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히 프롬 평전 - 사랑의 예언자 프롬의 생애
로런스 프리드먼 지음, 앙케 슈라이버 연구 도움, 김비 옮김 / 글항아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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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히 프롬 평전 : 사랑의 예언자 프롬의 생애

    _로런스 프리드먼 저 / 김비 역 | 글항아리

    원서 : The Lives of Erich Fromm: Love's Prophet

 

1.

에리히 프롬에게 붙는 수식어가 많다. 정치 활동가이자 심리학자, 정신 분석가이자 철학자, 사회비평가, 최초의 대중지식인 그리고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2.

프롬의 1956년 저서 사랑의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2500만부 이상 판매되었다. 자유로부터의 도피(1941)는 스탈린이나 히틀러시대의 권위주의 사회철학을 발굴한, 프롬의 저서 중 가장 사유가 깊고 중요한 저서이다. 이 역시 28개국 언어로 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3.

교황 바오로 2세는 인류의 위대한 스승으로 에리히 프롬을 언급하며 그의 소유냐 존재냐를 뛰어난 종교 서적이라 칭송했다. 교황은 영적 가르침을 논의하기 위해 프롬을 바티칸으로 초대하기도 했다.

 

4.

이 책의 지은이 로런스 프리드먼(하버드대 마음, , 행동협회 교수)은 이 평전을 쓰기 위해 10여 년 동안 프롬의 행적과 수많은 주변 인물들을 만나고, 방대한 양의 그의 서신들을 조사하고 정리했다. 프롬에 관한 한 더 이상의 책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매우 정리가 잘 된 책이다. 특히 프롬이 그의 주요 저서들을 쓸 당시의 내외적인 상황에 대해서, 많은 자료들을 참고하면서 기술했다

 

5.

지은이는 프롬의 변화무쌍한 성향과 행동을 비유적 혹은 진단 외적인 의미로 감정의 삼각형처럼 변화하는 요소들이라고 설명한다. 그 세 개의 꼭짓점은 활기와 우울, 소외를 의미한다. 이 세 가지는 프롬의 어린 시절 갈등의 많은 부분을 설명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프롬은 이런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잘 사는 삶이란, 때로는 신중함 따위는 던져버리고 활기찬 존재의 상태를 유지하는 것.”

 

6.

F. 케네디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있던 때는 미국과 소련과의 긴장이 점점 고조되던 시기였다. 프롬은 이때 미국에서 반전 정치의 정략적 지지자로서, 그리고 주요한 후원자로서의 두 가지 역할을 하게 된다. 케네디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프롬은 그의 발표되지 않은 정책서들 중 몇몇은 어떤 경로로라도 정기적으로 대통령 집무실에 가 닿았다.

 

7.

1980318일 아침, 프롬의 여든 번째 생일 닷새 전에, 그는 네 번째 심장마비를 견뎌내지 못하고 숨을 거둔다. 프롬 사후 세계 각지의 많은 부고와 조의문, 그리고 기사의 대부분은 그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본주의적 가치를 드높여주었다는 사실을 다루었다. 인간실존의 모든 고난에 단 하나의 만족할 만한 해답은 바로 사랑이다!”는 그의 핵심적인 경구도 인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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