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앙고백 - 사도신경으로 나의 믿음을 세우다
황명환 지음 / 두란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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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신앙고백 】  황명환 / 두란노

 

 

 

“기독교란 무엇인가?” 모태신앙인인 나에게 누군가 이렇게 묻는다면 나는 무엇이라고 답할 것인가? 먼저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성경에 대해,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목적에 대해,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 어떤 차이가 있는가에 대해서도 설명이 필요할 것이다.

 

 

 

 

 

좀 더 깊이 들어가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이해시키고자 하면, 더욱 공부가 필요하다.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맞춤형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는 더욱 신앙의 확신이 필요하다. 이 책의 저자인 황명환 목사는 이러한 경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나의 ‘신앙고백’이라고 한다. 깊이 동감한다.

 

 

 

 

 

 

저자는 ‘사도신경’을 모범교본으로 삶기를 권면한다. 그러고 보니 요즘 내가 출석하는 교회예배시간에 ‘사도신경’이 사라진지가 오래되었다. 왜 그랬을까? 형식주의의 탈피인가?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예배시간 중요 예식으로 삼는 것이 형식주의인가?

 

 

 

 

“사도신경을 한 구절 한 구절 마음에 새겨 묵상함으로써 성도들의 신앙고백이 온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습니다. 이제 막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새 신자들에게는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길잡이가 되고,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해 왔던 기존 성도들에게는 자신의 신앙을 다시금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사도신경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예수님이 승천하신 후 성령을 받으면서 사도들이 세계만방으로 퍼져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것이 그 계기라고 한다. 사도들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진리의 내용, 결코 변할 수 없는 신앙의 핵심이 정리되어있다. 열두 명의 사도가 각기 한 마디씩 한 말들이 모아져서 사도신경이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사실 진위여부를 떠나 ‘사도신경’은 기독교인의 신앙고백이라는 점은 틀림없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인 성자 예수만이 우리의 진정한 구원자라는 고백이다. 기독교 복음과 여타 종교에 대한 차이점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세상의 모든 종교는 ‘보텀업(bottom-up)’방식을 취한다고 한다. 즉 인간 스스로의 노력과 수양을 통해 하늘로 올라간다는 이야기다. 반면 기독교 복음은 철저한 톱다운(top-down)'이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 스스로 인간이 되어 이 땅으로 내려오신 위대하고 감격적인 이야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이외에도 성령, 교회, 성도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풀어준다. 나아가서 우리의 미래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가?를 이야기해준다. 저자가 책의 서문에서 밝혔듯이 나의 신앙의 기초 자리를 돌아보고 점검해보는 귀한 시간이 된다.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 예수님을 향한 무한한 신뢰감을 회복시키는 계기가 된다.

 

 

 

 

 


"우리는 결코 버림받은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날 때, 예수님은 우리가 하늘나라에서 거할 곳을 만들어놓고 우리를 영접해주십니다. 그렇게 우리는 주님이 계신 곳으로 가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를 영접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의 방법이며, 모든 성도의 미래입니다."
- P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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