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펑펑 울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詩人: 윤영초


울고 싶을때
맘놓고 울고 싶어도
눈물을 흘릴수 없는 것은
아직 가슴이 덜 아파서 일까
가슴으로 울어 피멍이 들고
눈물 흘리는 것 보다
더 많이 아픈것을

분출 하지 못한 뜨거운 가슴
가득찬 통한의 눈물을
흘릴수 없어
속으로 속으로만
삼키는 눈물
때론 펑펑 울고 싶을때가 있다

가슴으로
젖어드는 뜨거운 눈물은
보이지 않아도 울게되고
냉정한척 담담하게 보여도
속으로 아프기만 하여라
커다란 눈물로 자리하는
가슴속 응어리
먼하늘을 주시하며
눈물을 삼키는데
하늘도 눈물을 머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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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고 가슴이 다 우는건 아니다 보고싶다고 가슴이 다 터지는건 아니다 얼마나 그리웠는지 얼마나 보고싶었는지 가슴이 안고 있는 만큼만 아프고 쓰린것이다 그리워도 그립다 말못하고 보고 싶어도 보고 싶다고 말 못했다면 아직도 덜 그리운것이다 한번도 달려가지 않았다면 그리움이 큰게 아니라 마음이 앞선게지 마음만 앞섰지 보고픔은 작았던게지 진정으로 그리워 가슴이 울거든 지난 밤을 잠 못 이룬채 뜬눈으로 아침을 맞이 했다면 그 사람을 사랑하는겁니다. 가슴이 사랑하고 있는 겁니다.


 
출처 :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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