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가의 슬픈 가사 속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말.....

버리지 마... 날 버리는 거니... 버려진 나는... .....

도대체 무엇을 버린다는 건가?

사람이 사람을 만나 정이 들고 사랑을 하고 헤어지고... 이것은 당연한 인간지사이다.

그런데 그 속에 그 별리 앞에 제발 버린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은 물건이 아니니까.

그저 둘이 만나 아름답게 사랑을 했으면 추억 속에 간직하든지... 버리는 게 뭐냐?

떠난다... 헤어진다... 이별이다... 

헤어짐을 이야기 하는데, 버리는 것 말고 표현할 수 있는 말 많지 않나?

이별을 앞에 두고 슬픈 마음을 비참함으로 바꾸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헤어지는 것도 슬픈데, 버림받는단 표현은 비참하지 않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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