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탐험 - 짐 큐리어스 바닷속으로 가다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82
마디아스 피카르 지음 / 보림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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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환상적인 경험과 탐험의 세계로 이끌어준다. 3D 안경을 통해 실제로 바닷속을 탐험하는 듯한 몰입감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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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많은 앙리
카트린 르파주 지음, 박유월 옮김 / 보림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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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라고 걱정이 없을까? 예민한 부모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면, 어쩔 수 없이 아이도 예민 모드로 갈 수 있다. 예민한 아이들의 감성을 다소나마 누그러뜨릴 화사하게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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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삶 - 사랑, 치유, 연민의 삶을 위한 비폭력대화 365일 명상
메리 매켄지 지음, 이재석 옮김 / 한국NVC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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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eview

 

평화로운 삶 - 사랑, 치유, 연민의 삶을 위한 비폭력대화 365일 명상

_메리 매켄지 (지은이), 이재석 (옮긴이) / 한국NVC출판사 2025-01-16

 

 

()을 신중히 다루어라. 말에는 원자폭탄보다 더 큰 힘이 있으니.”

_펄 스트라찬

 

 

요즘 우리 사회는 폭력이 난무하고 있다. 언어폭력은 기본이고 직접적으로 신체에 가하는 폭력은 물론 구조물에 대한 파괴까지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심히 염려되는 상황이다. 폭력은 분노에서 출발한다. 영국의 저명한 정신분석학자 조시 코언은 분노가 전 세계를 덮고 있는 최근의 여러 현상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보면서 분노를 4가지로 구분했다. ‘내가 옳다는 철저한 확신에서 분열적이고 편집증적으로 분노를 터뜨리는 소위 의로운 분노’, 너무 화가 나서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고 해놓고 결국 사고를 치는 실패한 분노’, 타인의 고통마저 비웃음으로 희화하는 냉소적 분노그리고 어쩌면 이 세 가지를 잠재울 수 있는 유용한 분노로서 사랑, 정의, 창의성을 제언한다.

 

 

이 책평화로운 삶에는 우리의 강퍅한 마음을 치유해주는 많은 좋은 글들이 담겨있다. 비폭력대화가 키워드이다. 비폭력대화는 연민의 대화라고도 한다. 책에서는 비폭력대화와 연민의 대화가 번갈아 사용된다. 이 책의 저자 메리 매켄지는 비폭력대화(NVC)공인 트레이너로서 개인, 부부, 가족, 자녀들을 상대로 변혁적 사고와 말하기, 듣기(사실 말하기보다 듣기가 더 중요하다)기술을 가르치는 비영리단체인 연민의 대화 플래그스태프 센터의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와 저자가 이끄는 센터는 50여 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의 내적변화를 일으켜 주었다고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에게 중요한 가치와 조화를 이루며 살 때 우리가 바라는 세계 평화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평화라는 단어에 거리감이 느껴 질 수도 있지만, 진정한 평화는 우선 내안에서 먼저 일어나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다. 분노와 폭력이 표출되는 것은 일차적으로 내적 평안이 없는 상태에서 발현되기 때문이다.

 

 

책에 소개되는 모든 사람이 가진 기본 느낌에 실린 단어들만 봐도 내 마음을 무엇으로 채우고, 무엇을 버릴까 생각하게 된다.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드는 느낌에는 놀라운/ 기쁜 / 편안한 / 감동받은 / 자신 있는 / 낙관적인 / 열정적인 / 충만한 / 자극받은 / 즐거운 / 희망찬 / 고마운 / 영감을 받은 / 흥미로운 / 믿음이 넘치는 등이다. 반대로 욕구가 충족되지 못했을 때 드는 느낌은 화난 / 희망이 없는 / 마음이 불편한 / 초조한 / 혼란스러운 / 짜증나는 / 걱정되는 / 외로운 / 실망한 / 불안한 / 낙담한 / 압도당하는 / 괴로운 / 난처한 / 당혹스러운 / 주저하는 / 좌절하는 / 슬픈 / 어쩔 줄 모르는 / 불편한 등이다.

 

 

이 책 평화로운 삶의 구성은 1365일 동안 매일 한 꼭지씩 읽을 수 있도록 편집되었다. 양장본이라서 1년 동안(그 후 다시 1년 동안 재독도 좋겠다)읽어도 새 책 같을 듯하다. 매일 읽는 것이 버거운 독자들은 아무 때, 아무 곳을 펼쳐서 몇 꼭지씩 읽는 것도 좋겠다. 매 글의 시작은 한두 줄의 고금명언으로 시작하고, 저자의 진솔한 짧은 글 뒤에는 일상의 실천을 권유하는 다음과 같은 글들을 적어놓았다. “오늘은 당신의 모습 그대로 살겠다는 열망에 솔직해지는 기회를 가져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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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삶 - 사랑, 치유, 연민의 삶을 위한 비폭력대화 365일 명상
메리 매켄지 지음, 이재석 옮김 / 한국NVC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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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본이라서 1년 동안(그 후 다시 1년 동안 재독도 좋겠다)읽어도 새 책 같을 듯하다. 매일 읽는 것이 버거운 독자들은 아무 때, 아무 곳을 펼쳐서 몇 꼭지씩 읽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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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s Book

 


 

애거사 크리스티 코드 - 다섯 가지 코드로 크리스티를 읽다

_오오야 히로코 (지은이), 이희재 (옮긴이) / 애플북스 2025-03-07

 

 

 

미스터리에는 수많은 약속이 있다. 예를 들면 외딴섬이나 눈보라 치는 산장에 갇혔다면, 이는 곧 한 사람씩 살해당하는 전개려니 쉽게 예상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이 작품(서재의 시체)에도 이러한 상황에서는 이런 전개라고 약속된 패턴이 있다. 그런데 고정관념 트릭의 교묘함에 가려져 독자들은 약속된 패턴이 등장했음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원래 같으면 매우 허술한 수수께끼임에도 이 트릭으로 인해 이야기가 복잡하고 기괴해지는 것이다.” (P. 37)

 

 

 

크리스티가 살아있다면, 달갑게 여길까?. 서평가이자 문예평론가인 저자는 크리스티 소설을 해부한다. 저자는 크리스티 마니아이기도 하다. 여러 해 동안 애거사 크리스티를 읽다라는 강좌를 진행하며 크리스티 작품의 배경과 구조, 복선 등을 해설해왔다고 한다.

 

 

저자가 파악한 크리스티의 비밀은 다섯 가지이다. 첫 번째, 탐정들. 이들은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의 역할 뿐 아니라 소설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자 관찰자, 인물과 배경을 설명하는 화자이기도 하다. 두 번째, 무대와 시대이다. 독특한 시공간적 배경이 특징이다. 세 번째는 인간관계이다. 로맨스와 삼각관계는 크리스티 소설을 이루는 중요한 특징들이다. 네 번째는 속임수 기술이다. 작품에 등장하는 살인의 방식이 다양하다. 마지막으로 독자를 속이는 트릭의 함정이다. 하긴 추리소설의 묘미는 범인을 정확히 짚어내는 것이 아니라, ~인줄 알았는데..아니네..이다. 서가에서 언젠간...” 하고 대기 중인 크리스티의 책들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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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야히로코 #애플북스 #쎄인트의책이야기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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