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Book〉
『존 보글 부의 마인드』
_존 보글 / 저녁달 2025-01-30
“우리가 사는 세상에 증오, 총, 낡은 정치, 오만, 기만, 이기심, 속물근성, 천박함, 전쟁, 신이 자기편이라는 확신 등은 너무도 충분하다. 그러나 사랑, 양심, 관용, 이상주의, 정의, 동정이 충분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고, 지혜, 겸손, 자기희생, 정직, 예의, 시적 감흥, 웃음, 물질적 정신적 관용 역시 충분했던 적이 없다. 이 책에서 달리 기억할 것이 없더라도 이 말만은 명심하기 바란다. 인생이라는 위대한 게임에서 돈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 자신과 사회와 국가와 세계를 새로 세우는 전쟁에 참여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 P. 335~336 )
이 책의 저자 존 보글은 불확실성과 불안이 고조되는 시대에 진정한 투자 혁신가이자 투자자의 수호천사로 불린다. 뱅가드그룹 설립자이자 최초의 인덱스펀드 개발자이기도 하다. 이 책의 키워드는 ‘장기투자’와 ‘가치투자’이다. 존 보글은 장기투자의 선구자이다. 개인 투자자를 위한 간단하고 저렴한 투자 방법을 제시하며, 장기투자의 실행을 구체화시킨다. 아울러 무조건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진정으로 풍요롭게 살면서 삶의 질을 높이려면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조언해준다. 비록 본인이 투자자이긴 하지만, 재물의 가치가 최고의 가치로 우선시되고 있는 사회를 향해 “얼마나 더 많이 가져야 충분하다고 느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아마도 자신에게도 주는 질문일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존보글부의마인드
#저녁달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