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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의 사랑 명상 How to Love -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힐링 명상 ㅣ 틱낫한의 명상서 How to 시리즈
틱낫한 지음, 제이슨 디앤토니스 그림, 진우기 옮김 / 한빛비즈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 틱낫한의 사랑
명상 How
to Love 】 -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힐링 명상 l 틱낫한의
명상서 How
to 시리즈 _틱낫한(저자)
| 제이슨
디앤토니스(그림)
| 진우기(역자)
| 한빛비즈 |
2018-01-29 | 원제 How
To Love (2015년)
“사랑
공양 ;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를 소유하는 것도, 상대의
모든 관심과 사랑을 받아 소비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상대에게 기쁨을 주고, 상대의
고통을 치유할 향유를 공양하는 일입니다. 이런
능력을 기르는 법을 우리는 배워야 합니다.”
_‘공양(供養)’의 사전적
의미는 ‘공경하는
마음으로 부모나 스승, 조상, 이웃
등에게 향, 등, 음식처럼
필요한 것을 올리는 일’을
말합니다. 불가에서
많이 쓰는 용어입니다만, 참 정겨운
단어입니다. 점점 받는
것에만 익숙하고, 받는 것만
좋아하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단어를
마음에 담습니다. 공양의
능력을 배우고 훈련하는 과정이 곧 사람다운 사람이 되어가는 것이겠지요.
“깊은
갈증 ;
(....) 공허하기
때문에 사랑의 대상을 찾으려고 합니다. 때로 나를
이해할 시간조차 없으면서 사랑의 대상을 찾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가 품었던 희망과 기대를 그 사람이 만족시켜 줄 수 없음을 깨달을 때 공허감은 다시 밀려옵니다.”
_자신의
공허감을 메우기 위해 사랑을 찾는 사람은 위험합니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라, 상대방도
힘들게 하지요. 반대로 내
사랑을 담아주고 싶은 사람을 찾는 것은 어떨까요? 쉽지
않겠지요? 우선 나를
이해하고, 나 자신을
먼저 사랑해주는 것이 건강한 사랑을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이겠지요.
“몸과
마음 ; 몸과
마음은 따로 분리되어있지 않습니다. 몸에서
일어나는 일은 마음에 영향을 미치고, 마음에서
일어나는 일은 몸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_심신(心身)은
함께합니다. 몸이
아파서 마음이 덩달아 갈아 앉는 경우보다, 마음의
병이 몸의 병을 불러오는 일이 더 많은 듯합니다. 물론 몸의
병, 마음의
병의 경중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마음은
몸에 의지하여 나타나고, 몸은
마음에 의지하여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그를 존경해야 합니다. 그의
마음만이 아니라 몸도 존경해야 합니다. 나의 몸을
존경하면 사랑하는 사람의 몸을 존경하는 것입니다. 나의 몸은
나입니다. 나의 몸은
나의 마음입니다. 상대의
몸과 마음 역시 연결되어 있습니다.”
“살아 숨
쉬는 사랑 ; 사랑은
살아 숨 쉬고 있기에 어느 한 방향으로만 자라도록 강제해선 안됩니다. 먼저 나
자신을 편안하고 온화하게 대한다면 사랑이 내 안에 있음을, 의연하게
나를 치유하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_‘사랑’은 두말
할 나위 없이 생명체입니다. 계속
아름답게 키워나가야겠지요.
‘어느 한
방향으로만 자라도록 강제해선 안 된다’는 말을
마음에 담습니다. 사랑은
분명 치유의 힘이 있습니다. 그 치유의
힘은 우선 내 안에서 만들어져야겠지요. 내 몸과
마음 안에서 생성된 치유 에너지는 나를 일으켜 세우고, 내가
사랑할 사람을 회복시켜 주리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