰는 사람들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구요... 도대체 이 책의 어디에 위대한 CEO의 모습이 담겨있는지 궁금해하면서 책을 놓게 되다보니 신문사등의 서평을 불신하게 될 정도입니다. IBM회장의 저서와는 질적으로 너무 차이가 나는 책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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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춤추게 하라
루이스 V. 거스너 Jr. 지음, 이무열 옮김 / 북앳북스 / 2003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전산에 종사하면서 IBM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은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특히 10년정도의 경력을 가진 분들이라면 IBM의 위기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과 실제 상황을 지켜보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이 책은 그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IBM이라는 거대한 공룡을 멸종위기로부터 구해내가는 과정을 CEO의 입장에서 설명하는 이 책은 IBM의 내부에 대해서 조금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주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굼뜨고 약탈자같은 거대기업이라고만 생각되던 IBM이 내부적으로는 조직관과 그 문화의 우수성을 가지고 있었고 그 것을 기반으로 다시 업계의 선두로 나서게되는 과정은 조직의 힘(?)이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 사실입니다.IBM의 몰락과 부활에 관한 정보뿐만이 아니라 조직과 그 문화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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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레마에 빠진 인터넷
홍윤선 지음 / 굿인포메이션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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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전산에 종사하면서 가끔 드는 생각중의 하나가 기술의 발전이 꼭 생활이나 업무에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복잡하고 세련된 기술과 Tool들을 사용한다고 해서 그 것이 실생활이나 현업에서의 업무들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기보다는 업무가 더 증가하고 생활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것들을 보곤 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런 생각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인터넷도 어느새 도움이 된다기보다는 혼란만을 더욱더 가중시키고 인간을 소외시키는 것 같다고 생각해오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의문에 대한 답을 얻은 것 같습니다. 실생활에서 자신을 가다듬지 못하면 사이버공간에서도 자신을 지킬 수 없다는 것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인터넷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하는 분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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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뒤집기
한상복 지음 / 미래와경영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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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며 내내 든 생각은 정말 벤처다운 벤처는 드물며 벤처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특히 성공한다해도 큰 혜택이 없는 일개(!) 개발자로 산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바치며 세상에 눈을 돌리지 않아야 버틸 수 있는 형극의 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벤쳐열풍이 불기 전부터 벤처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고 IMF시절 월급을 못 받고 살기도 했고 그런 상황이 싫어 대기업에도 다니다가 결국 또 다시 벤처에서 살고 있는 지금까지 벤처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생각하면할 수록 정말 어려운 과정이었습니다. 규모가 어느정도 되면 파벌을 통해 무능력자(?)들이 득세하는 그리고 말아먹어가는 것을 보게되고 규모가 작으면 월급조차 제대로 안나와 생활이 곤궁해지고 정말 진퇴양난의 경험들을 해왔고 그 시간들은 개발자로서의 자기개발과 자부심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고통스러운 시간들일 수밖에 없었구요...

더구나 체계없는 벤처에 개념없는 개발자들과 환상만을 가진 간부들이 어우러지면 심신이 삭아버리는 경험을 하게되는게 당연하더군요...그래서 전 좋은 후배들이 벤처에 있으면 대기업에 들어가 체계와 기풍(?)을 배우고 벤처로 다시 돌아와 제대로 된 개발자가 되라고 벤처와 대기업의 장점을 모두 아는 제대로된 개발자가 되라는 충고를 하곤 합니다.
개발자들중에도 정말 개(犬)발자들 많은 것 또한 현실이니까요...

이 책을 읽으며 그나마 CEO들의 상황이나 고민들을 알게(절대 이해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되는 것은 도움이 되기는 합니다. 하지만 사원이나 개발자들의 벤처에 대한 마인드는 더욱 신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보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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