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Book

 

 

사토시 테라피_거스 쿤 / 디애셋

 

 

사악한 바보와 부역자들의 난동 희비극은 이미 1%대 저조한 성장률로 안갯속을 헤매던 한국 경제를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암흑 속으로 빠트렸다. 윤석열 내란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사실이자 진실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입증했다. 윤석열은 돌이키기 어려운 만행으로 한국을 저렴하게 만들어버렸다. 윤석열 내란은 허약한 한국 정치 체계가 안정적이지도 안전하지도 않다는 사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무능하고 무책임한 최고 권력자는 국가적으로 치명적인 단일 장애 점이라는 현실을 우리 모두가 체험하게 했다. 이런 단일 장애 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 비트코인이다.” (p.470)

 

 

이 책은 비트코인에 대한 책이기 이전에 돈에 대한 책이다. 돈에 대한 이해 없이 비트코인을 이해할 수 없다. 돈을 깊이 파헤치는 이 책 제1부의 재목은 피아트 피아스코(fiat fiasco)’이다. 번역하면 법정화폐의 폭망이다.

 

 

이 책의 지은이 거스 쿤은 비트코이너이다. 대학에서 경제학과 정책학을 전공했다. 처음에는 비트코인을 실현 불가능한 개념, 꿈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였지만, 우연히 비트코인을 가까이 하면서 이젠 비트코인의 세계로 과감히 뛰어들었다.

 

 

이 책 제목이 사토시 테라피의 사토시는 비트코인의 개발자로 알려진 수수께끼의 인물 사토시 나카모토를 의미한다. 테라피를 붙인 이유는 비트코인 전도사이자 치료사인 거스 쿤과 평범한 Z세대 청년의 상담치료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니라 두 사람이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대화체인지라 이해도 쉽고 가독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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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시 테라피
거스 쿤 지음 / 디애셋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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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제목이 ‘사토시 테라피’의 사토시는 비트코인의 개발자로 알려진 수수께끼의 인물 사토시 나카모토를 의미한다. 테라피를 붙인 이유는 비트코인 전도사이자 치료사인 거스 쿤과 평범한 Z세대 청년의 상담치료 방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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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는 없다 - 제1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이릉 지음 / 광화문글방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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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면, 1950~1960년대 프로레슬러 김일과 장영철의 갈등이 연상된다. 장영철이 언급한 “프로레슬링은 쇼다!”가 큰 이슈가 되었었다. 이 소설은 프로레슬링을 접했던 세대에게 강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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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결국은 부동산 - 20인의 멘토가 알려주는 부동산 인사이트 결국은 부동산
올라잇 칼럼니스트 20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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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의 혼란은 2025년도에도 이어지리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는 일. 커진 변동성 속에서 투자기회를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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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Book

 

 

숨겨진 여성들 _케이트 제르니케 / 북스힐

 

 

그러나 가장 흔하게 보고된 문제는 성폭행이나 불법으로 규정한 계급 차별이 아니었다. 메리는 이러한 문제를 자질구레한 성차별이라고 불렀는데, 여성에 대한 무시가 너무 사소해서 그러한 문제는 따로 조치할 만한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메리는 1974년 미국대학여성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대부분은 너무 작은 사건들이어서 항의는커녕 문제로 인식되지도 않을 수 있다라고 썼다. 받지 못한 세미나와 회의 초대장, 타이핑되지 않은 자료, 여학생의 이름을 익히기를 거부하거나 여성이 종신 재직권을 얻으면 그녀의 삶을 아주 비참하게 만들어 그만두게 하겠다고 맹세한 교수 등이 그 예였다. “여성의 연구는 실수이며, 적절히 인정받지 못하고, 검토되지 않고, 응답받지 못하고, 발표되지 않았다. 여성의 의견은 요청되지 않았다.” (p.240)

 

 

노골적인 괴롭힘이나 협박이 없어도 성차별이 얼마나 많이 퍼져있고 파괴적인 것인지 고발하는 책이다.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여성 교수들에 의해 제기된 여성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에 맞서 싸운 이야기이다. 맨 앞에는 분자생물학자 낸시 홉킨스가 있었다.

 

 

낸시와 함께 한 교수들은 자신들의 이야기가 객관성을 가지려면 데이터가 축적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정량화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데이터는 예상했던 것처럼 구조적인 패턴이 있음을 확인했다.

 

 

차별의 모습은 우리가 차별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달랐다. 경험이 쌓인 여성 교수들은 남성 동료와 여성 동료가 대우받는 방식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점차 이것이 차별임을 깨달았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각각의 문제가 그 자체의 특수한 상황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믿었다. 여성들이 함께 모여 정보를 공유했을 때에야, 그리고 이 정보를 통해 학과 전체에 걸쳐 데이터를 검토했을 때에야 패턴은 반박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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