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코노미 - 돈도 벌고 세상도 바꾸는 밀레니얼 경제 공식
크레이그 킬버거.홀리 브랜슨.마크 킬버거 지음, 이영진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2월
평점 :
절판



【 위코노미 】- 돈도 벌고 세상도 바꾸는 밀레니얼 경제 공식

   _크레이그 킬버거,홀리 브랜슨,마크 킬버거 / 한빛비즈



위코노미(We+Economy)는 무엇인가? 이 시대와 앞으로 올 세대를 위해 새롭게 부상하는 경제 시스템이다. 위코노미의 두 동력은 ‘목적(Purpose)'과 이익(Profit)'에 둔다. 우리의 경제, 환경, 사회복지가 서로 연결되어 있으므로 비즈니스에서 성공하려면 사회적 대의를 도모해야 한다는 개념이다.


“이 책은 우리가 타인의 삶을 위해 어떻게 힘을 모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_셰릴 샌드버그(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


이 책은 새로운 운동의 선두주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30대의 세 사람이 공저자이다.위코노미를 이루는 세 분야의 대표주자라는 특별한 위치에서 각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크레이그 킬버거는 13세에 아동노동에 대한 충격적인 신문 기사를 보고 ‘프리 더 칠드런(Free the Children)'이라는 어린이 인권단체를 형 마크 킬버거와 함께 만들었다. 현재 이 단체는 ’위 채리티(We Charity)'라는 이름으로 진화하여 전 세계 개발도상국 사람들의 삶을 지원하고 있다. 홀리 브랜슨은 대학에서 의학, 생리학 학위를 받고 의사로 일하다가, 아버지 리처드 브랜슨의 권유로 버진 그룹에 입사하여 리더십 팀에서 사람과 문화와 목적 있는 삶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마크 킬버거는 사회적 기업 ‘미투위(Me to We)'를 동생 크레이그 킬버거와 함께 설립하여, 매년 수백만 명의 고객이 제품 구내와 체험 여행을 통해 사회 변화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있다.


홀리 브랜슨은 비즈니스, 크레이크 킬버거는 자선 분야, 마크 킬버거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정리했다. 세 사람의 공통 멘토가 있다. 시카고의 미디어 거장 오프라 윈프리, 영국의 진보적 사업가 리처드 브랜슨, 캐나다의 공상과학 마니아 제프 스콜. 저자들은 이 세 멘토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기도 하다. 이 멘토들의 공통점은? 모두가 일찍부터 목적과 이익의 결합을 생각해냈고, 크게 성공했으며, 기업 엔진의 동력과 자원을 활용하여 긍정적 변화를 일구어왔다는 점이다.


책은 크게 3파트로 편집되었다. 위코노미를 향한 길, 위코노미는 ‘왜’하는가? 위코노미는 ‘어떻게 하는가’ 등이다. 왜 이 책을 읽어야 하는가? “당신이 어떻게 직장에서 의미와 자아실현을 추구할 수 있는지, 어떻게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자신의 가치도 실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것이다. 즉, 목적과 이익의 잠재력을 깨워서 활용할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아울러 위코노미 비즈니스 사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실려 있다. 사회 초년생에서부터 CEO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강조한다. 후반부에선 각자의 핵심 사업이나 개인적 관심에 적합한 대의를 찾아내 키워나갈 방법을 보여주고 있다. “돈을 벌면서 세상을 바꾼다. 그러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위코노미는 왜 하는가에서 ‘사람이 목적이다’라는 부분에 주목한다. ‘회사가 직원들에게 관심을 보이면, 직원들 역시 회사에 관심을 보인다.’ 이 단순한 진리를 경영자들이 외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자들은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년까지 밀레니얼 세대는 전 세계 노동자의 75퍼센트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10년 안에 일터의 대다수 인구는 이 단일 연령층으로 채워진다는 이야기다. 회사와 경제가 발전하게 하려면 다양성을 지닌 이 특별한 세대를 이해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위코노미가 기업이나 경영자에게만 필요할까? 개인별 위코노미 과제인 ‘당신의 위코노미’도 유용하다. “당신의 시야에서 미래를 놓치지 마라. 당신의 영향력이 가장 크게 실현될 곳은 미래이기 때문이다.” ‘위코노미 100년 플랜 짜기’는 까마득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긴 안목을 갖고 개인 생활계획, 타인의 의견에 귀를 열고 배우기, (삶의)목적 정의하기, 가치 찾아내기, 우리가 원하는 세상 그려보기, 구조화하기, 플랜 수립하고 실천하기 등을 통해 도전의식을 불어넣어주고 있다. 책 중간 중간에 등장하는 ‘숫자로 보는 위코노미’도 참고할 만한 자료이다. 







"오늘날 기업의 생존과 번영은 그 기업의 도덕성에 달려 있다."
- 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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