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다는 말은     - 詩人: 이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 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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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비밀입니다. 아름다운 비밀입니다.
봄 안에 숨어있는 몇가지 비밀을 알게되면 누구나 자기의 삶을 아름답게 할 수 있습니다.
형형색색 피어나는 꽃을 보고 또 보면 아름다움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됩니다.
아름다움이란 자기의 모습으로 자기자리에서 자기 때에 최선을 다해 피어나는 것임을...
소리없이 내리는 봄비에 젖고 또 젖으면 풍요로움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풍요롭다는 것은 내마음이 마르지 않고 사랑으로 늘 촉촉히 젖어있는 것임을...



 

출처 : 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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