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행복 플러스 - 행복 지수를 높이는 시크릿
댄 해리스 지음, 정경호 옮김 / 이지북 / 2014년 12월
평점 :
절판


이야기 2015-004

 

10% 행복 플러스댄 해리스 / 이지북

 

1. 앵커와 리포터로서 종군 기자, 사건기자로 전 세계를 종횡무진 누비고 다닌 지은이 댄 해리스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내 머릿속 목소리는 개망나니로 할까 한 동안 망설였다고 한다. 그러나 결국 그 생각을 접어야 했다. 연방통신위원회의 바르고 고운 말 쓰기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직업의식 때문이다.

 

2. 하긴 지은이의 말에 지극히 공감이 간다. 우리 내면에는 누구나 한 자리 하고 있는 내레이터를 키우고 산다. 떠드는 내용은 대부분 원망이나 질책, 욕구 등이 대부분이다.

 

3. 명상, 명상수련에 대한 이야기에 힘을 준다. 제대로 명상을 할 수 있다면 10%는 더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한다. “명상 수련을 하면 두뇌 속에 일종의 완충지대가 형성된다. 분노와 불안 등 부정적인 감정들이 그 완충지대를 통과하는 동안 우리는 적절하게 반응할 준비를 갖출 수 있다. , 어떤 자극을 받았을 때 머릿속 목소리의 준동에 휩쓸린 나머지 나중에 후회하게 될 반발을 제지해주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4. 나의 경험상 명상은 우선 번잡한 생각과 몸의 피로로 인한 거친 호흡을 잠재우는 피워가 있다. 호흡이 안정되면서 몸 이곳저곳에 숨어 있던 과긴장된 근육들이 이완됨을 느낀다.

 

5. 200467, 굿모닝 아메리카생방송 현장에서 일어난 일이다. 댄 해리스에게 생방송 중 불안 발작이 일어났다. 20초 분량의 간추린 뉴스 여섯 가지를 보도하는 도중에 느닷없이 얼굴에 핏기가 사라지면서 틱 현상이 발생했다. 댄 해리스는 이 상황을 모두 내 탓이오한다. “인생의 다른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오직 내가 하고 싶은 일에만 맹목적으로 매달려왔기 때문이다.”

 

6. 그리 나쁜 욕심은 아니다. 몰입하며 전진하는 것은 이 시대에서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사항이다. 그러나 그리 권유하고 싶지는 않다. 그렇게 나아가다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사람을 많이 봤기 때문이다.

 

7. 댄 해리스에게 닥친 안 좋은 상황은 일차적으로는 스트레스다. 그러나 댄 해리스가 드러내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었다. 우울증을 치료한답시고, 기분 전환 해보자고 딱 한번만 해볼까? 접근했던 마약이 문제였다. 중독단계까지 갔다.

 

8. 그의 몸과 마음을 다시 살린 것은 바로 명상이었다. 다른 명상 서적은 효능과 방법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책은 지은이가 명상을 접하게 된 과정과 명상을 시작하면서 달라진 점에 초점을 두고 있다.

 

9. 책의 전반부는 방송인으로서 현장에서 적응해가는 과정과 9.11사태, 유명인 들과의 인터뷰 그 뒷이야기를 담고 있고 후반부는 전적으로 본인의 명상 체험 위주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10. “명상은 내가 아는 한, 머릿속 목소리를 잠재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에고는 늘 판단하고 갈망하며 가정하고 불안해한다. 단순히 호흡을 느끼는 수련만으로도 평생에 걸쳐 몸에 익은 그 습관을 타파할 수 있다. 복부의 기복에 신경을 모으거나 콧구멍을 들고 나는 공기에 집중을 하는 짧은 시간 동안 에고는 잠잠해진다. 판단 없이 인식하는 능력은 자주 사용하지 않을 뿐 인간이라면 누구나 지니고 있다. 생각하지 않고 유념하는 것이 명상수련, 혹은 마음을 다스리는 수련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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