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5시. 이승환의 온니 발라드 공연이 시작했다.
와우~ 일단 연출, 무대, 조명, 밴드까지 완벽하지 않은 게 없었다. 그리고 나타난 승환옹은 광채를 내뿜으며 노래를 하는데...
목소리가...목소리가... 노래가.. 그냥...
3시간이 말 그대로 눈 한 번 깜박, 눈물 한방울 또르륵 하니 지나갔다.
자기 관리를 얼마나 철저히 하길래 목소리와 체력과 얼굴이 변하지 않는지 놀라울 따름.
특히 내가 좋아하는 천일동안이랑 내게만 일어나는 일 연달아 부르는데, 레이저랑 조명이랑 안개랑 하여간 눈물이 그냥...
아... 감동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