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래보고서 2019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19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희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11월
평점 :
절판


 

【 세계미래보고서 2019 】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19 대전망

  _박영숙, 제롬 글렌 (지은이), 이희령 (옮긴이) | 비즈니스북스 | 2018-11-24 

 

 

 

 

변화되는 오늘과 내일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블록체인, 인공지능이다. 이 두 부분은 무한 개발과 확장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한동안 화두가 될 것이다.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에선 미래를 어떻게 내다보고 있을까?

 

 

 

 

“미래는 상상하고 설계하고 실행하는 이들의 것이다. 미래는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다.” 창조적 상상력과 중동 자본의 합작품으로 탄생한 ‘사막의 기적’, 두바이를 만들어낸 세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이 한 말이다. 누군가는 모래바람뿐인 사막 한 가운데서도 마천루를 상상한다.

 

 

 

 

이 책에서 언급되는 여러 분야 중 특히 건강, 의학부문을 유심히 들여다본다. 국내 사정에만 국한시켜볼 때, 향후 10년 내에 외과 의사의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과 파트에 젊은 의사들이 많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현재 임상에 있는 경험 많고 숙련된 외과 의사들이 임상 일선에서 물러나게 되면 그냥 공석으로 남을 가능성이 많다. 수술을 요하는 환자들이 제때 수술을 못 받는 불상사가 생길 것이다.

 

 

 

 

‘의료산업의 혁신을 이끄는 세 가지 기술’을 주목한다. 오늘날 의료 산업은 혁명의 시대라고 표현할 수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 개발 프로세스는 종전의 방법보다 100배 이상 빨라지고 100배 이상 저렴해졌으며 임상실험 성공률은 90퍼센트 이상에 이르고 있다. 인공지능 의사, 주문형 의료, 주머니속의 의료기기 등 모바일 의료산업은 2022년까지 1,02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의료 혁명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유전자 분석으로 개인화된 치료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추진된다면 반가운 일이다. 비주얼 컴퓨팅 기술 기업 엔비디아는 강력한 심층학습 시스템을 이용해 개인 유전자에 맞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버드대학교 위스 생물공학연구소는 신체 장기 기관을 그대로 재현한 인체 장기칩을 연구하고 있다.

 

 

 

 

지구 상 어느 곳에 있던 상관없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면? 일부 의사들은 신체에 들어갈 필요가 없는 고정밀 센서를 연구하고 있다. 애플은 당뇨병 치료를 위해 혈당 수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비침습 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과 연결된 센서들이 처방약의 세계에 진입했다. 2017년 말 세계 최초로 센서를 내장한 알약인 아빌리파이 마이사이트가 디지털 의약품으로 승인을 받았다. 조현병과 기타 정신질환 치료약인 이 아빌리파이 알약 안에는 작은 칩이 이식돼 있는데, 이것이 환자의 위에 도달하면 위산과 반응해서 미약한 전류가 발생한다. 이 전기 신호를 환자의 몸에 부착된 센서가 감지해 블루투스로 환자의 스마트폰에 신호를 전송한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 의사는 환자가 약을 언제 먹었는지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오늘날 다른 어느 분야보다 의료분야의 기술융합이 활발하고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카스9(CRISPR/Cas9)같은 혁신적 기술은 유전자 치료의 잠재력을 열어주었고 양자 컴퓨팅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신약발견의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여주었다. 3D 프린팅 기술은 예방의학의 힘과 임플란트 기술을 소비자의 손에 쥐어주었다. 우리는 지금 모든 것이 가능한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모든 연구 개발 과정에 ‘생명 윤리’의 중요성을 잊지 말고 확인하고 점검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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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처한 상황을 개선하고 앞으로 기술이 가져올 결과를 이해하려면 글로벌 집단지성 시스템이 필요하다. 인류의 니즈는 물론 닥쳐올 위협과 연구 주제를 연결할 수 있는 글로벌한 도구를 만들어야 한다. 여기에는 유네스코와 같은 국제단체가 아닌, 온라인상에서 일반인들도 접근 가능한 집단지성 시스템으로서 일종의 국제 과학 기술 조직을 설립하는 방법이 있다." (p.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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