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트렌드 읽는 법
박병철 지음 / 원앤원북스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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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트렌드 읽는 법 박병철 저 / 원앤원북스

 

 

1.

트렌드를 읽는다는 것은 일차적으로는 관심이고, 그 다음엔 통찰력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라인에 세워놓고 보려고 하는 마음만 갖고 있음 되지 않을까. 스티브 잡스가 적절한 말을 했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정확하게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게 될지는 감지할 수 있습니다. 그게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그쯤에서 뒤로 물러나서 지켜보면 상황이 스스로 생명력을 얻어 움직이게 됩니다."

 

2.

저자는 트렌드를 읽는 전략적인 실마리를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 첫째, 변화는 독립적으로 생기지 않는다. 둘째, 유사한 변화들은 일정한 주기를 두고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셋째, 다양한 변화들 중 특히 발생 빈도가 높아지는 것에서 향후 대세가 될 만한 신호(Signal)가 있다.

 

3.

아울러 관측에 필요한 최근 변화를 바라보는 관점을 5가지로 나눈다.

 

T : Transform (혁신) 형질과 외형이 완전히 변화되는 것인지 관측한다. 그동안의 경향을 벗어나 화학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현상을 의미한다.

 

R : Restructure (구조) 시장의 구조를 변화시키는 것인지 관측한다. 전체적인 구성비율의 변화. 하향식 또는 상향식의 수직적인 계급간. 그룹 간 영향력의 변화, 상호 동등한 수평적 영향력의 변화 현상을 의미한다.

 

E : Evolution (진화) 기존 상품과 시장이 점진적으로 변화되고 있는 것인지 관측한다. 오랫동안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상품의 상당수는 천천히, 그리고 이전보다 강한 모습으로 진화하고 있다.

 

N : Network (관계) 사람과 사람, 기업과 고객의 관계가 변화되고 있는지 관측한다. 최근에는 특히 다자간의 소통이 강조되면서 관계 네트워크의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소통되고 있는가 단절되고 있는가를 살펴보면 기존의 연합과 협력을 더 강하게 하기 위해서 또는 새로운 협력을 위해서 열리고 닫히는 메커니즘을 알게 된다.

 

D : Demand (수요) 소비자가 시장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그것이 변화되고 있는지 관측한다. 정보처리 능력과 과학기술의 발달은 모든 수용에 대용할 수 있는 '주문형' 환경을 가능하게 한다. 관련된 기업의 노력도 보아야 한다. 또한 소비자의 주도권이 더욱 강해지는 추세인 것도 주지해야 한다.

 

- 이러한 5가지 관점 T. R. E. N. D 를 통해 발생, 성장, 융합, 분리, 소멸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는 것이다.

 

4.

중국의 소비량이 미국을 앞서고 있다고 한다. 경제적 형편이 좋아졌다는 것은 소비가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루에만 수만 대의 승용차가 판매되는 중국의 시장이 관심을 끌게 한다. 인도 역시 그 범주에 들어간다. 많은 인구가 그 나라의 상황을 더 힘들게 만드는 것 같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들의 글로벌 영향력은 자고 나면 성장되는 느낌이다.

 

5.

저자가 SNS를 통해 트렌드를 읽는 방법은 참고 할만하다. 페이스북을 예로 들면 한 부류에서 누르는 '좋아요'를 통해 그들이 속한 그룹의 마인드가 전해진다는 것이다. 공감이 가는 부분이물론 그 '좋아요'의 상대는 세대별로 차이가 난다. 하나의 정보가 수만 의 '좋아요'를 통해 동의와 공감을 얻으면 트렌드로 발전될 징조가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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