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책을 읽고 독자서평을 쓰는 것이 취미라면 취미중의 하나였는데 요새 독자서평을 쓰는 분들의 글들을 읽으며 주눅(^^;)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디카로 찍어서 편집한 화려한 설명의 서평이나,수려한 글솜씨로 장문의 독자서평을 쓰시는 분들과 비교될것 같은 제 단촐한(ㅡ.ㅡㅋ) 서평솜씨에서는 당연히 드는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내가 내 감상을 쓰는것을 왜 남들과 비교를 해야하는가하는 반항심(ㅡ.ㅡㅋ)도 들고 아뭏든 좀 묘한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요새는 독자서평을 쓰는 책들의 범위를 정해놓고 쓰고 있는게 사실입니다.그러다 보니 10권을 읽어도 실제 독자서평을 쓰는 것은 2-3권정도뿐이네요...

일단 가장 큰 기준은 독자서평이 없는 책들입니다.이런 책들은 전문분야거나 대중적이지 않아서 책을 읽은 분들이 많지 않은 경우인데 나름대로 제가 쓰는 독자서평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고 쓰게됩니다

두번째는 아주 마음에 안드는 책들입니다.물론 다른 분들의 평가는 좋은 경우도 많지만 제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들 경우 반드시 욕먹을 각오하고 시니컬하게 서평을 쓰는 편입니다.

세번째로는 그냥 마음이 푸근하거나 편한책들은 간략하게 감상을 적습니다.그런 책들은 사실 독자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거기에 맞게 편하게 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략 이 정도의 기준으로 독자서평을 쓰다보니 독자서평이 잘 늘어나지를 않지만 그래도 내가 쓴 작은 독자서평이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물만두 2006-04-14 12: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냥 그까이꺼 하면서 쓰세요. 어차피 서평은 각자 마음속에 있고 맘에 드는 서평은 사실 잘쓰고 못쓰고를 떠나 마음에 맞는 서평이거든요^^

북두성 2006-04-14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