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회사의 마케터 매뉴얼
민경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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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사회물을 먹기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 리프레시가 필요한 경력자(중간 관리자) 또는 어쩌다 사업의 길로 들어선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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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윌버의 통합명상
켄 윌버 지음, 김명권.김혜옥.박윤정 옮김 / 김영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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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키워드를 뽑는다면 ‘마음챙김‘이 될 것이다. ‘성장의 길‘과 깨어남의 길‘을 한 길로 합하는 것(통합)이 이 책의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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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노래 - 동양의 몸과 서양의 몸
구리야마 시게히사 지음, 정우진 외 옮김 / 이음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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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물을 놓고 동양과 서양의 관점이 서로 다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각기 그 인식의 근원을 따지고 들어가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저자는 특히 몸에 대한 인식을 인간성에 대한 개념과 연관시킨다. 이 두 관점의 중간에서 양방향을 바라보면 세상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방법에도 변화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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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문화사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잘난 척 인문학
민병덕 지음 / 노마드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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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역사문화사전 】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_민병덕 / 노마드



며칠 전 ‘노동절’을 보냈다. 옛날 양반과 상놈의 구분이 있었던 시절에는, 주인 양반은 손 하나 까딱 안하고 머슴이나 남녀 하인들이 지어준 농사로 잘 입고 잘 먹고 지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양반들도 머슴들을 잘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었다. 그래서 2월 초하루를 메이데이(노동절)로 정했다. 말하자면 ‘머슴의 명절’인 셈이다. 겨우내 움츠렸거나 늘어졌던 몸들에게 본격적인 농사를 짓기 전 떡하고, 술 빚고, 넉넉한 집에선 돼지까지 잡아 머슴들을 배불리 먹였다. 동네 풍물패를 불러다가 하루 종일 흥겹게 놀기도 했다. 음력 7월에는 ‘호미씻이’라는 노동절이 있었다. 이제 농사철도 다 지나고 하였으니 호미를 씻는다는 의미로 ‘호미씻이’라고 했다.


이 책은 이와 같이 ‘옛날에는 어떻게들 살았을까?’를 화두로 의식주, 풍속, 종교, 예술, 교육, 과학, 기술, 천문, 의학, 제도와 법률, 경제생활은 물론 정치, 군사, 외교와 궁중생활 등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소설이나 TV 드라마 사극(史劇), 영화 등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을 단편적으로 접하긴 했지만, 전체적인 그림이 그려지지 않았다. 이 책을 통해 다소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면도 있지만, 옛사람들이 살아가던 모습을 상상해보는 계기가 된다.


우리가 현재 무심히 쓰고 있는 용어들의 유래도 흥미롭다. ‘짐작’이란 단어가 술과 관련이 있다는 말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다. 도자기 술병은 불투명하여 술이 얼마나 있는지 알 수 가 없다. 그래서 나온 말이 ‘짐작(斟酌)’이다. 사전에는 ‘사정이나 형편 따위를 어림잡아 헤아림’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보통 술잔에 술을 따를 때 술을 어느 정도 따를까 마음속으로 정한다. 바로 ‘작정(酌定)’이다. 일의 사정을 잘 헤아려 결정한다는 뜻이다. 상대에게 술을 권할 때는 상대의 주량을 헤아려 맞춰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취해서 술주정을 할 수 도 있다. 그래서 나온 말이 바로 ‘참작(參酌)’이다. 이리저리 비추어보아서 알맞게 고려한다는 뜻이다.


중, 고등학생들과 선생님들, 옛 시절을 무대로 글을 쓰고자 하는 문인들, 희곡작가들 그리고 교양삼아 옛 선조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목차를 보고 관심 가는 대목을 찾아 읽어도 좋고, 그저 아무 곳이나 펼쳐서 몇 쪽씩 읽어도 좋을 듯하다. 이 책을 읽으며 옛사람들의 흥미로운 삶을 들여다보듯이, 한 세기가 지난 후 현재 우리 삶의 모습을 후세 사람들이 읽게 된다면 아마도 같은 느낌을 갖지 않을까? “세상에 그런 일이?”







"알나리깔나리 ; 알나리는 나이가 어리고 키 작은 사람이 벼슬을 했을 때 농으로 이르는 말이었으며, 깔나리는 별 뜻 없이 운율을 맞추기 위해 붙인 말이다. 오늘날에는 아이들이 남을 놀릴 때 하는 말이다."
- P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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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란 무엇인가? - 역사가가 텍스트를 읽는 방법
리처드 왓모어 지음, 이우창 옮김 / 오월의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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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사상사 연구가 현재의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문제에 실천적인 의의를 지닌다고 강조한다. 책을 읽다보니 역사적 사상가들의 초기 상념이나 ~ism들이 후대로 전해지면서 심하게 변질된(주로 통치수단으로)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사상가들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나지 않은 것 만해도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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